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논 (문단 편집) ==== 제3회 BoB 본선 ==== 키리토가 자신과 같은 어두운 트라우마를 가졌다는 사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를 이기면 자신이 애타게 찾던 강함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품은 시논은 본선에서 반드시 그를 자신의 손으로 이기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본선 시작후 자신의 위치가 드러나지 않게 허리춤에 수류탄을 장비한 플레이어의 수류탄을 맞추어 그 유폭으로 처리하는 등 상당히 신중하게 움직이며, 서틀라이트 서치를 열고 키리토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이동하던 중, 강가 지역의 다리에서 스쿼드론의 대장 다인(Dyne)과 산탄총을 사용하는 Pale Rider(페일 라이더)가 싸우는 모습을 발견한다. 시논은 둘 중 하나가 쓰러지면 가볍게 저격할 생각으로 다리 근처 산악지형에 은신하는데, 뒤쪽에서 '''아까까지만 해도 스캔에서 감지되지 않던''' 키리토가 시논의 뒤에서 나타난다.[* 후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물속에서 수영 중이면 스캔에 감지되지 않는데, 바로 직전까지 페일라이더를 몰래 뒤쫒기 위해 수영을 하고 있었다.] 키리토는 지금 싸울 생각은 없었고, 다인과 페일 라이더 간 대결을 좀 더 지켜보고 싶으니 일단 싸우지 말자는 키리토의 제안에 따라 휴전에 들어간다. 아크로바틱 스킬을 극한으로 연마한 페일 라이더는 산탄총으로 다인을 가볍게 요리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자 스턴탄을 맞아서 마비상태가 되었다.[* 설정상 스턴탄은 몬스터 사냥 때 주로 이용되는 물건으로, 대구경 라이플 전용의 특수탄환이고 맞추기가 힘들어 PvP에선 사용이 기피된다고.] 아무런 사격소리나 머즐 플래쉬가 관측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논과 키리토는 주변에 다른 저격수가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곤 경계태세를 취하는데, 먼 곳이 아닌 철교의 그늘 쪽에서 검은 망토를 입고 해골 가면을 쓰고 있는 의문의 플레이어를 발견하게 된다. 그가 가지고 있는 [[Arctic Warfare|Accuracy international L115A3]]은 시논도 별로 보지 못한 [[저격총]]으로, 영국제 저격총으로 [[소음기]] 착용에 특화된 물건이라 사일런트 어쌔신(Silent Assassin)란 별명이 붙어있으며 이 때문에 그가 페일라이더에게 스턴탄을 쏜 걸 알 수 없었다는 걸 깨닫는다. 직후, 해골가면은 페일라이더에게 접근하여 성호를 긋는 제스처를 취하곤 검은색 권총을 들이대는데, 사총의 살인패턴과 동일한 걸 눈치챈 키리토는 시논에게 해골가면을 저격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이놈은 이미 모든걸 알고 있었다는 듯 상체를 약간 움직이는 걸로 시논의 저격을 피하고 키리토&시논이 은폐중인 바위절벽을 정확히 노려본다. 자신들의 위치가 노출되었다는 사실에 두 사람이 멍때리는 사이 해골가면은 총알 1발을 발사하고, 페일라이더는 Disconnection(접속끊김) 판정을 받고 강제로 사라진다. 저 플레이어가 [[사총]]이며 페일라이더가 실제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직감한 키리토는 모습을 감춘 해골가면을 추격한다. 시논은 데스 건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는 게 키리토와의 대결확률을 높힐 수 있다고 말하며 좀 더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후 하우돈이란 플레이어의 기습을 손쉽게 격퇴하면서 강 상류의 폐허 도시구역으로 이동한다. 그 뒤에 키리토에게 사총에 대해 잠깐 들은 시논은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그가 자신에게 본선 출전자 중에서 처음 보는 플레이어가 누구인지 가르쳐달라고 했던 게 누가 사총인지 가려내기 위해 후보를 뽑기 위해서였음을 알게 된다. 시논은 페일 라이더, 총사 X, Sterben 3인을 지목했고, 키리토가 시논에게 휴전 제안을 했을 당시 그는 페일 라이더를 쫓아온 거였다.[* 데스 건은 진짜 닉네임이 아닐 거고, 그가 BoB 본선 대회 전에 가급적 눈에 띄지 않으려고 했을 것이므로 GGO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은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키리토는 판단했다. 그래서 당연히 자신보다 GGO 플레이어들을 잘 알고 있을 시논에게 처음 보는 플레이어가 있냐고 물어본 것. 참고로 Sterben으로 읽는지 몰랐기에 스티븐(Steven)을 잘못 쓴걸로 알고 있었다. 사실 이 닉네임 자체가 데스 건의 정체를 특정하는 중요한 떡밥. --일본 고등학생의 영어수준보게 r을 묵음취급하네--] || [[파일:시논 3.jpg|width=100%]] || || [[파일:attachment/시논/GGO0001.png|width=100%]] || 폐허 도시구역 도착 후, 새틀라이트 스캔을 통하여 사총으로 가장 의심되는 '[[건 게일 온라인#s-2.3|총사 X]]'가 근처 경기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키리토는 시논에게 백업을 부탁하곤 단신으로 그를 처리하러 나서는데, 은폐 중에 이를 파악하고 있던 Sterben이 시논에게 스턴탄환을 먹이고 모습을 드러낸다.[* 애니판에서는 시논이 이동하는 모습과 건물에 앉아있는 까마귀들을 같이 비춰준다. 일종의 [[사망 플래그]] 표현 장치다.] 마비상태라도 시논의 실력이라면 어떻게든 반격이 가능했겠지만, 그녀의 과거 트라우마와 관련된 [[TT 권총|54식 헤이싱]]을 꺼내들자 멘붕하여 아무것도 못하고 당할 위기에 놓인다. 직후, Sterben에게 몇 방 공격당하는 위험을 감수하며 구원을 와준 키리토 덕에 위기를 넘긴다.[* 키리토가 일찍 돌아온 건 총사 X가 여성 플레이어, 즉 사총일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총사 X를 놔두고 돌아갔다가는 이 플레이어도 사총 사건에 휘말릴 수 있었기에 급히 베어 넘겨 사망판정을 띄우고, 내친김에 루팅도 좀 해서(…) 총과 연막탄을 챙긴뒤 전속력으로 시논에게 돌아가 시논을 구하는 데에 사용했다고.] 그리고 상황이 불리해서 죽어라 도망을 치는데, 오프로더 경차량인 [[버기]]를 타고 도시 외곽으로 빠져나가려는 시논 일행을, Sterben은 조작이 어렵다는 기계말을 타고 끈질기게 쫒아온다. 그리고 Sterben은 권총을 시논을 향해 2발을 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맞추지 못했고, 권총을 다시 넣고는 기계말에 집중한다. 키리토는 시논에게 적을 저격할 것을 부탁했지만, '''10분 동안 연이어 2번 멘붕한''' 시논의 심리상태로는 Sterben을 저격할 수 없었고, 이에 키리토는 시논의 오른손을 잡고 같이 방아쇠를 당김으로써 Sterben을 자동차 폭발에 말려들게하여 겨우 따돌린다.[* 이 추격씬도 일러스트화 돼서 6권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누락되었다. [[http://mblogthumb2.phinf.naver.net/20140517_285/ddrdd55_1400316163074YulQR_JPEG/Abec%27s_PB_buggy_and_horse_scene_art.jpg?type=w2|이게 그 추격씬 일러스트.]]] 폭발 직전에 말에서 탈출해 어딘가로 모습을 감춘 Sterben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키리토와 시논은 위성 위치추적이 차단되는 사막 근처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때 서로의 아픈 과거에 관해 터놓고 이야기한다. 그 후에 키리토의 사총에 대한 추리를 들은 시논은 자신이 사총의 목표 중 하나이며, 공범이 현실에서 시논을 죽일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일 거라는 걸 깨닫고는 죽음의 공포에 두려움을 느껴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 강제 로그아웃이 될 수도 있을 상황에 처했으나[* BoB 대회가 진행 중일 때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참가자가 로그아웃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다이브한 사람의 안전을 중시하는 어뮤스피어의 특성상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이를 무시하고 강제 로그아웃이 가능하다. 이 때 시논의 맥박수는 무려 분당 170회 이상.], 키리토는 지금 로그아웃되면 무방비한 상태에서 공범의 얼굴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논을 자기 품에 안겨주고, 데스 건이 시논을 노리지 못하도록 반드시 구해주겠다는 약속을 하여 그녀를 진정시켰다. ~~그리고 이 장면은 생중계로 녹화되었다~~ 이후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리타이어하고 본선도 슬슬 막바지를 향해 흘러갈 분위기를 띄자, 키리토는 데스 건 최유력 후보인 Sterben을 낚을 미끼를 자청해 저격 지원을 부탁하곤 사막으로 뛰어 나간다. 시논은 초고랭커 플레이어인 야미카제가[* 제2회 BoB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실력자. 주무기는 [[캘리코 기관단총]]이며, GGO에선 보기드믄 극민첩 스텟에 투자한터라 특기가 달리면서 쏘는 무빙샷인 Run&Gun이다. 시논의 언급에 따르면 제2회 BoB에서 잭시드에게 패배한 건 레어장비빨에 밀린거고, 실제론 잭시드보다 강할 가능성이 높은 GGO 일본서버내 최강자.] 근처로 접근하는 걸 보고선 그가 키리토 Vs Sterben에 휘말리지 않도록 저격으로 사망판정을 띄워준 뒤, 키리토를 공격하던 데스 건의 '사일런트 어새신'을 저격해서 망가뜨리고 그놈이 근접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준다. 시논은 키리토가 근접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거라 믿었지만, Sterben은 사실 근접전에도 뛰어났으며 그가 가진 클리닝 로드는 Sterben이 SAO 시절 사용하던 에스톡에 최대한 맞춘 무기로[* 사총의 언급으론 GGO내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금속인 우주선 파편을 바탕으로 총검류 제작스킬을 통해 만들었다고. 모양은 길다란 꼬챙이인데, 제작스킬의 한계로 칼 모양으로 만들지는 못 했다고 한다.] 키리토의 포톤 소드보다 공격력은 낮으나 매우 튼튼하고, 심리적인 부분 등에서 사총이 더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밀려 아웃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이에 시논은 방금전 사총의 저격에 의해 헤카테Ⅱ의 조준경이 망가져 정밀사격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Sterben을 겨눠 실제로 쏠 생각은 없음에도 불릿 라인만으로 그를 위협해 한순간의 틈을 만드는 도움을 준다.[* GGO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불릿라인이 보일시 몸을 뒤틀어 피하는 기술이 몸에 베이게 되는데, 이걸 잘 아는 시논이 시총을 낚으려고 일부러 그런 것. 당연히 사총은 여기에 낚여 한순간 몸을 틀어버리는 빈틈이 생겨 키리토에게 역관광을 당했는데, GGO에 숙달되었다는 점이 오히려 약점을 제공한 셈. 이때 시논이 불릿 라인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총알을 작중에선 『팬텀 불릿(Phantom Bullet)』이라 묘사하고 있는데, GGO편의 부제를 여기서 따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놓치지 않은 키리토가 핸드건과 광검으로 SAO의 이도류 스킬을 재현해 Sterben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라스트 리콜렉션에서 키리토와 시논의 유니츤 아츠로 재등장한다. 불릿 라인이 없는 언더월드의 특성을 반영해 화살의 착탄과 키리토의 참격을 동시에 넣는 협공으로 변경되었다.] 목표를 이룬 키리토는 사전의 약속대로 시논과 1:1 대결을 제의한다. 그러나 시논은 좀 전의 근접전 때문에 키리토가 HP를 많이 잃은 상태인데다 자신도 주무장인 헤카테의 스코프가 망가져 제대로 된 대결이 성립되긴 어렵다며 승부는 다음 BoB 대회로 미루자고 말한다. 이미 순위 결정전에서 1:1로 대결하다가 속수무책으로 몰린 적이 있었던 시논은, 제1회 BoB 결승전에서 공동 우승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말하며 키리토에게 플라즈마 그레네이드를 건네주고, 당황해서 그레네이드를 던지려는 키리토를 끌어안아 동귀어진하는 전법을 쓴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동시 사망판정이 나왔고 결국은 공동 1위로 BoB가 종료된다.[* 참고로 이 전법은 제1회 BoB 본선에서 공동 우승한 플레이어가 써먹은거라고 시논이 언급하는데, 정황상 아래에서 잠시 설명할 서틀라이저(가브리엘 밀러)가 고안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시논은 실력적인 면에선 키리토와 싸워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기에, 저격해서 쓰러뜨린 야마카제의 플라즈마 그레네이드를 미리 노획해 자폭용으로 가지고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