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영록 (문단 편집) == 심정지 사고 == [[2011년]] [[5월 8일]], 대구 FC와의 홈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사유는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 최근 몇 년간 경기 도중 이렇게 픽 쓰러져 제대로 조치받지 못하고 숨지는 선수들의 사례가 있어서[* 심지어 응급의료체계가 잘 된 A매치 중에도 그런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마르크비비앙 푀]]] 지인 및 관계자, 수많은 축구팬들이 걱정했다. 더군다나 [[KBO 리그|종목은 다르지만]] 한국에는 [[임수혁|11년 전에 비슷한 일을 겪고 결국 1년 전에 사망한 선수가]] 있어서... 천만 다행히도 경기장의 응급의료체계가 즉시 가동하여[* 이러한 스포츠 경기장 의료체계도 전술된 임수혁 선수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것이다.], 쓰러진 직후 상대팀인 대구 FC의 [[안재훈]] 선수가 기도를 확보하였고 의료진에 의해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도 3분 안에 실시되었으며 병원 이송도 신속히 이루어졌다. 그렇게 한 달여 동안 의식 회복 관찰단계에 있다가 6월 27일, 50여일 만에 극적으로 (가족을 알아볼 정도로) 의식을 회복하였다. 이 모든 게 경기장 내외에서의 기적적으로 빠르게 이루어진 구급치료 덕분이었다. 신영록 선수의 경우 쓰러진 직후 기도확보가 이루어졌고,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이 3분 만에 이루어졌다. 이후 9분 만에 병원으로 이동해서 총 12분 만에 병원 수술대로 이동하였다. 이후 [[안재훈]] 선수와 제주 김장열 트레이너는 이때의 빠른 응급처치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더 기적적인 건 당시 경기장 주변 환경이었다. 원래 제주 유나이티드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홈경기장으로 쓰지만 이 날은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심장병 관련 시설이 있는 병원은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라병원이 유일했고, 여기서 경기장까지는 빠르면 10분 정도 주파가 가능하다. 하지만 만약 서귀포에서 경기했을 경우라면[* 서귀포에는 대처가능한 수준의 의료기관이나 전문의가 없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라병원까지는 40km가 넘는다. 도로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이송시간이 40분~50분은 들게 된다. 심장 관련 위급상황은 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여기에 언급한 모든 상황이 걸렸을 경우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을 것이다. 그나마 제주시에서 홈경기가 치러진 게 천운이었다. 일반적으로 급심정지로 쓰러질 때 가장 중요한 시간이 발생 직후 최초 4분 30초라고 하며, 이후 1분이 지날 때마다 소생 확률이 7~10% 정도 떨어지며, 4분 30초가 지나면 뇌사가 진행되고, 상태가 지속될 경우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즉, 최대한 빠른 조치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수단인데 신영록 선수의 경우 말 그대로 기적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신영록 선수의 사례는 우수 응급 구조 사례로서 학계에도 발표되었다. 사실 그 이전에 스포츠계에서 야구 [[임수혁]] 선수나 권투 [[최요삼]] 선수 경우와 같이 현장에서 응급처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결국 안타까운 사망 사례를 맞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신영록 선수의 사례는 향후 좋은 선례가 되었다. 이후 K리그 전 경기장에 의료진 3명과 자동심장충격기가 의무화되었으며, 경기 때마다 특수구급차가 와서 대기하게 하였다. 3분 30초간 15단계로 이뤄진 응급상황 대처 메뉴얼도 제작했다. 신영록 선수의 사례는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세미나 등을 통해서 연구되었고, 이후 2013년 당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이던 [[박희도(축구선수)|박희도]] 선수와 [[FC 서울]]의 [[마우리시오 몰리나|몰리나]] 선수가 경기장에서 쓰러졌을 때에도 빠른 대처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2015년 [[제주 유나이티드]] [[정영총]] 선수 역시 의료진의 빠른 대응으로 금방 일으킬 수 있었고, 본인도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K리그의 영향을 받아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도 경기 중 의사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 배치하도록 규정을 수정하였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이나 아마추어 대회는 열악한 재정 탓에 안전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선수 본인은 재활의지가 컸지만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627n26668|일상생활은 곧 가능해지겠지만 선수 복귀는 쉽지 않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후 [[https://web.archive.org/web/20150510131657/http://m.newsfund.media.daum.net/episode/703|이후 지속적인 재활운동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려는 노력]]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현재 신영록은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다시 복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