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클리드 (문단 편집) === 마우스브리딩 === Mouth Breeding. '''입''' 안에서 부화와 치어 양육을 한다. 시클리드류 육아기술의 절정. 한자로는 구중부화(口中孵化)가 된다. 치어를 이렇게 기르는 종류를 통틀어 마우스브리더(Mouth Breeder)라고도 한다. 시클리드에게만 나타나는 특성은 아니다. 흔히 [[용]]이라고 부르는 아시아 아로와나도 구중 부화종이며 아나반티드과에 속하는 [[베타속]] 중에서도 [[베타 마크로스토마]], [[베타 알비마르기나타]] 등 일부 종은 구중 부화를 하며 바닷물고기 중에도 구중부화종이 상당수 있다. 다만 이들은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예외적인 경우인 반면 동아프리카의 내륙호(탕가니카호, 말라위호)의 시클리드들은 구중부화를 하지 않는 종이 예외적으로 취급될 정도로 구중부화가 일반적이다. 좁은 공간에 많은 개체들이 모여 사는데다가 워낙에 진화 속도가 빠르다보니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 구중 부화 형태에 따라서 모계 구중부화와 양친 구중부화로 구분한다. 모계 구중부화는 오직 암컷만이 부화를 담당하는 경우. 암컷은 알을 낳고 바로 입에 물고 수컷이 그 입 안에 방정한다. 실제로 암컷이 알을 무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서 정자를 입 안에 들이려 하지 않기에 수컷의 배지느러미를 보면 알같은 점이 있도록 진화한 종도 있다. 암컷은 이 지느러미에 있는 점을 알로 착각하여 입에 물고 그 때 방정하는 것.[* 출처 :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2007)] 이렇게 하여 부화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입 안에서 알을 보호한다. 양친 구중부화종은 암컷이 먼저 알을 물고 나머지 알을 수컷이 받아서 무는 경우다. 보통은 절반씩 무는 경향이 있다. 종에 따라 치어가 자유롭게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보호하는 경우도 있고 난황을 다 소비하여 유영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바로 풀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후자의 경우 몇몇 놀라운 사례들이 목격되었는데 탕가니카호에 서식하는 시클리드인 렙토소마 점보(''C. leptosoma sp Jumbo'')의 경우 일부러 새끼를 대형 포식성 어류들의 둥지 인근에 방생한다. 주로 쿠피라고 불리는 물고기의 둥지를 이용하는데 쿠피는 탕가니카호의 최상위 포식자로 물고기 중에서는 천적이 없다. 이렇게 방생된 렙토소마 치어를 쿠피가 자신의 치어들과 같이 돌보게 하는 것. 또한 탕가니카호에는 시클리드의 구중 부화 습성을 이용하여 종족을 번식시키는 물고기들도 있다. 시노돈티스 페트리콜라가 대표적인데 이들은 탕가니카호에 분포하는 작은 메기과의 물고기들이다. 이 놈들은 시클리드가 산란을 하고 방정을 할 때 둥지 근처로 접근해서 재빨리 자신의 알을 산란하고 수정한다. 이렇게 산란한 알을 시클리드들은 자신의 알인 줄 알고 입에 물게 되는데 문제는 메기들의 부화속도가 시클리드보다 빠르다는 것. 결국 시클리드의 입속에서 부화한 메기들은 어미의 원래 알들을 다 먹어치우면서 성장한다. 뻐꾸기와 유사한 탁란 행위다. 여담으로 국내 매니아들도 처음에는 탁란 습성을 이용해서 번식을 시도했으나 쉽게 성공하지 못 했고 해외 브리더들이 기질 산란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이후 전용의 산란상을 만들어 알을 받기 시작했다. 따라서 국내 부화종도 요즘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크기가 작고 지느러미에 하얀 테투리가 있는 페트리콜라가 더 인기가 있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