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승부차기 (문단 편집) == 이야깃거리 == * 슈퍼스타 또는 그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보였던 선수가 승부차기에 들어서면 부진하다는 속설이 있다. 이것은 같은 실수를 하더라도 기억이 안 되는 보통 선수들에 비해 더 임팩트에 오래 남는 일종의 각인 효과라 할 수 있다. 상술했듯 이런 슈퍼스타들이 승부차기에서 가장 중압감이 크고 실패시 가장 눈에 잘 띄는 1번 또는 5번 키커를 맡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심리적으로 자신이 팀을 구해야한다는 영웅 심리,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잠시 떨치지 못한 것도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리오넬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결승|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에서, 그리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이슬란드와의 조별경기에서 PK를 실축하고 난 뒤의 여파를 생각해보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는 각각 해트트릭 멀티골로 맹활약한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는 모두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성공했으나 동료들의 성공여부로 희비가 엇갈렸다.] * 1976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에서 열렸던 [[UEFA 유로 1976]]에서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체코슬로바키아]]는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는데, 이 때 서독과의 결승전에서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이때, 체코슬로바키아 축구 대표 팀의 미드필더였던 [[안토닌 파넨카]][* 현재는 체코의 보헤미안스 1905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가 4:3으로 앞서는 가운데, 다섯 번째 키커로 등장해서 골키퍼의 정면을 향해 느리게 살짝 띄운 슛으로 골인에 성공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전까지는 골키퍼의 정면으로 '''느리게''' 슛을 하는 선수는 없었기 때문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왔고 그의 슛을 모방하는 선수들이 점점 늘어났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PK 상황에서 골키퍼를 향해 느리게 살짝 띄우는 슈팅을 [[파넨카 킥]]이라고 부른다. 파넨카는 이 슛을 동료들과의 PK 승부에서 지는 쪽이 초콜릿 바와 맥주를 사는 내기를 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회고했다. * 1985-86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유로피언 컵]] 결승전에서는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삼연뻥|사연뻥]]을 시전했다. 상대 팀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의 골키퍼 헬무트 듀커담은 4연속 페널티킥 선방으로 영웅이 되었다. [youtube(_nhvqIjgQ04)] *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브라질과 프랑스와의 8강전의 승부차기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두 팀 다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긴 뒤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브라질의 첫 번째 키커 [[소크라치스]]의 슛은 골키퍼 선방으로 막혔다. 그 후 두 팀 다 한 골씩 넣었고,[* 브라질의 세 번째 키커는 [[지쿠]]였는데 경기 종료 직전에 [[페널티 킥]]이 나왔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킥의 달인 지쿠의 페널티 킥은 프랑스의 골키퍼 [[조엘 바]]에게 막혔다.] 프랑스의 세 번째 키커 벨론의 슛은 처음에는 골 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으나, 황당하게도 그 공이 브라질 골키퍼의 등을 맞고 들어갔다...[* 11-12 [[UEFA 챔피언스 리그]] [[아포엘 FC]]와 [[올랭피크 리옹]]의 승부차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 뒤 나온 브라질의 키커는 주장 에지뉴였는데, 심판에게 무슨 얘기를 한 뒤 키커를 브랑쿠로 교체했고 브랑쿠가 골을 넣었다. 그 뒤에 나온 프랑스의 키커는 [[미셸 플라티니]]였는데, 플라티니의 슛은 크로스 바를 넘겼다.[* 플라티니가 바로 프랑스의 동점골을 넣은 주인공이었고 게다가 이 날은 본인의 [[생일]]이었다.] 그 뒤에 나온 브라질의 다섯 번째 키커 세자르의 슛은 골대를 맞혔고, 프랑스의 다섯 번째 키커인 [[루이스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두 팀의 피 말리는 사투는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으나, 이 경기에서 진을 뺀 탓인지 4강전에서 8강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똑같이 승부차기를 하고 올라온 서독에게 허무하게 패했다. * 보통 팀당 5점 이내에서 승부가 갈려야 정상이지만, 1988년 [[아르헨티나]]에서는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와 [[라싱 클럽]]이 만나 50분 동안 무려 '''44명의 키커가 나서서 20-19'''라는 명승부를 연출했고, [[기네스북]]에 역대 공식전 최다점수 승부차기로 등재되었다. *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유고슬라비아,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2번 연속으로 승부차기를 벌였다. 아르헨티나는 그 두 개의 승부차기를 모두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승부차기의 강자로 떠올랐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골키퍼로 뛰었던 [[세르히오 고이코체아]]는 베스트 11에 뽑혔다. 놀라운 것은 고이코체아는 대회 도중 [[네리 품피도|주전 골키퍼]]의 부상 때문에 출전하게 된 서브 키퍼였다는 것(!) * 1992년 [[세네갈]]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결승전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가나]] vs [[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코트디부아르]])에선 승부차기 돌입 후 11명의 키커가 다 슛을 하고도 10:10 상태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이미 찬 선수가 또 차는 보기 드문 기록이 나왔다. 승부는 바로 12번째에서 갈렸다. 가나 선수의 실축으로 코트디부아르의 11:10 승부차기 승. * [[1994 FIFA 월드컵 미국|1994년 미국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 월드컵이 되었다. 2:3으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가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탈리아를 결승까지 이끄는 데 큰 공헌을 한 [[로베르토 바조]]가 마지막 키커로 나섰으나 슛이 크로스 바를 넘어 하늘로 날아가면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우승으로 낙찰되면서 바조는 한순간에 영웅에서 역적으로 추락했다. 이 때 바조가 킥을 성공시켰더라도 다음 브라질 키커가 득점하면 브라질이 승리하는 상황이었다. 만약 이랬었다면 1번 키커로 나와서 실축했던 팀의 주장인 [[프랑코 바레시]]가 역적이 되었을 거다.[* 4번째 키커로 나섰다 실축한 [[다니엘레 마사로]]도 있었지만 팀의 비중에서 바레시나 바조에 비할 바가 못 되었다.] * 1995년 킹 파드컵(현재의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컨페더레이션스 컵]]) A 조 조별 리그에서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덴마크]]와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멕시코]]가 완전 동률인 상태에서 서로 간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데 1:1 무승부가 되는 바람에 순위를 가릴 수 없게 되자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결과는 덴마크의 4:2 승리로 결승 진출. 여기서 패한 멕시코는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 2000-0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말 그대로 페널티킥의, 페널티킥에 의한, 페널티킥을 위한 결승이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발렌시아 CF가 맞붙었는데, 우선 발렌시아가 전반 초반에 [[가이즈카 멘디에타]]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다. 이 직후에 뮌헨도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메멧 숄]]의 슈팅이 [[산티아고 카니사레스]]의 선방에 막혀버리며 전반은 0대1로 뮌헨이 뒤진 채로 끝났다. 하지만 후반 초반에 뮌헨이 또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번에는 [[슈테판 에펜베르크]]가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고 연장을 넘어 승부차기로 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에서 두 명씩이나 실축하며 서든데스까지 갔고, 7번 키커까지 가서야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참고로 뮌헨의 골키퍼 [[올리버 칸]]은 발렌시아의 일곱 번의 킥 중 세 번을 막아내며 거의 절반에 가까운 선방율을 보이는 무서운 활약을 펼쳤다. 당연히 경기 MVP도 칸이 차지했다. [youtube(I9Owon_gk5E)]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8강에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을 맞아 승부차기까지 가는 힘든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본 경기에서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던 [[호아킨 산체스]]의 실축으로 한국이 5:3으로 승리, 아시아 최초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달성했다. 아시아 팀으로서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를 경험한 것도 이때가 처음. 당시 스페인 골키퍼는 '''[[이케르 카시야스]]'''였고 한국 골키퍼는 [[이운재]]였는데 이운재가 스페인의 4번째 키커 [[호아킨 산체스|호아킨]]의 슛을 막고[* 호아킨의 실축 직전에 [[SBS]]에서 이 경기를 중계하던 [[신문선]] 해설위원이 '''"시험 보는 것, 대학입시 보는 것의 10배, 100배 힘든 압박을 받으며 나가서 차는 것"'''이라는 멘트를 했다.] [[홍명보]]가 슛을 성공시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은 4강에 진출했다. * 2004-200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AC밀란]]이 3:0으로 리드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가 [[리버풀 FC|리버풀]]이 후반 들어서 3:3 동점을 만들더니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이기며 5번째 [[빅 이어]]를 들어올렸고 우승 트로피를 영구소장하게 되었다. 리버풀 팬들은 이를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 [[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년 FIFA 독일 월드컵]] 지역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부차기로 월드컵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되었다. 오세아니아 0.5 장의 주인공 호주가 남미 예선 5위 우루과이와 붙게 되었는데, 1차전 몬테비데오에서 1대0으로 우루과이가, 2차전 시드니에선 1대0으로 호주가 승리를 거둬 규정대로 2차전에서 연장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승부가 나질 않아 '''승부차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진출이 결정'''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 잔인한 승부에서도 우루과이의 다리오 로드리게스와 호주의 [[마크 비두카]]가 한번씩 실축을 주고받던 중 우루과이의 4번째 키커 마르셀로 잘라예타가 실축하며 승부는 급격히 기울었고, 호주의 마지막 키커 [[존 알로이시]]가 성공시켜 4 대 2로 호주가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호주는 무려 32년만의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했고 본선에서도 첫 승과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는 선전을 펼친다. * [[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 팀이 승부차기를 모두 실축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스위스]]와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우크라이나]]의 16강전이 그러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안드리 셰브첸코]]만이 실축을 했지만 스위스에서는 먼저 나온 [[삼연뻥|3명의 키커가 모두 실축]]을 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의 3:0 승부차기 승으로 낙착. 결국 스위스는 조별 리그 성적 2승 1무를 포함, 월드컵 사상 초유의 [[무실점 탈락]]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승부차기 패의 경우 기록상 무승부로 처리되기 때문에. * [[2007 AFC 아시안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2007년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8강 진출 후 8강전과 4강전, 그리고 3위 결정전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감으로써 3연속 승부차기라는 기이한 기록을 세웠다. * 2007년 유럽 청소년 선수권 대회(21세 이하)[*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럽 지역 예선을 겸했다. 유럽에 배정된 팀이 4팀이므로 4강 진출 팀이 일반적으로 본선에 나가지만,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가 4강에 들었고, 본선 경기를 포기했기 때문에 5-6위전(이탈리아 대 포르투갈)을 실시해서, 5위 팀(이탈리아, 역시 승부차기 승)이 잉글랜드 대신 본선에 나갔다.] 준결승에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가 맞붙었는데 승부차기까지 갔다. 그런데 승부차기조차도 치열하게 박빙을 이뤘고, 결국 13:12로 네덜란드가 잉글랜드를 이겼다. 네덜란드는 올림픽 본선에서 8강에서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2:1로 떨어졌으며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그 이후 브라질과 나이지리아를 연파한 후 금메달을 수상했다. *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FC|첼시]]가 1:1의 상황에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맨유의 3번째 키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실축을 하면서 첼시 쪽으로 우승이 기울어지나 싶었지만, 첼시의 5번째 키커인 [[존 테리]]가 실축하면서 동점. 그리고 7번째 키커로 나온 [[니콜라스 아넬카]]가 실축을 하면서 6:5로 맨유가 우승을 차지했다. *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트리니다드 토바고]] 결승전은 [[한일전]]이면서 3:3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 결승전이다. 거기서 대한민국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을 5:4로 제치고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자세한 건 [[한일전#s-8.1.1.1|여기]]를 참조. * [[2011년 AFC 아시안컵/4강&결승|2011년 아시안컵 4강전]] '''한일전'''에서 나온 대한민국 대표 팀의 패배 소위 '''[[삼연뻥]]'''이 여기서 나온 유행어가 되었다. * [[2011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남미 최강팀 중 하나인 브라질은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또 4연뻥을 보여주면서 패배의 쓴잔을 맛봤다. * 2011년 FA컵 16강전 강원 vs 대전 경기에서 나온 승부차기가 [[충공깽]]인데 무려 각 팀 각각 아홉 번이나 승부차기를 했다. K리그 팬들에게는 두고두고 회자될 지경.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http://www.kwnews.co.kr/kwnews/ign/ignview.asp?filename=2201106150002|#]] * 2011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전북이 [[알사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두 번을 실축하면서 우승을 넘겨줬다. 공교롭게도 알사드에서 실축한 사람은 [[이정수(축구선수)|이정수]]뿐. * [[UEFA 챔피언스 리그/2011-12 시즌/결승전|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역시 승부차기로 결정이 났다. 당시 결승에 오른 [[FC 바이에른 뮌헨]]은 자신들의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첼시 FC|첼시]]에 패했다. 상황이 골때렸는데 막아야 할 [[마누엘 노이어]]가 3번 키커로 나왔고 골을 넣었다. 문제는 바이에른의 5번 키커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였다는 것. 4번 키커인 [[이비차 올리치]]가 실축하는 바람에 5번 키커는 무조건 성공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도 아니고 팀 내에서 [[페널티킥]] 못차기로 소문난 선수를 5번 키커로 넣는 자충수를 뒀다는 것.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슈슈]]는 페널티킥 성공율이 독일 축구선수 치고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했는데, 여기서도 슈바인슈타이거는 실축했다. 이에 첼시의 5번 키커 [[디디에 드록바]]가 성공시키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첼시가 가져갔다. 우승한 첼시는 창단 107년만에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2012 런던 올림픽/축구#s-3.5|2012년 런던 올림픽 8강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축구 종주국이자 홈 팀이었던 영국 대표팀을 승부차기로 이기고 '''올림픽 사상 첫 4강 신화'''를 이루기도 했다. 10년 전 2002년 월드컵 때 스페인과의 승부차기 대결과 흡사했던지라 그때와 비교하는 의견도 많았다. 둘 다 강팀을 꺾고 '''역사상 첫 4강'''에 들게 된 의미 있는 대결이기도 했고, 2002년 당시 마지막 키커이자 주장이었던 [[홍명보]]가 2012년에는 감독으로서 그 대결의 중심에 서기도 했으며, [[다니엘 스터리지]]-[[이범영]]의 대결은 2002년 당시의 [[호아킨 산체스]]-[[이운재]]의 대결과 매우 유사하기도 했다. 두 대결 다 키커가 차기 직전에 잠시 주춤했기 때문에 골키퍼가 킥의 방향을 읽었기 때문. 그리고 2002년, 2012년 모두 한국에서는 첫 키커부터 마지막 키커까지 5명 중 한 명도 실패하지 않고 가볍게 슛을 성공시키기도 했으며 유니폼 역시 흰색의 원정 유니폼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q9JKxW6EAc|#]] * 2012년에 있었던 [[2013 FIFA U-20 월드컵 터키|2013년 FIFA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는 [[FIFA U-20 월드컵/대한민국#s-17|대한민국 청소년 대표 팀]]이 이라크와의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에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기고 우승했는데, 이때 이라크 선수 쪽에서는 두 번째 키커와 세 번째 키커가 실축을 했었다. 참고로 이때 한국 중계진 해설은 [[이상윤(축구인)|이상윤]]이 맡았었는데, 두 번째 키커와 세 번째 키커가 실축하는 것을 맞힌 [[https://youtu.be/I-50c6GnR3o?t=3m|작두 해설]]을 보였다.[* 정확히는 두 번째 키커는 [[홈런볼]]을 날렸고 세 번째 키커는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이때 한국의 키커 순서는 [[김선우(미드필더)|김선우]] - [[류승우]] - [[심상민]] - [[우주성]]이었고 결승골은 우주성이 넣었다. 앞서 한국은 모든 키커가 골을 넣었고, 이라크는 2연속으로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의 네 번째 키커인 우주성의 득점만으로도 승리가 확정될 수 있었던 것.] 허나 아이러니하게 1년후 U-20 월드컵 8강전에서는 이와 반대로 이라크가 한국을 승부차기에서 꺾고 4강까지 올라갔다. * [[2013 FIFA U-20 월드컵 터키|2013년 FIFA U-20 월드컵]] 토너먼트 라운드에서는 승부차기에서 이긴 팀이 바로 그 다음 라운드에서 승부차기로 지는 일이 결승전까지 이어졌다. 16강전에서 콜롬비아를 승부차기에서 이겼던 대한민국은 위에서 언급됐듯 8강에서 이라크에 승부차기에서 졌다. 하지만 그 이라크도 4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졌고, 우루과이마저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실제로 토너먼트 내에서 팀이 연속으로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 그 경기들을 모두 승리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 2013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8강 2차전에서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CA 보카 주니어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10:9''' 라는 막장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팀당 13번의 슈팅, 총 26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http://youtu.be/tU7-9XchbzU|보기]]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8강|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네덜란드 대 코스타리카 전에서 [[루이 판할]] 네덜란드 감독은 승부차기를 앞두고 [[팀 크룰]]로 골키퍼를 교체했다. 이때 팀 크룰이 상대 키커한테 건 심리전이 예술인데, [[브라이언 루이스]]에게 다가가서 주먹을 맞대며 인사를 나눠 경계심을 풀거나 상대 키커에게 "네가 어떤 방향으로 찰 지 알고 있다"며 도발해서 혼란을 줬다. 또한 볼 차기 직전에 한쪽 방향으로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일을 반복했는데, 이렇게 하면 키커의 눈에는 잔상이 남아([[착시]] 현상) 골키퍼가 걸어간 방향은 공간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그 반대쪽으로 킥을 하게 된다. 팀 크룰은 이런 식으로 5개의 킥 방향을 모두 읽었고, 이 중 2개의 킥을 막아 네덜란드를 준결승전에 올려놓았다. * 의외로 네덜란드도 승부차기에 약한 국가 중 하나다. [[UEFA 유로 1992]]에서는 덴마크와의 승부차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고[* 실축한 키커는 [[마르코 판바스턴]] 덴마크의 골키퍼는 [[페테르 슈마이켈]].] [[UEFA 유로 1996]] 역시 프랑스와의 승부차기에서 패배했고, [[UEFA 유로 2000]] 에서는 개최국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하고 만다.[* 공교롭게도 상대편인 이틸리아는 첫승.] 월드컵에서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패배를 당했다.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유로]]와 [[FIFA 월드컵|월드컵]]의 승부차기 첫 승리는 각각 [[UEFA 유로 2004]],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이다.[* 하지만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는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했다] * 잉글랜드는 이상하게 승부차기에서 정말 약하다. 메이저 대회 통산 전적이 겨우 2승 6패.[* 자국에서 열린 유로 1996 8강전에서 [[스페인]] 상대로 이긴 게 첫번째(그나마도 다음 경기였던 독일전에서는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16강#s-11|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콜롬비아를 이긴 것이 2번째 승리인데, 이것은 잉글랜드 역사상 첫번째 월드컵 승부차기 승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축구 단일 팀[* 말이 단일 팀이지, 사실상 잉글랜드 선수가 대부분이고 웨일스 선수 몇 명 껴 있는 정도였다. 그래도 이 정도는 약과인데, 1972년까지의 영국 축구 올림픽 대표는 전원 잉글랜드 선수로만 구성되었다.]도 잉글랜드의 승부차기 징크스를 그대로 갖고 왔는지, [[대한민국]]과의 승부차기 대결에서 [[다니엘 스터리지]]가 실축하는 바람에 패하고 말았다. 게다가 영국 단일 팀 감독을 맡은 [[스튜어트 피어스]]는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 이탈리아 월드컵]] 때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전통 때문에 [[BBC]] [[트위터]]는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8강전 때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겠지..."라는 자학스러운 트윗을 하기도 했고, 실제로 대한민국에 패한 후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결말"이라는 기사를 냈다. 단,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16강에 올라간 후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콜롬비아]]와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면서 징크스를 서서히 극복하고 있다. 이탈리아 역시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승부차기에서 최약체일 정도로 약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7전 4승 3패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그 중 1승이 유로 2012에서 잉글랜드와의 8강전이다.] 그리고 유로2020에서 하필이면 결승전때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우승을 놓쳤다 * 승부차기로 유명한 국가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이다. 서독 시절부터 유독 승부차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영원한 토너먼트의 강자로 군림하는 비결 중 하나가 승부차기에 돌입하면 거의 이기고 올라가기 때문이다. 2006년 월드컵 이전에는 독일과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의 양대 산맥이었으나... 2006년 월드컵 8강에서 이 두 팀이 맞붙어 승부차기까지 갔다. [[로베르토 아얄라]]와 [[에스테반 캄비아소]]의 킥을 모두 골키퍼 [[옌스 레만]]이 막아내서 독일이 승리. 그리고 현재 국가 대표팀이 참가하는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독일 선수는 단 2명으로 유로 1976의 [[울리 회네스]]와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1982년 스페인 월드컵]] 4강전의 [[울리 슈틸리케]][* 홍명보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게 된 그 사람 맞다.]다. 성공률도 꽤 좋아서 92.8%(28명 시도 26명 성공)를 자랑한다. 하지만 유로 2016 8강 이탈리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겼지만 이 날 3명이나 실축했다.[* [[마누엘 노이어]]와 [[잔루이지 부폰]]의 진검승부로도 유명했는데, 키커들 입장에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고참 골키퍼를 상대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다는 분석이 있다.] * 월드컵 한정으로 승부차기에서 가장 강한 나라는 아르헨티나이다.[[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FIFA_World_Cup_penalty_shoot-outs|#]] 아르헨티나는 통산 7회의 승부차기 경기를 치뤘으며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승부차기를 경험한 나라이기도 하다. 기록 역시 7전 6승으로 2006년 월드컵 8강전에서의 패배를 제외하면 모든 승부차기에서 승리했을 정도로 전적도 좋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승부차기에 강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과 대표팀의 막내인 [[엔소 페르난데스]]를 제외한 모든 키커가 득점에 성공하는 활약을 펼쳤다. 결국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전통의 승부차기 강국으로서의 실력이 아르헨티나의 운명을 바꾼 주요 원동력이 되었다. * 또다른 승부차기 강국은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크로아티아]]이다. 특히 월드컵 승부차기에 있어선 독일과 함께 4전 4승으로 승률 100%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연장전+승부차기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만의 승리의 공식이라고 할 정도로 대명사가 되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승부차기로 붙게 된 경기에선 승률 100%를 보이면서 승부차기 강자 이미지를 굳혔다.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유로]]까지 범위를 넓히면 승부차기에 가장 강한 국가는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체코]]다. 월드컵에서는 승부차기를 해 본 적이 아직 없지만, 위에 설명했듯 [[UEFA 유로 1976]]에서 바로 그 서독을 승부차기에서 꺾은 팀이 바로 체코이기 때문. 서독이 당한 이 결승전 승부차기 패배는 지금까지 독일의 유일한 승부차기 패배이며 [[UEFA 유로 2012]]에서 [[안드레아 피를로]]가 시도했던 칩킥으로 유명한 [[파넨카 킥]]이 바로 이 경기에서 나왔다. 그리고 다음 유로에서도 이탈리아를 승부차기에서 꺾었는데 9대8까지 가는 말 그대로 똥줄 타는 승부였다. 참고로 이 승부차기에서 체코 선수들이 상대한 골키퍼는 각각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제프 마이어]]와 [[디노 조프]]였다. 그리고 최근의 승부차기에서는 [[UEFA 유로 1996]]에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를 상대로 4강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었다. 3번의 승부차기에서 20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해서 성공률 100%는 덤이다. * 대한민국의 승부차기 통산 전적은 26전 14승 12패로 약 54%의 승률인 준수한 성적이다. 다만 상기 전적에는 킹스컵 등의 친선경기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국제대회로 한정지어 본다면[* 대한민국이 출전했던 국제대회인 [[FIFA 월드컵]], [[AFC 아시안컵]], 1998년 이전의 [[아시안 게임]], 북중미 [[CONCACAF 골드컵]]이 이에 해당한다.] 10전 6승 4패로 60%의 승률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알다시피 스페인을 상대로 딱 1번 승부차기를 치러 5 : 3으로 이겼고 아시안컵에서는 도합 3승 4패를 기록했으며, 아시안게임에서 1승, 북중미 골드컵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승부차기를 치러 4 : 2로 이긴 바 있다. 희한한 건 대한민국은 아시안컵에서만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다.] 잉글랜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보다는 높고 독일이나 체코, 브라질, 아르헨티나보다는 낮은 승률이다.[* 참고로 라이벌 일본의 승부차기 전적은 국제대회 한정 3승 3패로 50%다.] * 아시아에서는 의외로 이란이 승부차기에 매우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이란이 기록한 승부차기 전적은 2승 6패에 불과하며 1998년 이전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승부차기 전적은 1승 1패로 도합 10전 3승 7패, 승률 30%에 불과하다. 특히 아시안컵에서는 1996년에 쿠웨이트를 상대로 승부차기 3 : 2승을 거둔 이후 단 1번도 이겨본 적이 없을 정도다. 적어도 승부차기에 있어서 이란은 아시아의 잉글랜드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 [[이운재]]가 승부차기에 강한 대표적인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무려 승률이 90%대[* 국가대표 레벨에서 승부차기에서 진 적은 단 한 번뿐인데, 그게 하필이면 아쉽게도 [[2007 AFC 아시안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2007년 아시안컵]] 4강 이라크전 패배였다. 이 당시에도 방향을 잘 잡았는데, 이라크 선수들이 워낙 잘 찼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 월드컵]] 때 '''[[이케르 카시야스]]'''와 승부차기 대결을 벌여 이겼던 적도 있다. 그런데 이 이운재의 말에 따르면, 승부차기가 구석으로 들어오면 반응 속도의 문제 때문에 과학적으로 막을 수 없게 되어 있단다. 본인은 심리적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예상해서 막아내는 모양이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16강 #s-2.1|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과 칠레의 승부차기도 역사에 남을 듯하다.[* [[줄리우 세자르]]가 칠레의 두번째 페널티킥까지 연달아 막으면서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지만, [[윌리안]]과 [[헐크(축구선수)|헐크]]가 나란히 실축하는 바람에 2-2로 따라붙었다. 결국 마지막 키커인 [[네이마르]]가 성공했지만, 칠레의 [[곤살로 하라]]가 골대를 맞히는 바람에 3-2로 브라질이 겨우 이겨서 8강으로 올라갔다.] * [[2015 AFC 아시안컵 호주|2015년 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120분 동안 피 말리는 접전 끝에 3:3으로 무승부를 갔었으며(전후반 1:1에서 연장전 각각 2골씩 기록)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자 승부차기로 갔는데 첫 키커인 에산 하지사피(이란)와 사드 압둘 하미르(이라크)가 모두 실축하면서 이후 6:6까지 이어 갔다. 그러다 이란의 8번째 키커인 바히드 아미리(이란)가 실축했고, 살람 샤케르(이라크)가 성공을 하면서 이라크가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힘이 다 빠졌는지, 4강에서 대한민국에게 2:0으로 패했다. 한편 같은 날 치룬 일본과 아랍 에미리트의 경기에서도 1:1에서 승부가 나지 않자 승부차기로 돌입했는데, 하필이면 일본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라고 불리는 [[혼다 케이스케]](첫 키커)가 홈런을 날리고 [[카가와 신지]](6번째 키커)가 실축하면서 4:5로 아랍 에미리트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일본은 19년 만에 4강 진출이 무산되었고, 아랍 에미리트는 19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는 이 둘의 실축을 솔로 홈런과 끝내기 안타로 패러디하면서 야구 강국 일본이라는 패러디를 만들어 냈다. *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결승전의 브라질과 독일의 승부차기도 역사에 남을 만한 경기였다.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넘어간 양 팀은 4번째 키커까지 전부 성공하며 5번째 키커에게 팀의 운명을 맡기게 되었는데, 선축인 독일의 5번째 키커인 [[닐스 페테르센]]의 슛이 브라질 골키퍼 웨베르톤에게 걸렸다. 결국 브라질의 5번째 키커 [[네이마르 주니오르|네이마르]]의 슛이 성공하면서 브라질이 자국 축구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가게 되었다. 독일의 골키퍼가 단 한 번만 방향을 맞히고 그나마도 막지 못한 반면 브라질의 골키퍼는 단 한번만 방향이 빗나갔고 그 중 하나를 막아내며 금메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 경기로 브라질은 두 비극에서 얻은 큰 상처를 조금이나마 메꾸는 데 성공했다.[* '''[[마라카낭의 비극]]'''이 일어난 경기장에서 '''[[미네이랑의 비극]]'''을 일으킨 상대를 꺾었다. 이러니 금메달이 확정된 이후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선수들은 기뻐하기보다는 눈물을 흘렸다. 비록 A팀이 아닌 U-23 팀이지만, 올림픽 축구 첫 금메달인 만큼 브라질은 2년 전의 아픔을 금메달로 달랬다.] * 2016년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전에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FC 서울]]을 상대로 9:10으로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양 팀에서 1명씩 퇴장당했고 필드플레이어 9명이 모두 성공시킨 후 10번 키커로 골키퍼끼리 대결을 펼쳤는데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찬 슛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가면서 실패했다. 뒤이어 찬 수원 골키퍼 양형모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우승에 성공했다. * 2017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는 승강 플레이오프 최초로 승부차기로 결정이 났다. 부산의 4번째 키커 고경민의 실축으로 5:4로 상주가 이기며 상주 상무가 승강 플레이오프 최초로 클래식에 잔류했다. 또한 이 승부차기는 최초로 ABBA 방식으로 찬 승부차기다. * 2017년 태국 U-18 컵대회에서 기상천외한 승부차기 골이 나왔는데, 공이 골대에 맞아 튀어올라 실축으로 보였으나, 공이 구장 안으로 되돌아와 아웃 판정은 나지 않았는데, '''마침 바람이 불어 떨어진 공이 골대 쪽으로 밀려들어가면서 골이 되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10261043878069|#]]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3:4로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러시아]]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을 누르고 8강으로 진출했다. 스페인은 2002년에 이어 다시금 개최국에 승부차기로 패하는 설움을 겪었다. 그리고 '''같은 날''' 뒤이어 열린 크로아티아와 덴마크의 경기[* 이 경기 승자가 스페인-러시아 승자와 붙는 대진이다.]에서도 승부차기가 벌어졌는데, 양팀 골키퍼가 유효슛을 3개, 2개씩, 그것도 크로아티아의 [[다니옐 수바시치]]가 막으면 곧바로 [[카스퍼 슈마이켈]]이 질세라 막아내는 드라마틱한 명장면이 속출했다. 특히 슈마이켈은 연장 후반에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덴마크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던 터라 결과적으로 '''양 골키퍼가 3개씩이나 페널티 선방을 찍는''' 희대의 선방쇼가 되었다. 이렇게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기록된 승부차기는 결국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크로아티아]]가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덴마크]]의 5번 키커를 막아내고 5번 키커 [[이반 라키티치]]의 성공으로 크로아티아의 8강 진출로 마무리되었다. * 2019년 6월 10일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전 [[청주대성고]]와 용인 [[태성고|태성 FC]]의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포함 총 '''62명(!!!)'''의 키커가 나왔다. 점수는 '''29:28'''로 용인 태성 FC가 이겼다. [[축구협회]]는 추후 이 기록을 공인받을 예정이며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할거라고 한다. [[https://youtu.be/snXKHiGNvDs|영상]][* 여담으로 영상에서 21번을 달고 청주대성고의 골키퍼로 출장한 [[김태양(2000년 3월)|김태양]]은 2019년 [[대전 하나 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프로급이나 국가대표 A매치라는 조건을 걸어놓았므로 아마추어 기록에 해당되는 해당 경기가 공인될 일은 없다. 영상에 언급된 52명은 기네스북 등재가 되지 않은 비공인 기록이다. 공인 기록은 48명. * 2020년 일본 덴노배 축구대회 결승전에 빗셀 고베와 요코하마의 시합에서 양쪽 팀 키커가 9연속 실축하는 일이 벌어졌다.[[https://www.youtube.com/watch?v=fgvH2NmHvtI|#]] * [[UEFA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전통적으로 승부차기에 아주 약한 모습을 보인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가 맞붙게 되었고, 이 두 팀이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다. 두 팀 모두 월드컵 통산 승부차기 '''4전 1승'''에 빛나는(...) 승부차기 약체들이고,[* 다만 그 1승이 2006년 월드컵 결승이었다.] 유로에선 그나마 이탈리아가 6전 3승 3패인 반면 잉글랜드는 유로에서도 5전 1승 4패로 정말 약했다. 이 결과를 반영하듯 그나마 승률이 더 좋았던 이탈리아가 승부차기에서 3-2로 잉글랜드를 누르고 결승전에서 웃었다. 특히 1999년생 이탈리아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잉글랜드 마지막 키커 [[부카요 사카]]의 킥을 막으면서 무덤덤하게 일어서는 모습은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사실 막으면 우승이 확정되는 것을 몰라서 발생한 해프닝이다.] * 유럽에서 축구 TV 중계권 협상가로 일하고 있는 헨리 버틀스(Henry Birtles)라는 사람이 '선 승부차기 후 연장전'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승부를 가려야 하는 경기에서 동점 상태로 90분의 정규시간이 다 되면 바로 연장전으로 넘어가지 않고 승부차기부터 하는데, 기존처럼 5명씩 나와서 차는 것이 아니라 3명씩 나와서 찬다. 그리고 승부차기가 끝나면 연장전으로 넘어간다. 여기서 골을 넣어서 승부가 갈리면 골을 많이 넣은 팀이 그대로 승리하고, 동점으로 끝나면 승부차기에서 이긴 팀이 승리한 것으로 처리한다. 한마디로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더라도 연장전에서 만회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https://www.express.co.uk/sport/football/33743/FIFA-ponder-end-to-shoot-out-woe|관련 기사 (영어)]] * [[전북 현대 모터스]]는 [[K리그1]]의 강팀임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승부차기만 했다 하면 계속 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어느 정도냐면 2011년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홈에서 [[알 사드 SC]]에게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고, 2021년 9월 15일에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승부차기에서 [[송범근]]의 2선방으로 4:2로 승리했는데, 이 승부차기 승리는 2005년 12월 10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FA컵(대한민국)|FA컵]] 8강전 이후 무려 '''5758일만에 처음'''이었다. * 역사적으로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는 단 3번 나왔다. 공교롭게도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이 3번의 승부차기에 각각 2번씩 관련되어 있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선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게 되었는데 [[로베르토 바조]]의 유명한 실축으로 브라질이 월드컵을 우승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선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승부차기에서 만났는데 이번에는 프랑스의 [[다비드 트레제게]]가 골대를 맞추며 반대로 이탈리아가 우승을 가져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승부차기에서 만났는데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인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는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 특화된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는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유독 승부차기에 약했던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대비되며 결국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가져갔고 프랑스는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2번이나 패배하는 씁쓸함을 맛보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