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파르타 (문단 편집) ===== 노예 계급: 헤일로타이 ===== 이러한 극단적인 [[군국주의]]적 사회 제도는 스파르타의 사회에 기반을 두는데, '''기회만 된다면 들고 일어날 생각을 하는 노예들인 헤일로타이의 숫자가 스파르타 시민들의 몇 배를 넘었다.[* 앞에 나온 스파르타이아이들은 전 스파르타 인구의 5~10%였다.] 다른 지역의 폴리스인들과 만난 헤일로타이들은 "스파르타인들의 살점을 뜯어 먹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들을 억압하는 스파르타인들을 증오했다.''' 그 사정을 알고보면 충분히 그럴 법도 하다. 헤일로타이의 나라 메세니아(Μεσσηνία)[* 현대식 발음으로는 메'''시'''니아이다.]는 스파르타 서쪽에 있는 이웃나라였으나, 기원전 7세기에 스파르타에 [[정복]] 당했다. 그리고 그 뒤로 수백 년 동안 스파르타에게 말도 못 할 학대를 받게 된다. 가장 많은 비중이 메세니아(Messenia)이기 때문에 메세니아만 언급되나 헤일로타이에는 라코니아(Lakonia)라는 도시국가도 포함되어 있다. 스파르타는 형식상 메세니아-라코니아를 완전히 멸망시키진 않았으나, 폴리스 전체를 노예로 삼아서 스파르타의 예속 하층민 계급인 헤일로타이로 만들었다. 헤일로타이들은 토지 생산물의 절반을 세금으로 바쳤으며, 스파르타인들은 이 세금 덕에 농사나 상업 대신 군사 훈련에 몰두할 수 있었다. 이는 그리스 전체를 놓고보더라도 극히 특이한 사례였는데, '''고대 그리스 문명에서 노예는 어디까지나 외부인이었고, 같은 그리스인들은 서로를 노예로 삼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는데, 스파르타는 동족을 사실상의 노예로 삼았기 때문.[* 뭐 엄밀히 따지자면 헤일로타이들의 조상들은 도리아인들이 침공해오기 이전의 원주민이고 스파르타는 도리아인들이 세운 국가이니 완전히 같은 민족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기원전 5세기에는 '그런거 상관없이 우리는 같은 그리스인이다'라는 인식이 뿌리내린 상황이었다. 단, 메세니아 역시 그리스 기록으로는 도리아인들이 지배하던 땅이었다. 도리아인의 조상인 헤라클리드(Heraclid)의 왕조가 그리스를 정복한 후 정복지를 왕자들에게 분배하였는데, 스파르타나 메세니아나 똑같은 정복지로 차이가 없었다. 고대의 그리스인들도 지금처럼 하나의 민족이 아닌 여러 민족들이 있었는데, 서로 다르다고 여긴 민족들은 서로 노예로 삼기도 했다. 근데 스파르타는 다른 그리스 민족들이 보기에도 같은 동족인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면서 노예로 삼은 것이다. 뭐, 자신들끼리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죽이거나 노예로 만들어서 내로남불은 아니긴 했다. 아테네만 해도 [[멜로스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멜로스에 쳐들어가 성인 남자들은 다 죽이고 성인 여자와 아이들은 노예로 팔아버렸다.] 하지만 스파르타에게 점령된 이들의 운명은 단순한 경제적 착취에만 그치지 않았다.[* 단순한 경제적 착취는 어차피 전근대에서 많이 벌어지던, 아니 심지어 근대나 현대에서도 지구 어디에서는 자행되는 일이다. 그나마 현대에서는 이를 명백히 비인도적으로 보고 있어 줄었을 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