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킨스/시즌7 (문단 편집) ==== 반응과 해석 ==== 일부 팬들은 남자에게서 [[성]]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고 [[자아도취]]의 정점을 달려 결국 [[파멸]]에 이른 에피를 보고 최악의 스킨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기존 에피의 성격을 고려하면 개연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기에 에피는 본인 관리에 있어서는 방탕한 생활, [[자살]]시도, 학업중단도 하였다. 그리고 주변관계에 있어서 프레디의 [[죽음]]과 쿡의 범법자행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별 문제없이 성인이 되었다. 청소년기였으니 아무래도 재기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평범한 [[회사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게 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에피는 청소년기 때 버릇을 완전히 고치지 못했고 비슷한 행동과 선택을 성인이 된 뒤에도 취했다. 과거에 쿡과 JJ를 감정대로 갖고 놀며 의지했던 것처럼, 자신에게 도움이 될 법한 사람인 도미닉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용해 이득을 취했다. 그리고 과거에 프레디에게 매달렸던 것처럼 자신에게는 없는 부와 지위를 가진 투자회사 대표에게 매달리느라 같이 대형 금융사기를 저질렀고 이번에는 대가를 제대로 치르게 된다. 에피가 삐딱선을 타게 된 본격적인 계기인 빅토리아가 공을 가로챈 것만 봐도, 사실 빅토리아가 에피에게 그리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니다. 에피가 해낸 공이라는 것도 자료의 오류를 찾아낸 것 한 번에 불과하며[* 에피의 반응을 보면 빅토리아가 지속적으로 그래왔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 전에도 그런 적이 있다면 에피는 빅토리아에게 알려주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빅토리아는 그 일을 제외하면 에피에게 꽤 정중하게 대했다.] 대단한 승진 기회를 놓쳤다거나 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빅토리아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고 에피보다 훨씬 정의롭고 노련한 사람이었다. 에피가 시즌 1부터 4까지 본래도 얼마나 자아도취적인 캐릭터였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런 에피에게 회사에서 말단 직원으로 일하는데다, 누군가에게 업신여겨지는 부하로 있는 건 매우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브리스톨에서는 항상 주목받는 예쁘고 똑똑한 아이였고 그 지위를 마음껏 누렸지만 런던에서는 윗사람들은 이름도 기억 못하는 말단 직원일 뿐이다. 금융사기를 저지른 것도 청소년기에 수많은 범법행위를 쿨한 행동마냥 아무렇지 않게 해온 것과 케이티를 돌로 때려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 죽일뻔 하고 왕따까지 당한 일을 생각하면 개연성 없는 일이 아니다. 청소년기에 저지른 것이 마약 및 음주, 학업 중단, 기물 파손 정도 등의 경범죄 수준이었다면, 이제 조직적이고 억 단위 돈이 오가는 범죄로 발전했다. 한편으로는 [[애정결핍]]과 [[트라우마]], 우울증으로 얼룩졌던 청소년기를 청산하고, 런던의 투자회사 직원이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름대로의 노력을 했을 것이라는 짐작은 가능하다. 중간에 나오는 에피의 방을 보면 벽에 온갖 자료들이 빈틈없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불면증을 앓으며 회사에 가서 하루종일 일한다. 룸메이트 나오미도 성공만을 보며 달려가는 에피의 곁에서 외로워한다. 청소년기 때 에피가 [[헤로인]]이나 [[히로뽕]], [[코카인]] 같은 온갖 위험한 마약을 다 해왔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술, [[담배]] 정도만 하고 마약은 손도 대지 않으며 밤에 잠이 안 올 때 클럽을 가는 정도다. 이를 보면 청소년기와 비교할 때 에피는 성인이 되고 나서 엄청나게 갱생한 것이다.[* 일부 팬들은 시즌 4 때 에피에게 정신병이 온 큰 이유 중 하나를 에피의 마약 남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에피의 트라우마나 기질적 문제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당장 대책 없이 사는 나오미와 비교해 보면 에피는 그나마 제대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에피가 억울한 일이 있어도 꾹 참고 그냥 성실하게 자기 할 일을 했다면, 좀 더 나은 삶을 살았을 거라며 안타까워 하는 팬들이 많았다. 막장 생활을 살던 에피도 사회생활을 하며 성격이 좀 마모되었다면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Pure편의 캐시는 고등학교 졸업 직전까지 굉장히 불안정한 성격을 가졌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성격의 모난 점이 마모되어 결국 별다를 것 없는 그 또래 여자로 평범하게 산다. 하지만 Fire가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는 Pure와는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에피는 시즌 3, 4 때의 극단적이었던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선을 넘게 되고 상황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시즌 7에서 에피가 연인이었던 프레디에 대한 언급이나 회상조차 하지 않는데[* 그에 비해 캐시는 시드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이를 어이없어한 팬들이 있었다. 그러나 시즌 4 마지막에서 프레디가 [[의사]]에게 살해당한 것을 쿡을 제외한 에피와 친구들 모두 모른 채로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4 마지막에 에피가 "프레디는 정신병이 걸린 내가 지겨워서 아무도 모르게 떠났다."라는 언급하는 장면도 있다. 실제로 팬들이 에피 역의 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에게 "에피는 프레디의 죽음을 나중에라도 알았나?"라고 묻자 배우는 아니라고 하였다. 즉 에피 입장에서 프레디는 고등학생 시절 힘들 때 도와주긴 했으나 결국 질려서 말도 없이 떠나 버린 사람이다. 그러니 잊고 지내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그래도 상사 제이크가 프레디와 매우 닮아서[* 심지어 프레디와 같은 배우인줄 아는 사람도 드물게 있다.] 에피의 취향이 소나무라는 이야기는 나왔다(...) 아마 제작진이 의도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에밀리와 나오미는 에피가 겪는 역경으로서 도구적으로 그려지는데다 갑자기 암환자가 되어 파국이 되는 결말 때문에 두 캐릭터 팬덤에게는 매우 욕을 얻었다. 그래도 에피의 여전한 장점이 드러나기도 한다. 에피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편인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던게 시즌 3 초반부의 케이티다. 동생인 에밀리를 호구취급하고 호모포비아의 모습을 보였으며 사람을 행색과 찌질함 등으로 차별하며 예쁘고 쿨해보이는 에피와 친해지려하는 모습이 나왔다. 에피는 둥근 성격은 아니지만 그런 식의 차별은 하지 않는다. 당장 절친이 판도라였기도 하고.] FIRE에서는 도미닉의 찌질한 모습을 보고 비웃는 여성 동료를 꼽준다. 에피가 연애에 있어서 문제가 많은 뿐 친구들에게는 꽤 친절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 FIRE에서는 시즌 3, 4 때 그렇게까지 친해보이지 않았던 나오미와 동거를 할 정도로 우정을 유지하고 --판도라는?--[* 판도라는 미국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멀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나오미가 백수면서 친구들이나 불러모아 파티를 열고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도 별 말도 하지 않는다.[* 옥상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놨을 때도 "넌 뭐가 문제냐, 지겹다"고 한 것을 보면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나오미에겐 만족스럽지 않은 방향이었지만) 나오미의 암 케어를 위해 꽤나 헌신했기에 에밀리에게 뺨을 얻어맞았을 땐 불쌍하다는 말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