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심폐소생술 (문단 편집) === [[인공호흡]] 미실시 === 심폐소생술에서 인공호흡을 생략하는 것을 Compression only, Hands only라고 한다. 예전에는 입과 손을 다 사용했었지만, 최근에는 기도 확보와 가슴 압박만을 하는 것으로 개정되는 추세이다. 지금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임에도 인공호흡을 하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가끔 오히려 배우는 입장 쪽에서 "왜 인공호흡은 안 하나요?"라고 묻는 일도 자주 있다.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교육에서는 이 점을 언급하고 일반인이라면 인공호흡은 생략해도 된다는 설명을 해준다. 미국심장협회의 최신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인공호흡을 생략'''하고 오직 가슴압박만 쉬지 않고 분당 100회씩 계속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가이드라인 개정 때마다 인공호흡의 빈도를 점점 줄이더니 2010년판에서는 아예 인공호흡 없는 심폐소생술을 권고할 정도. 2012년에는 영국심장재단도 일반인 대상 지침을 이것으로 수정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452013|기사]]] 우리나라도 2015년부터 개정되어 일반인의 경우 인공호흡은 생략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인공호흡이 빠지게 된 이유는 굉장히 많다. * '''혈액순환의 중요성''' 사람의 신체기전을 생각해보면, 산소 공급보다 중요한 것이 혈액순환이다. 신체를 한바퀴 돌고 온 혈액이라도 여전히 산소를 일정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설사 호흡이 없어 추가로 산소를 보충받지 못하더라도, 혈액을 계속 순환시키면 남아있는 산소로 얼마간 더 신체에 산소를 보충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인공호흡하느라 가슴압박을 멈추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혈액순환을 멈추지 않게 해주는 것이 훨씬 중요할 수 있다. * '''시술자의 지구력 보전''' 의식을 잃은 사람 입장에서는 호흡을 안 해서 생기는 피해보다 혈류순환이 안 돼서 생기는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 그래서 심폐소생술은 중간에 멈춰서는 안 되며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누군가 계속 하고 있어야 한다. 방재 훈련 등에는 보통 30초 내외의 매우 짧은 시간만 연습하지만 실제 현장은 시술 시간이 훨씬 길어질 확률이 높다. 따라서 시술자는 가슴을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기력을 소모하는데, 인공호흡과 병행하게 되면 지구력이 바닥나 시술자가 중단에 심폐소생술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언제나 옆에 소생을 대신해 줄 사람이 있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 '''가슴 압박으로 호흡 효과 대체''' 가슴 압박에 의해 부수적으로 약간의 호흡 효과가 발생한다. 사람이 호흡하는 원리를 안다면 이해하기 쉽다. 사람이 숨을 쉴 때 횡경막 또는 갈비뼈의 이완-수축으로 폐의 부피를 조절하면서 공기가 들어오고 나오고 하는 것이니, 가슴을 눌러주는 것을 통해 이를 물리적으로 이행해도 조금이나마 효과를 볼 수 있다. * '''일반인이 인식・기억하기 쉬움''' 일반인이 숙지하고 실행하는데 가이드라인은 '''단순할수록 효과적'''이다. 복잡한 인공호흡을 숙련되지 않은 시술자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시도했다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 * '''감염이나 중독으로부터 시술자를 보호''' 실신 원인이 명백하지 않은 경우, 환자가 바이러스, 세균 감염이나 청산가리 등 독극물 중독 등으로 쓰러졌다면 시술자가 섣불리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같이 피해를 보게 되고, 최악의 경우 둘 다 죽을 수도 있다.[* 실제로 부모가 쓰러지자 독에 의한 것인줄 모르고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가 함께 중독되어버린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심하고 인공호흡을 하려면 인공호흡용 여과지가 필요한데,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이를 상시 휴대하는 일반인이 있을리가 없다. * '''추가적인 질식 사고 등 예방''' 의식을 잃은 사람이 식사중이었거나 기관에 이물질이 있을 경우, 호흡을 불어넣을 때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겉으로 봐서는 이물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 '''시술자의 심리적 부담 경감''' 인공호흡을 실시하려면 시술자의 입과 환자의 입을 맞추어야 하는데, 가족이면 몰라도 생판 남에게 입을 맞추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 이것을 생략함으로서 CPR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게 한다. 그렇다면 가슴 압박만 하는데 "심폐소생술"이 아니라, "심장소생술"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 않는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1.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가슴만 압박하면 완전한 심폐소생술의 80% 정도 효과가 있다. 1. 가슴만 압박하는 것보다 더 여유가 있다면 - 즉 2명이라면 인공호흡도 할 수 있으므로 1. 가슴만 압박해도 흉곽의 압력 가압-이완으로 호흡이 수동적으로 어느 정도 되므로 1. 심장이 살아나면 아마도 폐도 다시 살아날 것이므로 그래서 가슴 압박만 해도 심폐소생술이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전문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기도확보와 가슴압박만 실시'''하라는 이야기이다. 급박한 상황에서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구체적인 인공호흡법까지 떠올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며, 상술했듯 구강접촉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질식, 전염병, 중독 환자에게 구강 인공호흡을 한다면 시술자까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경우로 [[그라목손]]중독이 있다. 가슴압박만으로도 사람을 살려낸 사례가 매우 많다. 다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으며, 환자가 구강접촉을 해도 괜찮은 상황[* 최소한 중독 증세는 보이지 않아야 한다. 기화성 독극물에 인한 중독의 경우 여과지가 소용 없다.]임을 확실히 알 수 있고 시술자가 2인 이상이라면 한 명이 가슴압박을 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은 인공호흡을 하는 것은, 어쨌든 환자의 소생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하도록 하자. 원래 심폐소생술은 2인 이상 하는 것이 권고된다. 또한 [[익수자]]나 어린이[* 보통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경우에, 성인과 달리 어린이들은 심장이 아니라 호흡기 쪽 문제일 확률이 높다.] 같이 특수하면서도 독극물 중독 가능성이 적은 상황들에서는 여전히 인공호흡을 병행하는 것이 권고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