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곡/지옥편 (문단 편집) === 제8층: [[사기]] 지옥(Fraudolenti/Malebolge) === 원어로는 프라우돌렌티 또는 말레볼제. 사기로 주변 사람들을 파멸으로 몰아놓은 자가 10겹의 구덩이에서 10종류의 벌을 받고 있는 곳이다. * 제1원 - 금전 등을 목적으로 하여 남을 성적으로 착취한 [[인신매매]]자/[[뚜쟁이]]들 등이 악마들에게 채찍을 맞으며 고통스러워한다. * 등장인물 * [[이아손]]: 비록 죄인이지만 악마들을 피해 도망다니기에 바쁜 다른 죄인들과 달리 고통 받으면서도 여전히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베르길리우스도 "아직도 왕가의 위엄을 가지고 있다니"라며 감탄할 정도. * [[베네티코 카치아네이코]]: 단테 일행을 봤을 때 고개를 못 들 정도로 부끄러워하고 있다. 자신의 누나 기솔라벨라를 어느 가문 후작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판 일을 후회한다고 단테 일행에게 고백한다. * 제2원 - [[아첨]]꾼들은 오물에 처박혀 역한 냄새를 맡고 오염된 손으로 자신의 몸을 긁으며 신음하고 있다. * 등장인물 * [[알레시오 인테르미네이]]: 단테에게 "왜 나만 바라보느냐?"라고 화를 낸 인물이다. 혓바닥으로 아첨을 해 댄 탓에 말레볼제 2원에서 똥물 속에 잠기고 있다. * [[타이데]]: 베르길리우스 언급으로 말하길 수많은 남자들과 동침하여 남자들에게 아첨해서 이익을 취했다고 한다. * 제3원 - 성직 매매자들, 즉 종교를 상업적으로 이용해 먹은 자들이 거꾸로 처박히고 발에 불이 붙으며 괴로워하고 있다. 다음 대상자가 이 지옥에 떨어지면 이전에 벌을 받던 죄인은 밑으로 떨어진다. 여기서 단테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는 한 성직자를 일갈하여 그가 괴로움에 흐느끼게 만든다. 단테가 같은 기독교 신앙을 가졌더라도 부패한 성직 매매자들을 공평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심지어 지옥에까지 떨어진다고 표현한 것은 수위가 강한 발언에 속했다. * 등장인물 * 교황 [[니콜라오 3세]] * 교황 [[보니파시오 8세]]: 단테가 지옥을 여행하고 있는 시점인 1300년에는 아직 현직 [[교황]]이었다. 단테가 지옥편을 썼던 시기에는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단테가 굉장히 미워하는 교황으로 신곡에는 이 교황에 대한 악평이 수없이 많이 등장한다. 여기서는 아직 현세의 인물이므로 지옥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니콜라오 3세의 언급에서만 등장한다. ~~후에 떨어질 거지만.~~, * 교황 [[클레멘스 5세]]: 이쪽도 [[보니파시오 8세|옆의 교황]]처럼 살아있는 인물이었으나 니콜라오 3세의 언급에서만 등장한다. ~~이쪽도 떨어질 것이다.~~ * 제4원 - 미신을 이용해먹은 자들인 마법사, 점쟁이, 거짓 예언가들이 머리가 뒤로 뒤틀린 상태로 걷고 있다. 하나같이 울고 있는데 그 눈물이 엉덩이를 적시고 있다고 묘사되어 있다. * 등장인물:[[암아라오스]], [[테이레시아스]], [[아론타]], [[만토]], [[칼카스]], [[에우리 필로스]] * 제5원 - [[탐관오리]](부패한 정치인들)들이 끓는 역청 속에 빠져 있다. 빠져나오려고 하면 악마들이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악마들은 인간인 단테를 잡으려고 하지만 악마의 대장이 그들을 막으며, 단테와 베르길리우스 일행을 에스코트할 악마 열 명을 뽑는다. 여기서 악마들을 따돌리고 빛의 속도로 도망치는 [[용자]]스러운 죄인이 하나 등장하는데, 그를 잡으려다가 놓쳐서 알리키노라는 악마와 칼카브리나라는 악마가 지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다가 역청에 빠져 버린다. 단테 일행이 악마들과 가고 있을 때 이 사람 혼자서 악마들이 오는데도 역청위에 몸을 꼿꼿이 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악마들이 건져내서 살점을 뜯고 갈갈이 찢으려고 했는데 단테가 이 사람의 신상을 알아보려고 처벌을 늦추고 있을 때 이 사람이 악마와 내기를 제안하여 자기는 얼마나 빨리 역청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지, 악마들게는 자기를 얼마나 빨리 잡을 수 있는지 내기했고, 그가 이겼다. 이후 그 내기를 독단적으로 수락했던 알리키노와 그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칼카브리나가 서로 싸운 것이다.] 다른 악마들이 재빨리 갈퀴로 건저내지만 이미 '''속까지 까맣게 타버렸다'''. 단테 일행은 이 광경을 보고 악마들을 내버려둔 채 자기들끼리 갈 길을 간다. * 등장인물:[[말레브란케]], [[말라코다]], [[바바리치아]], [[치암폴로]], [[고미타]], [[치리아토]], [[리비코코]], [[드라기냐초]], [[알리키노]], [[칼카브리나]],[[미켈창케]] * 제6원 - 이곳에서 [[위선자]]들은 겉은 금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속은 납으로 이루어진 무거운 옷을 입고 계속해서 걷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먹은 유대인 제사장([[대제사장]] 가야바)은 '''땅바닥에 못박힌 채로''' 다른 죄인들한테 끊임없이 밟히고 있다. 제5원에서 한참 깎아지른 절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구역. 악마들은 단테 일행을 추격하지만, 베르길리우스는 단테를 안고 절벽 밑을 미끄러지듯 뛰어내려간다.[* 제5원의 악마들은 그들 구역에서만 지배권이 있기 때문에 제6원으로 넘어간 단테 일행에게 더 이상 해코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제6원의 한 죄인이 베르길리우스에게 제5원과 6원을 잇는 다리는 끊어져 있다고 말하자 베르길리우스는 악마들이 자신을 속였다고 분노한다. 그리고 단테와 함께 맨몸으로 절벽을 올라 7원으로 건너간다. 지친 단테에게 여기에 있을 시간이 없다고 독촉하는 베르길리우스는 덤. * 등장인물:[[카탈라노]], [[로데링고]], [[대제사장 가야바]] * 제7원 - [[도둑]]들이 뱀과 도마뱀 같은 파충류들에게 물리고 있으며 자신들도 끊임없이 뱀과 도마뱀으로 변하고 있다.[* 본문의 설명에 따르면 "저들을 향해 눈을 치켜뜨고 있는데 발이 6개 달린 뱀이 덤벼들어 우리 밑으로 다가온 세 망령 중 하나를 휘감았다. 가운뎃발로 배를 휘감고 앞발로 두 팔을 움켜잡더니, 두 뺨을 이리저리 물어뜯었다. ......(중략)...... 마치 뜨거운 초가 녹아내리듯 두 몸은 서로 엉키더니 색깔이 뒤섞여 이전에 지녔던 각자의 모습이 사라졌다. ......(중략)...... 다른 두 망령이 그를 바라보다가 소리쳤다. "저런, 아뇰로. 네 몸이 변하고 있어! 완전히 둘이 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나도 아닌걸!"] * 등장인물: 반니 푸치[* 피스토이아의 대성당에서 성물을 훔친 도둑.(다른 사람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처형당했다.) 도둑질뿐만 아니라 약탈과 살인을 밥 먹듯이 하는 [[인간말종]]이었으며 지옥에 떨어진 뒤에도 반성하기는커녕 하늘을 향해 네 따위가 뭔데 감히 나를 지옥으로 보냈느냐, 내 너에게 도전장을 보낸다는 망언과 함께 [[Fuck You|모욕적인 손짓]]을 하다가 [[참교육|뱀들에게 공격당한다]].], 카쿠스[* [[헤파이스토스|불카누스]]의 아들로 [[헤라클레스]]의 소를 훔쳐 먹다가 걸려 몽둥이 세례를 맞고 죽었다. 여기선 [[켄타우로스]]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는 단테의 창작.] 아넬로[* 권력으로 힘없는 자들을 괴롭히고 공금을 횡령하여 끊임 없시 세인입에 오르 내렸다.], 푸치오 쉬앙카토[* 피렌체에 유명한 도둑이었다 단테가 봤을 때 뱀에게 물리까봐 도망가고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 제8원 - 잘못된 조언으로 타인의 악행을 부추긴 자들, 즉 [[교사범]]들이 화염에 휩싸여 괴로워하고 있다. 묘사를 보면 화염 자체가 된 것 같기도 하다., * 등장인물 * [[오디세우스]]와 그의 친구인 [[디오메데스]]: 아예 다른 죄인들보다 더 큰 불꽃 속에서 두 갈래의 불꽃에 휘감겨 있었다. 호메로스의 이야기와는 달리, 키르케에게서 벗어난 후에 동료들을 부추켜 고향으로 가지 않고 모험을 계속한 것으로 나온다. 그는 끝없이 [[대서양]] 항해를 계속하여 결국 [[남반구]]의 연옥 앞바다까지 도달했다가 회오리에 휘말려 사망하고 만다. 왜 뜬금없이 남반구냐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일단 당시에 이탈리아에는 남반구의 남극이 알려지지 않았고, 또한 성스러운 곳인 에루살렘의 정 반대되는 곳인지라 연옥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거라 상상되었기 때문이다. 지옥의 죄인 중에서도 꽤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 단테가 그의 모험심만은 흠모했다는 설도 있다. * 구이도 다 몬테펠트로: 이탈리아의 지도자이자 정치가. [[보니파시오 8세]]에게 잘못된 조언을 한 인물. 말년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수사로 살다 죽었는데, 그가 죽자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성 프란치스코]] 본인이 마중 나왔으나 악마가 그의 죄를 낱낱이 고한 탓에 짤없이 지옥으로 떨어졌다. 악마로부터 "내가 이렇게 논리적일 줄은 몰랐지?"라는 조롱을 들은 건 덤. * 제9원 - 사회에 [[분열]] 및 불화를 조장한 자들이 구역을 끝없이 돌며 악마들에게 칼로 썰리고 재생하길 반복하고 있다. * 등장인물 * [[무함마드]]와 그 사촌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 타종교인을 집어넣었다는 점에서 비판점이 있지만, 애초에 쓰여진 시대와 나라를 고려하자. 참고로 여기서 당시에 이슬람교가 기독교에서 분열되어 나왔다고 인식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무함마드는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를 분리한 죄로, 알리는 [[수니파]]와 [[시아파]]의 분열을 일으킨 죄로 넣어진 듯하다. * [[가이우스 스크리보니우스 쿠리오]] * [[모스카]]: 피렌체에서 겔프당과 기벨린당을 피로 얼룩지게한 장본인이다. * [[베르트람]]: 프랑스 귀족 출신이며 시인이었다고 한다 영국 왕 헨리 2세의 장남 헨리를 꾀어 프랑스 영토 문제로 헨리의 아버지와 원수가 되게한 죄로 마귀한테 목을 잘려 등불처럼 들고 다니게 되었다. * [[제리델 벨로]]: 베르길리우스가 단테에게 말하길 자네에 친척을 보았는데 다른 영혼들에게 집중을 못해서 손가락질 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해주었다. 즉, 단테의 친척. 그는 피렌체 사케티 집안과 다투다가 원한을 사서 살해되었으며 제리델 벨로가 죽은지 30년 된후에 조카들이 제리델 벨로에 복수를 함으로써 두 가문은 아직까지도 서로를 죽고 죽이는 원수가 되었다고 한다.[* 작중 시점의 미래, 즉 단테가 집필하던 시기에 두 가문은 여전히 싸우던 와중이었다.] * 제10원 - [[위조]]범들이 온갖 종류의 질병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금술사]][* 여기서 말하는 연금술사들은 연금술 등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을 가리킨다. 현대로 치면 [[유사과학]]자들이다.]들은 몸에 [[발진]]이 생겼고, [[사칭]]꾼들은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아마 당시에도 정신병을 질병으로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단테는 죄인들이 서로 치고 박는 것을 구경했다가 베르길리우스에게 혼났다. 그리고 침울해하던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에게 충고를 듣고 반성한다.], [[통화위조죄|화폐위조꾼]]들은 배에 부종이 생겨 고통받고 있고, [[위증죄]]를 저지른 자들은 [[결핵]]에 시달리고 있다. * 등장인물 * 카포키오: 모방과 흉내에 탁월한 재주를 보였던 연금술사였는데, 1293년 시에나에서 연금술의 죄목으로 씨에나에서 화형을 당했다. * 잔니 스키키: 위장, 변장 그리고 변조로 거짓을 연출해낸 죄이다. 친구(시몬네)의 아버지(부오소)가 죽었는데, 진니 스키키가 죽은 아버지로 변장하고 위장하여 아버지의 유언을 말하게 함으로써 친구에게 이익을 챙겼다. 잔니는 당시 토스카나에서 제일 좋은 암말을 이득으로 차지했었다고 한다. * 미라: 아버지를 흠모하여 연인으로 변장하고 위장하여 아버지와 근친상간을 벌었다. * 아다모: 로메나의 백작의 명령에 따라 피렌체의 금화를 주조하던 위조범. 금화를 주조할 때 약간의 값싼 금속을 섞어 위조했는데 나중에 발각당해 화형당했다. 얼마나 많이 위조했는지 피렌체의 재정이 위태로울 지경이었다고. * 보디발의 아내: [[창세기]]에서 [[요셉(창세기)|요셉]]을 유혹하다 실패한 그 여인이 맞는다. 작중에서는 시논과 함께 세트로 붙어 있는 신세. * 시논: 트로이 전쟁 당시 일부러 트로이의 포로로 붙잡혀 목마를 들여보낸 그리스 병사. 보디발의 아내와 세트로 붙어 있으며 아다모가 자신을 단테에게 알려주는 것을 듣고 화를 내며 그와 치고받는다. * 스미르나: [[아도니스]]의 어머니. [[스폰(이미지 코믹스)|스폰]]의 빌런 [[말레볼지아]], 현존하는 최악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유명한 [[Malbolge]]의 이름이 여기서 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