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바 (문단 편집) === 외형 === 삼대 신 중 다른 둘이 머리가 넷이거나 팔이 넷인 것에 비해 시바는 일반적인 머리 하나 팔 두 개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가끔 팔이 네 개인 모습도 있긴 하다. 그러나 다른 신과는 달리 그런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은 상당히 드물다. 물론 옴의 형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유명한 '나타라자' 상에서는 4개의 팔이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산발한 머리에 초승달을 달고, 검푸른 목에는 독사를 감고, 허리에는 호랑이 가죽을 두른 모습. 엄격한 수행자이기 때문에 외견도 수행자처럼 하고 다닌다. 호랑이와 독사는 리시 수행자들이 시바를 제거하기 위해 보낸 자객들이지만 시바가 제압하여 코브라는 목걸이가 되고 호랑이는 가죽이 벗겨져 시바의 옷이 되었다. 코끼리와 사슴 가죽을 걸칠 때도 있는데 코끼리는 자존심을, 사슴은 마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루드라스카 나무의 씨앗으로 만들어낸 108개의 구슬로 만들어진 목걸이를 걸칠 때도 있으며 이 구슬들은 세계의 창조에 사용되는 모든 원소를 의미한다. 이러한 묘사가 의미하는 것은 그만큼 시바가 법과 질서를 엄격하면서도 확고히 유지한다는 것을 뜻한다. 몸에는 재를 바르며 이는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는 것을 상징. 한 손에 삼지창을 든 모습으로 묘사되며 이는 [[트리슈라]]라고 불린다. 트리슈라에 매달고 다니는 작은 손북은 다마루라 불리며, 지혜의 소리를 들려준다. 시바의 머리를 타고 강물이 흘러내리는 그림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갠지스 강의 여신 [[강가]]와의 일화 때문이다. 강가가 자신의 신성한 강물을 너무 세차게 지상에 흘려보내자 시바는 이를 머리에 받아내 봉인했다. 이에 강가가 진정하자 강물을 풀어줬고 강물은 무사히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것이 갠지스 강의 유래라 전해지며, 이 때문에 갠지스 강이 있는 [[바라나시]]는 시바를 모시는 이들이 성지로 삼는 도시. 미간에는 [[제3의 눈]]이 있고 이것에서 빛을 발하면 빛이 삼라 만상을 불태울 열을 뿜어낸다. 이 제3의 눈은 물리적 지각으로 알 수 없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감각과 지혜를 상징한다. 양쪽 눈을 통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투시하는 한편 미간에 있는 3번째 눈은 내면을 바라본다. 동시에 외부의 사물을 향해 빛을 내쏘아 그 사물을 태워 버릴 수 있어 존재의 사멸을 의해 사용된다고. 시바의 제3의 눈을 본 자는 무엇이든 소멸된다 묘사되며, [[카마데바]]가 이 제3의 눈의 빛을 맞고 잿더미가 된 적도 있다. 또한 제3의 눈은 세계의 끝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제3의 눈에 대한 일화가 상당히 재미있는데, 시바신이 명상을 하고 있을 때 아내 파르바티가 뒤에서 장난삼아 양손으로 눈을 가렸는데[* 뒤에서 눈을 가리고 누구게~? 하는 장난이랑 비슷한 맥락인 듯.] 눈을 가리니 세계는 곧바로 암흑으로 변해 모든 생물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자 시바의 이마가 찢어지며 새로운 눈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 신화에서 시바신의 눈을 가렸을 때 세계가 어둠에 빠진 것을 보면, 이 신화가 창작되었을 당시 시바신은 달신, 제복신의 역할이었을 것으로 추측하는 이들이 있다. 실제로 일반적인 두 개의 눈은 [[태양]]과 [[달]]을 상징하고, 머리에 초승달을 단 이유가 바로 전신인 [[루드라]]가 달의 신 [[찬드라|소마]]와 동일시되었기 때문이였기에 신빙성이 있다. 시바가 소마가 받은 저주를 약화시켜 달의 소멸을 막는 일화가 있기도 하다. 이마에는 3개의 이마주름 모양 문신이 있는데, 이는 비구티라고 불린다. 이것은 시바의 불멸과 영광을 의미한다. 푸른 목은 [[우유 바다 휘젓기]] 때 바다 밑에서 나온 맹독 하라하라에게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받아먹었기 때문이다. 워낙 독해서 완전히 삼켜버리면 시바라도 사망해버리기 때문에[* 그도 그럴것이, 이 독은 '''한 방울이라도 떨어지면은 그 즉시 세계를 멸망시켜버릴 정도로 매우 위험한 맹독이기 때문.'''], 삼키지 않고 목에 걸려있다. 즉, 시바가 가래침을 뱉으면 세상은 멸망한다.[* [[파괴신]]인 시바가 인류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시바)마저 죽을 수가 있는 독을 삼키고 있다라는 것 자체부터가, 시바의 상징성은 '파괴'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