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마랑 (문단 편집) == 관광 == 자바 대도시 가운데 스마랑은 [[반둥]]과 함께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유산을 짙게 느낄 수 있는 도시로 꼽히고 있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등과 달리 상대적으로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에 덜 휘말려 도시가 잘 보존된 것도 한몫한다. 대표적인 스마랑의 콜로니얼 랜드마크는 작은 네덜란드나 다름없는 '''스마랑 구시가지'''(Kota Lama Semarang), 동인도 철도회사 건물이었던 식민지 건축 양식의 박물관 '''라왕 세우'''(Lawang Sewu) 등이 있으며, 식민지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곳곳에 있는 다양한 건물을 순례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753년에 지어진 '''블렌둑 교회'''(Gereja Blenduk)는 스마랑 최초의 네덜란드식 개신교 교회로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스마랑은 [[가톨릭]]에서 자바 중부를 관할하는 스마랑 대교구의 중심지인데, 시내에 있는 주교좌 '''스마랑 대성당'''(Gereja Katedral Semarang) 등 여러 성당들도 가볼 만한 곳이다. 15세기 초 정화 함대가 도착한 역사와 관련이 있는 중국 사원 '''삼포콩'''(Sam Poo Kong, 三保洞)도 역사가 깊은 관광지로, 15세기 이래 여러 번 개축된 역사를 겪으며 중국과 자바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섞여 있다. 1955년에 세워진 '''부다가야 와투공 사원'''(Vihara Buddhagaya Watugong)도 인도네시아 불교도들이 즐겨 찾는 중국 양식 불교 사원이다. '''중부자바 대모스크'''(Masjid Agung Jawa Tengah)는 최근에 지어진 모스크인데, 자바 건축 양식을 베이스로 아랍 양식을 조화시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스마랑도 대도시이므로 다른 인도네시아 도시처럼 휴식이 필요할 때는 각종 쇼핑몰을 방문할 수 있다. 스마랑의 중심지는 대체로 심팡리마 광장 주변인 '''심팡리마'''(Simpang Lima, SLCC) 지역으로 꼽힌다. 심팡리마 지역, 심팡리마에서 대로를 따라 서쪽에 있는 청년 기념비(Tugu Muda), 북서쪽에 있는 가자마다로(Jl. Gajah Mada)와 청년로(Jl. Pemuda)가 만나는 곳, 이렇게 세 곳 사이가 스마랑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이 삼각형 지역에 파라곤 시티 몰(Paragon City Mall Semarang), 치푸트라 몰(Mal Ciputra), 심팡리마 플라자(Simpang Lima Plaza), DP 몰 등이 몰려 있다. 이곳을 왠지 자카르타의 골든 트라이앵글이 떠오르는 '''가자마다 골든 트라이앵글'''(Gajah Mada Golden Triangle)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곳 또는 인근에 위치한 스마랑 차이나타운(Pecinan Semarang), 파사르 조하르 문화 유산 지역 등도 축제가 열리거나 하면 관광 스팟이 된다. 특히 차이나타운 지역의 스마위스(Semawis) 야시장이 유명하다. 스마랑에 오래 머물거나 스마랑에 대해 깊게 알게 되면 대표 관광지 외에 색다른 곳을 찾아볼 수 있다. 번화가를 벗어나 스마랑 시내를 조감할 수 있는 언덕 지역으로 올라가면 여유로운 주택가와 고급 레스토랑 등이 나온다. 로컬처럼 다니고 싶다면 스마랑의 오랜 바틱 전통을 반영한 스마랑 바틱 마을(Kampung Batik Semarang)이나, 스마랑 에코 파크(Dusun Semilir Eco Park)도 방문을 고려할 수 있다. 교외로 나가면 브라운 캐니언(Brown Canyon)이라는 암석 지대와 칼리판추르 폭포(Air Terjun Kalipancur)가 있다. 근처에 스마랑 시민들이 즐겨 찾는 클리르산(Gunung Kelir)이 있는데, 상당히 멋진 뷰가 나오는 포인트가 많으므로 트레킹에 거부감이 없다면 잘 찾아보고 방문하는 것도 좋다. 스마랑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만 나가면 암바라와(Ambarawa)가 나오는데, 이곳도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시간을 내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특히 암바라와에 있는 빌럼 1세 요새(Benteng Fort Willem I, Benteng Pendem Ambarawa)가 19세기 네덜란드 요새의 폐허로 잘 알려진 관광지다. 암바라와 철도 박물관도 근처에 있다. 일반 여행자에게 그다지 추천하는 곳은 아니지만 자바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스마랑 시내의 랑가와르시타 박물관(Museum Ranggawarsita)도 흥미로운 곳이다. 다만 원활한 관람을 위해서 인도네시아어를 읽을 수 있으면 좋다. 단기 여행자에게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지만, 만약 시간이 넉넉하고 인도네시아어 의사소통이 기본적인 수준으로는 가능하다면, 자바 중부 내륙 고원 지역 워노소보(Wonosobo)와 디엥 고원(Dataran tinggi Dieng)을 방문하기에 스마랑은 접근성이 좋다. 스마랑에서 워노소보로 버스나 택시, 렌터카로 이동하고, 워노소보 일정이 끝난 후 다시 워노소보에서 디엥으로 이동하면 된다. 스마랑에서 워노소보까지는 버스로 약 4시간 반 정도 걸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