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관 (문단 편집) == 개요 == '''신관'''('''[[神]][[官]]''')은 [[신]]을 모시거나 [[신탁]]을 사람들한테 알리는 직업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차차웅]]이라고 한다. 신라의 그 차차웅이 맞다. 비슷한 직업으로 [[성직자]]가 있지만 신관은 정의상 성직자와 다른 개념이다. 벼슬 官자가 나타내듯이 신관은 관직, 혹은 공적인 직업으로서의 입장이 강조되는 것이고, 성직자는 특정 교단에서 자격을 받은 종교인이다. 쉽게 말하자면 신관은 종교 분야에 종사하는 국가공무원, 성직자는 사설 단체의 자격증 소지자라고 할 수 있다. 영어 'pontiff'의 어원은 라틴어에서 고대 [[로마 제국]]의 국가 사제를 의미하던 'pontifex'. 신관과 성직자(사제)는 둘 다 종교와 관련된 직업이기에 여러모로 비슷한 느낌이 나는지라, 서브컬쳐에선 신관과 사제의 용어를 혼동해서 사용하는 [[설정충돌]]이 매우 잦은 편이다. 하지만 '''신관과 성직자(사제)는 둘 다 엄연히 별개의 직업이다.''' 실제로 이 개념이 처음 생긴 로마에서도 [[플라멘]](사제)은 성직자 개념으로 보아 살상이 수반되는 군복무, 군복무에 수반되는 승마가 금지되어 있어 군 경력이 필수적인 '명예로운 경력'에 나가는 것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었고, 폰티펙스(신관)은 관직 개념으로 보아 민회에서 투표로 선출되었으며, 군복무, 승마, '명예로운 경력' 진출에 아무 제한이 없었다. 신관이라는 직업이 있으려면 [[국교]]가 존재하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중앙권력기구의 공인이 있어야 한다. 반대로 조직화된 교단이 없는 [[무당]]과 같은 경우도 국가의 인정이 있다면 신관이 될 수 있다. 예컨대 삼한에 존재했던 소도(蘇途)를 떠올려보면 된다. 물론 이 두 가지는 병존 가능한 개념으로, 현대에도 존재하는 쉬운 예를 들자면 [[로마 교황]]은 [[가톨릭]]이라는 종교의 최고 성직자이며 동시에 [[바티칸]]이라는 실체화된 국가의 최고 신관([[폰티펙스 막시무스]])이다. 반면, 제정분리 원칙이 자리잡은 현대 세속국가의 성직자는 종교 집회를 주관하는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보통은 국가가 그 성직자에게 종교 의례를 주관하는 관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신관이라 부를 수는 없다. [[로마 교황]]을 제외하고 현대에 존재하는 신관에는 [[상좌부 불교]]의 [[승왕]]이나 [[일본]]의 [[천황]] 등이 있다. 본 문서에는 서양 개념 '폰티펙스'(Pontifex)의 번역어로서의 신관과 일반 한자(漢字) 조어로서의 신관, 일본 [[신토]]에서의 신관이 섞여있으므로 유의 바람. 밀접한 공통점이 있지만 엠페러(Emperor)와 황제(皇帝)가 다르듯 상세한 범 문화적 이해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단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