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학 (문단 편집) == 특징 == 신학은 그 특성상 기본적으로 '''신 혹은 신성의 영역에 대한 견해''', 그리고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신앙 혹은 의견'''에 대한 전제를 깔고 진행될 수밖에 없는데, 신과 신앙에 대한 정의가 각 종교나 무종교마다 다른 만큼 신학이라는 학문 분야는 어떠한 종교든지 자신의 종교이던 자신과 다른 종교이던, 그 종교의 모든 것을 연구하면 성립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앞서 정의한 신학의 광의의 의미이다. 협의로서의 신학은 특정한 종교의 경전, 역사, 교리, 교회 등을 인문사회적으로 분석하며 수호하는 학문이라고 본다. 고대 시대의 신학은 과학을 비롯한 다른 분야의 학문들이 함께 섞인 '''만물학'''(혼합 학문)이었으나, 중세에 돌입하여 신을 섬기는 교회[* 여기서의 교회는 신자들을 통칭하는 개신교의 개념과 물리적인 장소로서의 천주교의 개념을 모두 포함한다.]가 본격적으로 체계화되어 신학은 교의학을 중심으로 학문들을 바라보는 메타학문이 되었다. 그래서 근대에 돌입하여 다른 학문들이 태동하자 신학도 고유의 영역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독립적인 학문으로서의 신학은 [[교리]]를 연구하는 학문에서 출발하여 교회를 연구하고 변증하는 학문이 되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타종교를 단순히 적대하는 것을 넘어 교류하는 일이 많아지고, 비종교인(종교학)이나 타종교인(다른 신학)이 자신들의 관점으로 교회를 분석하기도 해서 결국 신학은 '''종교와 무종교의 관점으로 모든 종교를 바라보는 학문'''이 되어버렸다. 때문에 불가지론자나 무신론자들도 신학을 공부하는 일도 많다. 신앙인들이 다루는 (흔히들 알고 있는) 신학은 신에 대한 사유 또한 전제로 하고 있다. 현대 신학은 신앙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다루는 신학과 달리 신앙을 반드시 전제하진 않지만 생각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신학은 [[철학]]과 동떨어져 생각할 수 없고, 실제로 신학의 가장 큰 분야인 기독교 신학의 상당 부분은 고대 철학의 사조를 이어받거나 철학에서 사용하는 각종 개념 및 용어를 차용해가며 체계화되었다. [[토마스 아퀴나스]]를 대표로 하는 [[스콜라 철학]]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때문에 철학 없는 신학은 생각할 수 없으며, 이에 관련된 유명한 말이 바로 '[[철학은 신학의 시녀다]]'라는 말이다. 그리고 [[교리]]를 통해 종교와 사회현상에 접근하거나, 오히려 인문학, 사회학, 자연과학으로 교리를 비평하는 특성상 형이상학에만 국한될 수 없다. 신학계가 종교계와 무신론계와 반신론계의 시선에 얽매이는 경우가 많아서 종교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종교학]]이라는 학문도 등장했지만, 결국 신학과 종교학은 종교 현상에 대한 접근자세만 다를 뿐, 학문적 영역을 거의 공유하게 되었다. 사실상 같은 학문이 되어버렸다는 것. 도서관의 도서 분류표나 학회 논문의 분류표을 봐도 알겠지만 신학과 종교학은 아예 같은 분류로 묶여버린다. Theology & religion studies를 한국에서는 (광의의) '종교학' 혹은 '신학'으로 번역해서 신학을 학문에서 퇴출했다는 오해도 알음알음 있지만, 신학을 정식 학문으로 인정하지 않아서 신학을 따로 분류하지 않는게 아니다. 과학적 방법론이 아예 사용되지 않는다는 오해도 알음알음 있지만, 성경신학(경전신학), 역사신학에서는 성경 및 경전을 분석하거나 교회의 유물 및 기록물을 분석할 때 과학적 방법론도 사용되며(성서비평학, 성서고고학, 탄소연대측정법 등) 실천신학에서는 교회성장학을 연구하거나 교회 관련 통계를 분석할 때 통계학, 경영학도 종종 사용된다. 조직신학에서도 과학신학, 과정신학 등의 몇몇 학파들은 교리를 자연과학적으로 비평하는 것을 중요시하기도 한다. 비록 분야과 학파에 따라 과학적 방법론을 얼마나 사용할지는 천차만별이지만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는 것은 신학도 마찬가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