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파이더맨 (문단 편집) === '''불행''' === [[파일:external/static.tvtropes.org/8f4f35a6e8d43366670ff421523a728a.jpg|width=500]] [* 사실 위의 일러스트는 피터 파커가 아닌 [[마사 매티 프랭클린]]이 피터를 대신해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할 때의 일러스트다.] '''마블 코믹스 불행의 아이콘'''. 사실 따지고 보면, 마블 히어로 중에서 스파이더맨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불행한 캐릭터들은 많다. 그러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히어로 중에 스파이더맨만큼 지속적으로 불행에 시달리는 사람은 드물다. 더구나 스파이더맨은 다른 불행한 캐릭터들 처럼 태생이 다크한 히어로도 아니고, 세계관 자체가 참혹하거나 그렇지도 않으며, 더구나 최초의 10대 메이저 히어로라는 점에서 이러한 불행은 독자들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 또, 다른 캐릭터는 이런저런 일을 하다 불행이 딸려오는 구조지만 스파이더맨은 '''먼저 불행이 찾아온다'''. 혹은 불행에 대처한 행동이 오히려 '''더 큰 불행을 가져온다.''' 대표적인 예는 이렇다. 메이 파커가 노환으로 병에 걸려서 죽어가는데, 혈액형이 맞는 사람은 피터뿐이다. 피터는 방사능에 오염된 자신의 피를 수혈하면 오히려 더 안좋은 일이 있을까봐 두려워하지만 지금 당장 수혈하지 않으면 메이가 죽기에 일단 수혈을 하고 본다. 그렇게 메이는 회복되고 모든 일은 풀리는 것 같...을리가 없고, 아니나 다를까 핏속의 방사능 때문에 메이의 병세는 더욱 심각해지자 그녀를 치료할 유일한 수단을 찾기 위해 악당들과 싸우다가 무너진 건물속에 갇히고... 오죽하면 초창기의 스파이더맨의 주 패턴은 사건해결->일이 꼬인다->피터가 자기 인생은 왜 이렇게 안풀리는 거냐고 한탄하는 걸로 엔딩 패턴이었다. 피터가 울면서 끝나는 스토리도 있었고 아예 초능력을 얻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하며 한탄하는 경우도 있었다. 오죽하면 한 이슈에서 빌런은 그냥 필수요소 격으로 등장하고 정작 메인 스토리는 피터의 불행 이야기인적도 있었다. 이런 경우는 힘들어하던 차에 빌런 때문에 인생이 더 꼬이거나(예로 좋아하는 여자와 사이가 안좋아져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빌런을 잡기위해 스파이더맨으로 변장하고 사라지자 악당을 보고 도망간 겁쟁이라고 경멸당하거나, 심지어는 그 여자를 다른 남자가 구해줘서 그 둘이 연애를 하는 경우도 있다.), 빌런을 잡아도 인생이 나아지는 경우가 없어 허탈해하는 경우였다. 이런 일이 계속돼서 피터는 스파이더맨이 된 걸 과거의 악행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Parker Luck"이라고 자기 불운을 한탄하는 용어[* 휴먼 토치가 피터의 정체를 알게된 뒤 "항상 주변에 미인 친구도 많고 좋은 숙모님도 계시고 운이 좋다"는 의미로 쓴 적이 있다. 피터는 어처구니 없어했다.]가 따로 있다. 자기 때문에 주변인들이 피해입는 것을 보고 괴로워하고, 이 때문에 그만둬도 주변 사람들이 도로 스파이더맨이 되라고 갈구거나 스파이더맨이 없어서 불행한 사람들을 보고 결국 스파이더맨으로 복귀한다. 가끔은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 "이제 쉴 수 있다"며 '''안도'''하기까지 할 정도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리런치 이후 싫어하는 상대에게 불운을 가져다주는 [[블랙 캣]]이 적이 됐기 때문에 더 고생할 예정. 참고로 이 리런칭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단행본 1편의 제목이 'Peter's luck'(피터의 운). 불행하긴 해도 항상 그런 건 아니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화에서 마지막에 피터가 베티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으로 끝맺으며 "낚였지롱! 스파이더맨은 항상 불행한 게 아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할 때도 있고 불행할 때도 있을 뿐"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스토리의 8할 이상은 불행하게 끝난다. 가끔 좋은 일을 해도 뒷맛이 찝찝한 경우가 많다. 암에 걸려 죽어가는 에디에게 [[심비오트]]를 돌려줘 살렸을 때도 에디를 완전히 심비오트의 노예로 만든 게 아닌가 고민했다. 하지만 이렇듯 불행이 계속 찾아오면 독자로선 일상이든 히어로 생활이든 놓칠수 없는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피터가 반한 여자와 데이트를 하러 갈때 악당을 막기 위해 스파이더맨이 되었다가 데이트 시간을 놓치는 스토리가 있다고 하자. 이러면 피터가 스파이더맨 생활을 후회하면서도 자신의 삶이 다 그렇지 하며 울적해한다. 일상을 희생하면서도 계속 싸워야 하는가 고민하다가 악당의 극악무도한 행동을 보고 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싸워나간다. 한편으론 이 여성이 피터를 못미더워해서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다가도 피터의 인간적 매력에 결국 마음을 바꾸고 사귀게 되나, 하필이면 스파이더맨이 싸우던 악당이 이 여성을 납치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하러 사라진 피터를 보고 다시 실망한 여인은 피터와 깨지고. 이게 그냥 불행만 찾아오면 발암전개겠지만, 이 불행이 피터가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위해 힘쓰다가 찾아오는 것이라서 오히려 독자로선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된다. 이렇다보니 피터에게 조그마한 행복이 찾아오면 독자들이 더욱 기뻐하게 된다. 그러니까 '''불행해야 재밌어지는 것이 스파이더맨.'''[* 심지어 스파이더맨을 만든 스탠리 본인 조차 '''피터가 웃으려면 세 번 울어야 한다'''라고까지 얘기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