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부(성직자) (문단 편집) ==== [[가톨릭/대한민국|한국 천주교]] ==== 각 본당의 '''성소자(聖召者)'''[* 사제나 [[수도자]]를 지망하는 청소년, 청년.]들이 지역 가톨릭 [[신학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성직자]]로서의 첫걸음마를 떼는 단계이다. 교구 성소국에서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신학교 지원자격은 아주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다음과 같다. ---- * 천주교 [[세례성사]]를 받은 지 3년 이상 경과해야 함. * 신학교 입학 전 최소 1년 이상 예비신학생 모임(고3 및 일반에 해당)에 꾸준한 출석 기록이 있어야 함.[* 이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성실성의 기본적 척도가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빠진 걸 제외하고 출석 기록이 일정하지 않으면 사실상 탈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소속 본당 주임신부의 추천을 받아야 함.[* 추천서를 써 주는 주임 신부를 '아버지 신부'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당사자가 진심으로 신부가 되기를 희망하는지, 그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꾸준히 관찰하고 면담하는 [[멘토]]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부제 및 사제 서품을 받을 땐 현재 본당 주임을 맡고 있는 신부님이 참여해[* 익히 알려진 대로 신부들은 주기적으로 인사 이동을 하기 때문에 현재 본당 주임은 추천서를 써준 신부와는 다른 분이다.] [[제의]]를 입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부제 서품 이후 방학 기간에는 사제관에 들어가 생활하는 게 일반적이므로 주임 신부와 함께 하는 시간이 필연적으로 많아 일명 '어머니 신부'라 불린다. 즉, 모든 경우에 있어서 본당 주임 신부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겼다면 사제가 되는 건 불가능이나 마찬가지인 셈.] * 만 29세 미만 미혼 남성이어야 함.[* 예외적인 경우이지만 30살 이상의 지원자들도 신학교 입학이 허용되곤 한다. 또한 일부 [[수도회]] 소속 사제들도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이태석]] 신부의 예를 들면 [[군의관]]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살레시오 수도회]]에 입회, 30살에 [[광주가톨릭대학교]]에 입학, 39살이 되어서야 사제서품을 받았다.] * 가정에 결함이 없는 사람이어야 함.[* [[이혼]] 부모의 자녀가 신학교에 입학하려면 [[주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가톨릭에서는 이혼이 금지되기 때문(몇 가지 경우 '혼인무효'는 가능. [[혼인성사]] 참조). 그러나 이는 어릴 때부터 이혼 가정에서 성장했을 때의 경우이고, 이미 성인이 된 사람인데 부모가 나중에 이혼한 것이라면 신학교 입학에 결격 사유가 되진 않는다.] * 건강상태(정신적, 육체적)에 결함이 없어야 함.[* 고자는 서품 불가. 신학교 입학 전 건강검진 때 의사가 그곳을 '''직접 만져서''' 잘 붙어 있는지 [[https://youtu.be/SpU4lRIjN6I?t=5m7s|검사한다고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청각장애]] 같은 신체적 장애를 지닌 지원자가 서품을 받은 경우도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박민서 베네딕토 신부가 대표적인 예로, 청각장애인 신자들의 사목을 맡고 있다.] * [[전과(범죄)]], [[금치산자]], [[한정치산자]] 기록 등의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함. * 학업(고교, 수능, 대학) 성적, 품행 등에 결함이 없어야 함. * 장래 [[교구]] [[사제]]로서 교회를 위하여 헌신할 수 있어야 함. * [[고졸]] 이상, 또는 동등의 학력이 있어야 함. ---- 이러한 식별과정 후 [[신학과/가톨릭|대신학교]]에 입학하면 본격적으로 7년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대한민국의 학제에 맞게 학부과정 4년과 대학원 3년으로 나누었다.[* 국민 개병제인 [[대한민국]]에서는 군 복무 기간 약 2년이 더해지는데, 이러한 점들을 산정하면 사제서품까지 대략 9-10년의 과정이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 신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점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든지, 결격사유가 발견된다든지, 엄격하고 까다로운 수련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도중 하차하는 신학생들도 적지 않다. 따라서, 최초 지원자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인원이 최종적으로 [[성품성사|서품]]을 받게 된다.[* [[가톨릭]] 신학교에는 과락제도가 있는데, F학점을 한 학기에 2번 받거나, 재학기간 중 F학점이 3차례 누적되면 신학생으로서의 자격이 박탈된다. (신학교에 대한 더욱 자세한 것은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항목을 참고.) 2017년 2월 열린 [[서울대교구]] 서품식에서는 27명의 부제가 [[성품성사]](聖品聖事)를 통해 사제가 되었으며, [[수도회]]와 타 교구 포함 40명이 부제품을 받았다.] [[수도회]] 소속의 [[수도자|수사]]가 수도회 신부[* 수도사제는 수도자 신분과 사제 신분을 함께 지닌 성직자이다.]를 지망하는 경우에는 사제 양성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지역 가톨릭 신학대학에 [[편입학|편입]]해야 한다. 편입을 위해선 4년제 대학을 1년 이상 수료한 경력이 필요하며, 없을 경우에는 시험을 치르고 입학해야 한다. 또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교육과정 중 군에 입대하여 군복무를 해야 한다. 그러나 [[수도회]]에 입회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최소 20대 중후반에 입회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베네딕토회]] [[http://www.osb.or.kr/|왜관수도원]]의 최연소 정식 수사가 25살에 입회한 걸 생각해본다면 다른 수도원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수도회 입회 연령 제한은 30세까지인데(어느 정도 예외나 융통성이 있다. 나이 제한에 걸려도 수도회 장상이 관면하는 경우 입회 가능하다. 요즘은 성소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서, 조만간 평균 입회 연령 30세를 넘긴다는 위기론도 나오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에 입회하는 사람이 가장 많고 가끔 20대 중반에 들어오는 정도. 방인 수도회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들어오는 경우도 제법 있다. 다만 아직 서원을 하지 않은 견습 수사까지 합치면 20살에 입회한 사람이 최연소라고 한다.] 대체로 군대를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 수도회에 입회하게 된다. 다음 문단의 동영상은 [[한국 천주교]] 사제 양성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