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가전 (문단 편집) === 대한민국 국군의 시가전 훈련 === [[대한민국 국군]]의 [[JSA경비대대]]는 주둔지의 특성상 미군과 비슷하게 시가전 대비 건물 진입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군에서 유일하게 [[권총/사격술|권총 사격술]]에 신경쓰는 것도 정전협정 상 판문점 내에서 소지할 수 있는 무장이 권총 한 정으로 제한되어 있거니와 실전에서 실내전을 치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상황이 벌어지면 더 강한 화력이 동원될 수도 있겠지만 초동 조치는 권총으로만 해야 한다는 뜻이니 권총사격술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 당시 북한군이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판문점 주둔지에 AK 소총을 몰래 보관해뒀다가 발포한 사실이 드러났으니 더더욱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707특임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해군 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대|특수임무대대]], [[제35특수임무대대]]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군 부대는 본격적인 시가전이나 내부소탕에 대비한 [[CQB]] 등의 훈련이 없는 상황이다. 일부 보병 훈련장에 간이 형태로 시가전 훈련 시설을 만들어 놓고 훈련을 진행하기도 하나, 훈련 시설의 수준과 훈련 내용 모두 말 그대로 임시 방편 수준이다. 북한군과의 전투 혹은 해외파병으로 대규모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많은 사상자가 나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막사 건설이 완료되면 구막사를 시가전 훈련장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2차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장에는 시가전 시설도 추가할 것이라고 한다. [[군사경찰]] 병과가 병과 특성상 시가전 훈련을 하지만, 특임대가 아닌 이상 집중적인 훈련을 하진 않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1951926|해병대와]]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255935|육군은 미군과 훈련을 하고는 있으나]] 특수부대와 같은 전문적인 시가전 및 [[CQB]] 훈련체계와 방식, 빈도, 훈련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Q: Did CQB tactics evolve much during the time you were in the Unit? >질문: 당신이 복무하는 동안 CQB 전술이 더 진화하였나? >A: They have not evolved since WWII. >답변: CQB 전술은 2차대전 이후로 진화한 적이 없다. >---- >John Mcphee 1991년 ~ 2011년 (총 20년간 미육군 복무, 75 레인저 연대, 그린베레 7특전단 CIF 특임대, 델타포스 원사 계급 전역.) 위 존 맥피의 말처럼 [[CQB]]를 포함한 시가전 전술은 2차대전 당시 만들어진 체계가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또한 [[6.25 전쟁|한국전쟁]]을 통해 미군의 시가전 및 [[CQB]] 전술을 받아들였으나 이후 1960~80년대 전쟁이 [[베트남 전쟁|베트남전]]과 남미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 같이 산악전과 정글전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미군은 물론 미군의 교리를 받아들이는 한국군 역시 시가전과 [[CQB]]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하지만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른 미군은 시가전과 [[CQB]]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아 모든 병력에게 체계적인 전술을 교육하게 된 반면 한국군은 아직 이에 대한 부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한국군 역시 시가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한 적은 있다. 1990년대에 경기도 북부인 파주 지역에 일산신도시를 건설 할 때 국방부의 요청으로 도시계획/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일산신도시#s-4.3|적 부대의 진격을 차단하기 위한 고려]]가 들어갔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군에도 시가전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 때문에 1990년대 초반 일산, 파주 일대 방어 임무를 맡은 [[제9보병사단|9사단]]이 시가전 전문 테스트 부대로 선정됐으며 실제 [[일산신도시]]의 ○○역을 중심으로 주변의 상가와 아파트 단지를 비례축소 시켜 만든 전문 시가지 교장/도시지역작전훈련장이 건설되었고 연대별, 대대별로 로테이션을 하며 시가전 및 [[CQB]] 교육/훈련을 받게 되는데, 이때 교관 역할을 한 것이 [[제9보병사단|9사단]] 내에 있던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및 [[제707특수임무단|707 특임대]] 출신 중대장급 장교들이었다.[* 당시만 해도 특전사와 9사단은 장군으로 진급하기 위한 필수 코스 부대였기에 대대마다 두어 명 이상이 존재했다. 해당 교장이 있는 부대는 일반 징집병 부대이지만 그렇잖아도 전술훈련을 많이 하는 부대라 시가전 훈련에 한해서는 왠만한 특수부대들보다 더 많이 하게 된다. 그래도 수백미터만 걸어가면 나오는 장소라 걷는 거리가 짧아서 크게 싫어하진 않았다.] 이후 각 부대 및 예비군 교장에 이러한 시가전 교장이 만들어지긴 했으나 전문적인 교관단의 부재로 인한 전술 교육 미비, 그리고 부대별로 수준의 편차가 큰 시가전 교장의 규모 등으로 인해 대한민국 해병대와 육군에서는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시가전 훈련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wlVj82LrhKM)]}}} || || 1분 13초에 나오는 [[제9보병사단|9사단]] 도시지역작전훈련장. || 위의 설명을 모두 봤다면 알겠지만 만약 북한과의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https://m.dcinside.com/board/war/2381866|물론 전면전 시 이렇게 될 가능성이 제일 높지만]]-- 아무리 낡아빠진 장비와 허접한 훈련도로 무장한 북한군이 적이라도 [[평양]]과 같은 대도시에 충분한 준비 없이 무작정 시가전을 걸면 한국군의 손실이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반대로 북한이 밀고 내려온다 쳐도 경기도 북부 도시 하나를 제대로 점령 못 하고 막힐 가능성이 높겠지만,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북한이 공세를 해올 가능성이 매우 낮은 이상]] 한국군이 평양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더 중요한 쟁점이다. 특히 한국은 전쟁 시 [[북한분할|중국의 개입 가능성]]까지 생각해야 하므로 평양 같은 대도시를 신속하게 점령해야 한다는 큰 딜레마를 안고 있다. 북한군 주력이 소멸했어도 북한의 정권이 평양에서 물리적으로 버티고 있는 것 자체가 외교적으로 매우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큰 대도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논밭과 산악지대였다. 그러나 현재 한국은 서울과 대도시 뿐 아니라 일산, 분당, 남양주, 판교, 동탄 등 수도권만 해도 수없이 많은 신도시들이 생겨나는 추세이며 지방 또한 계속해서 아파트 단지 위주의 도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군의 훈련은 지금도 [[6.25 전쟁]] 시절의 전투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지전]]/[[야전]]을 염두에 둔 형태이다. 때문에 한국군에서는 지금이라도 대한민국의 전투 지역이 도시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육군과 해병대 전체에 체계적인 시가전 교리를 보급하고 실전과 같은 다양한 시나리오의 시가전 훈련이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