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트로엥 (문단 편집) == 역사 == 초기 유럽제 자동차의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많이 한 기업이다. 이는 창업차의 앙드레 시트로엔의 혁신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움직였다. 1913년 사업 구상 초기에 우연히 접한 V형 톱니기어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정확성이 높고 소음이 적었다.] 톱니 기어의 판권을 얻어서 납품을 하면서 성장했다. 그리고 앙드레 시트로엔은 [[미국]] [[포드(자동차)|포드]]에 견학을 가게 되면서 '''대량 생산''' 방식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이 방식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다. 결정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포탄을 납품하면서 [[포드(자동차)|포드]]의 대량생산 방식을 도입, '''하루에 5만개'''를 만들면서 대량생산 방식에 대한 확신을 하고 전쟁 후 자동차 생산에 도입한다. 1919년에 창업하면서 첫 차는 400cc의 타입 A, 1921년까지 만들었으며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싼 값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보름만에 1.5만대를 팔고 한달만에 3만대의 주문을 받게 되면서 대박을 친다. 얼마나 인기를 끌었냐면 당시 프랑스에는 '''"아기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은 엄마, 아빠, 그리고 시트로엥이다."'''라는 유머까지 돌았을 정도다. 또 최초로 '''[[A/S|애프터 서비스]]'''를 도입한 브랜드였다. 1921년에는 고무제 무한궤도를 장착한 B2를 타고 '''세계 최초의 [[사하라 사막]] 횡단'''을 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1934년의 [[시트로엥 트락숑 아방|11CV]]에서는 현재 자동차 업체에서 흔히 사용하는 '''[[FF(자동차)|전륜구동]]'''과 '''[[모노코크]]''' 방식을 만들면서 혁신을 일으켰다. 무게와 연비,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디자인 등을 모두 갖추었다. [[파일:external/carblueprints.info/citroen-traction-avant-11cv-1940.gif]] 11CV [[시트로엥 트락숑 아방|Traction Avant Sedan]] 사진 왼쪽은 [[프랑스]] 민수용 차량이고, 오른쪽은 [[독일 국방군]] 소속 차량이다. 디자인도 좋고 성능도 좋아서 독일 국방군과 [[슈츠슈타펠]] 장교들이 타고 다녔던 자동차 중 하나다. 톡톡 튀는 디자인처럼 기이한 방법으로 광고를 시도한 회사였다. 당시에 비행기로 시트로엥 로고를 그리는 광고를 하는가 하면 [[코끼리]]를 지붕 위에 올리고 시내를 돌아다니는 광고를 하였고, [[에펠탑]]에다가 전구 25만 개와 전선 90km를 써서 에펠탑에 '시트로엥' 이라고 쓴 커다란 [[네온 사인]]을 달아서 [[https://s3-eu-west-1.amazonaws.com/media.arnoldclark.com/newsroom/citroen-eiffel-tower.jpg|광고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영상으로 문제가 많아지면서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는데,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르노]]의 책략에 넘어간 것이 계기가 되었다. 라이벌 르노가 최신식 공장을 완공하고 앙드레 시트로엔을 초대해서 '''우리 공장 부럽냐? 니들도 능력 있으면 한 번 만들어 보시지''' 하며 대놓고 조롱했다고 한다. 이에 분개한 앙드레 시트로엔은 '''기존에 잘 있는 건물을 허물어 버리고''' 새 공장에 광택나는 타일을 이용해서 노동자들이 앙드레의 병원이라고 부를 정도로 화려하게 '''석 달 안에 완공시켰다.''' 하지만 자동차의 막대한 연구비와 공장의 무리한 신축으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하게 되었다. 개인의 단독 돌파가 자책골이 된 셈. 결국 앙드레 시트로엥이 물러났고, 이듬해 앙드레는 '''홧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에 [[프랑스]]의 유명 타이어 기업인 [[미쉐린]][* [[프랑스어]]로는 미슐랭이라고 부른다. 맛집을 소개하는 책인 "[[미쉐린 가이드]]"를 만드는 그 회사 맞다.]에 인수되어 지속적으로 자동차를 생산, 판매한 결과 경영 실적이 좋아지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부활의 중심에는 [[시트로엥 2CV|2CV]]이 있었다. 2CV는 많은 인기를 얻으며 1990년까지 생산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1961_Citro%C3%ABn_ID_19_P_%2813412438965%29.jpg]] 1961년식 DS19. 1955년에는 트락숑 아방의 후속으로 플래그십 모델인 [[시트로엥 DS|DS]]가 출시되었다. 공기역학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에 파워 스티어링, 유압조절식 서스펜션 등의 최신기술이 아낌없이 들어간 명차로 평가받았다. 후대에 세계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뽑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에 뽑히기도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행보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았지만 [[오일 쇼크|석유 파동]]으로 현대적인 해치백들이 더 각광받게 되었고, 실패로 끝난 [[마세라티]] 소유와 같은 방만한 경영 문제 등으로 갖은 고생을 하다가, [[1975년]]에 [[푸조]]와 합병하면서 [[PSA 그룹]]이 출범했다. [[PSA 그룹]]은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현대자동차그룹]]과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현대자동차가 많이 돌아다니듯이 프랑스에서는 푸조가 꽤 많이 돌아다니는 것도 비슷하다.] 합병 이후에는 푸조와 시트로엥 간에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시트로엥 고유의 개성이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졌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푸조가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개성있는 디자인이 되었다. 심지어 브랜드도 1990년대부터는 사실상 저가차 브랜드처럼 유지되었다.[* 특히 1990년대 중후반에 나온 삭소, 사라는 스타일링적으로도 상당히 평범해져 시트로엥이 푸조의 염가 브랜드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신호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판매량이 여전히 꾸준한데다가[* 특히 영국에서 삭소, 사라 피카소가 많이 팔려 시트로엥의 입지를 높여 주었다. 특히 사라 피카소는 영국의 베스트셀링 미니밴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잘 팔렸고, 전략적으로도 딜러 단위로 차값, 보험료 등을 낮게 받아 염가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했다.] 2000년대 들어서 시트로엥 C2와 C4 쿠페처럼 개성 짙은 디자인들이 시트로엥애서도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00년대 후반에는 C3 피카소와 C4 피카소, C4 칵투스와 같이 기본 라인업도 상당히 개성 짙은 디자인을 되찾았다, 심지어는 합병된 기업이지만, 합병한 쪽이 오히려 럭셔리 브랜드인 [[DS 오토모빌]]로 밀어줘서 장사도 잘 되기에[* 다만 [[대한민국]]에서 잘 안 먹힌다...] [[PSA 그룹]]의 고급/프리미엄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 산하로 들어와 프리미엄 라인업을 맡고 있는 [[아우디]]의 경우와도 비슷하며, 포지션상으로 근접한 예를 들자면 [[토요타]] 내에서의 [[렉서스]]나 [[르노]]-[[닛산자동차|닛산]] 얼라이언스에서 [[인피니티(자동차)|인피니티]]처럼 해당 그룹 내에서 기존의 브랜드들보다 한단계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단, 시트로엥과 아우디는 기존의 그룹 내로 들어와 고급 브랜드가 된 것이지만 렉서스와 인피니티는 기존 그룹에서 새로 만든 고급 브랜드다. 정확히는 시트로엥은 푸조에 들어왔고 아우디는 폭스바겐에 들어온 것이며, 렉서스는 토요타가 창안했고 인피니티 역시 닛산이 창안했다. 또한 아우디, 렉서스, 인피니티는 대형 세단이나 중대형 SUV도 만들지만 시트로엥은 프랑스 국내법 때문에 중형/준대형 세단까지가 전부다.][* [[프랑스]]에서는 배기량에 따라 자동차에 붙는 사치세가 크다고 한다. 그래서 3.0리터 이상의 배기량을 잘 넘지 않고, 8개 이상의 실린더(기통)가 달린 엔진도 거의 없다. 그걸 넘어간다면 대부분 내수가 아닌 수출용이다.] 2018년에는 자체적으로 차멀미를 막아주는 안경까지 개발했다. 물론 생긴건 상당히 특이하다. [[https://www.motor1.com/news/292827/citroen-glasses-solve-car-sickness/|#]] [youtube(a0y0DgHTrmE)] [[2021년]]에는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2022년 9월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든 올리 컨셉트카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로고 역시 공개했는데, 20세기 초반에 사용하던 로고와 비슷한 모양이다. [[https://www.carscoops.com/2022/09/citroen-oli-concept-is-a-quirky-electric-pickup-made-from-recycled-materials/|기사 참조]] [[https://logos-world.net/citroen-logo/|시트로엥 로고 변천사]] 2022년 기준 유럽에서의 시트로엥 브랜드 총 판매량은 378,597대로 2021년 대비 16% 하락했으며 총 15위를 기록했다. [[https://www.motor1.com/news/650570/best-selling-cars-in-europe-peugeot-208-dacia-sandero-vw-t-roc/|#]]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