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십자가 (문단 편집) == [[十|십자]] 모양의 형벌 도구이자 기독교의 상징 == [include(틀:다른 뜻1, other1=형벌인 십자가형, rd1=십자가형)]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ignatius.com/108979BCR10deta_00000009312.jpg|width=100%]]}}} || || 사진은 [[베네딕토]]의 십자가가 새겨진 [[십자고상]] || |||| '''{{{#FFF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십자가 || || '''[[한자]]''' || [[十]][[字]][[架]] || || [[그리스어]] || σταυρός || || [[독일어]] || [[크로이츠|Kreuz]] || || [[라틴어]] || Crux || || [[스페인어]] || Cruz || || [[포르투갈어]] || Cruz || || [[에스페란토]] || Kruco || || [[영어]] || [[크로스|Cross]], Rood[* 영어 고어.] || || [[러시아어]] || Крест || || [[우크라이나어]] || Хрест || || [[벨라루스어]] || Крыж || || [[폴란드어]] || Krzyż || || [[체코어]] || Kříž || || [[슬로바키아어]] || Kríž || || [[이탈리아어]] || Croce || || [[프랑스어]] || Croix || [clearfix] >그러나 나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밖에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써 세상은 나에 대해서 죽었고 나는 세상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 >갈라디아서 6장 14절 (공동번역성서) 기독교에서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과 자격 없는 죄인들을 향한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과 은혜를 상징하며, 성경은 그것을 깨닫게 되면 자신의 모든 자랑거리들을 보잘것 없는 것으로 여기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롤모델로 삼아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순종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원래 [[로마 제국]]에서 쓰인 [[십자가형]]의 [[형틀]]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과 승천 이후로 [[기독교]]의 상징이 된다. 예수가 형에 처했던 실제 십자가를 [[성십자가]]라고 하며, 현재 성십자가의 조각이라고 전해지는 [[성유물]]들이 여럿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십자가는 가로보다 세로 축이 더 길며 가로 가지를 기준으로 위보다 아래쪽이 더 긴 소위 '라틴 십자가'이나,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십자가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정교회]]의 십자가에서는 세로축과 가로축 길이가 비슷하며, 세로축 하단에 짧은 대각선 축이 하나 더 달려 있는 등 그 변형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형벌용 십자가에 대해서는 [[신약성경]]에 기록된 것이 거의 정확하다. 팔과 가슴을 매다는 가로축은 '파티불룸(patibulum)'이라고 하여 사형장까지 사형수가 직접 메고 가는 기둥이다. 발을 매다는 세로축은 '스티페스(stipes)'. 사형수가 도착할 곳에 꽂힌 기둥이다. 대개 [[가톨릭]], [[정교회]] 성화상의 묘사와 유아시기 교육의 영향 때문에[* 개신교 성경학교에서 쓰는 교재 삽화에서도 제대로 고증해서 묘사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죄수가 †자 십자가를 통째로 다 메고 간다는 이미지가 거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죄수가 끌고 가는 것은 가로축인 파티불룸뿐이다.[* 이것만 해도 무게가 거의 30 kg에 육박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진맥진한 상태로 짊어져야 하는 죄수한텐 끔찍한 고통이었을 것이다. 겨우 팔넓이보다 좀 더 긴 수준인데 30 kg씩이나 나가냐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나무는 성인 남성의 몸무게를 최대 사흘 동안 버틸 수 있을 만큼 강해야 하니 무거울 만하다.] 가운데 부분에 스티페스와 맞물려 결합하기 위해 홈이 패여있다. 그래서 예수가 실제로 십자가형을 당할 때 쓰이던 십자가는 라틴식이 아닌 타우식(T자)에 가까운 형태였다는 주장도 있다.[* 어찌 보면 이를 구분하는 것도 큰 의미는 없는게, 횡대를 종대 맨 끝까지 올리면 T자 모양이 되고, 거기서 조금만 낮추면 십자 모양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십자가형]]으로 죽은 이후, 수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로마 제국]]의 박해 아래에서도 '''믿음을 포기하는 대신 [[순교]]를 택하면서 일종의 고난의 상징'''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그렇게 예수가 십자가형이란 고난을 통해 인류의 죄악을 씻고 죽었다 하여 일종의 구원의 이미지로도 쓰이게 되었다. 이후 십자가가 기독교에서 공인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상징하는 의미 외에도 이와 같은 기존 종교의 관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의미도 포함한 것이다. 이미 [[사도 바울로]]가 십자가의 승리를 서간에서 말하거니와, 초대 교회에서 엄지로 이마에 십자 표시를 그었다는 증언이 있어 일찍부터 상징으로 도입된 듯하다. 흔히 [[한국]]에서 [[십자성호]]라고 하면 떠올리는 서방교회식 성호는 10세기 이후에 시작됐으며, 엄지로 이마, 입술, 가슴(왼쪽 → 오른쪽)에 십자표시를 긋는 관습은 [[미사]]/[[감사성찬례]] 중 [[사제]]가 [[복음서]]를 읽기 전 사제와 신자들이 하는 행동에 남아 있다. [[정교회]]는 가슴에 그을 때 오른쪽 → 왼쪽으로 순서가 다르다. 일부 [[개신교]]에서는 ✝라는 것을 우상으로 하는 일종의 우상숭배로 보고 교리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있다. 극도로 보수적인 개신교 교회들은 십자가 자체를 아예 안 쓰고 성경책 그림이나 다른 상징을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부분의 경우엔 [[예장합동]]처럼 실내 십자가 설치를 금지하는 교단이라도 교회당 건물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외벽이나 첨탑에 다는 건 대체로 허용하고 묵인하거나,[* 사실 한국에서 교회 외부에 십자가를 달지 않으면 [[하나님의 교회]] 등 이단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상징이기 때문에 우상숭배는 아니라고 한다. 또한 개신교, 특히 [[한국 개신교]] 교회에서는 거의 불문율로 정형화된 †자 십자가만 쓰며, 십자고상이 아니더라도 쌍십자라던가, 끝부분이 변형된 형태의 십자가는 [[가톨릭]]에서나 쓴다고 보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 당장 한국에서 천주교 성당은 첨탑에 다는 십자가가 가지각색이지만 개신교 교회는 대부분 규격화되어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Frontignan_croix_mission.jpg]] [[가톨릭]]에서는 성당 안 제대에 위치하는 십자가는 [[십자고상]]을 원칙으로 한다. 건축이나 장식에서는 단순한 십자가 혹은 성심(聖心, Sacred Heart)[* 성심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수의 [[심장]]으로 표현한 것을 의미한다. 가톨릭에서 16세기 이후에 대중적으로 정착되었다.] 상징이 붙어있는 십자가를 자주 볼 수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Cross_at_the_Mattwaldhorn_%2815233691167%29.jpg]] 한편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남부 등에서는 기펠크로이츠(Gipfelkreuz)라 하여 산 정상에 십자가 혹은 십자고상을 세워놓는 관습이 있으며, 그 유명한 [[마터호른]]에도 정상에 십자고상이 있다. [[파일:36145078_303.jpg]] 십자가를 불태우는 [[쿠 클럭스 클랜|KKK]] 단원들. KKK단은 나무십자가를 불태워서 자신들의 의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Fiery Cross라 한다. 이는 '불의 십자가' 혹은 '혈화의 십자가'라 번역하며, 본디 옛날 [[스코틀랜드]]에서 비상시에 병사를 모집할 때 그 표식으로 삼았던 것이라 한다. 그러나 사진처럼 큰 십자가를 불태우고 주위를 빙빙 도는 것이 아니라 손에 들 수 있는 작은 십자가에 기름을 적신 천을 묶어 불을 붙이고 이 집 저 집 돌면서 알리는 것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이기 때문에 거꾸로 하면 [[악마]]의 상징이 된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역십자]]는 [[사도 베드로]]의 로마 순교 전승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십자가의 한 형태'''로 취급되었다. 오히려 [[바티칸]]에서 '[[교황]]=베드로의 후계자'라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일부러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이나 서구권의 서브컬처에서 [[디어사이드|하도 써먹어서]] 이미지가 '''말 그대로 뒤집어져 버렸다.''' 기독교가 박해받던 시절에는 [[닻]]을 십자가 대신 상징으로 삼기도 했다. 닻은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친숙한 상징물이었고, 모양도 땅 위에 솟은 십자가 모양과 비슷하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현재도 안 보이는 곳에서의 헌신을 상징하며, [[살레시오 수도회]]의 상징이다. [[동유럽]]의 [[리투아니아]]에는 다양한 양식의 십자가와 십자고상 등이 빼곡히 들어선 '십자가 언덕'이 유명하다. 종교에 반대하던 공산정권 시기에는 이곳이 리투아니아의 민족적, 가톨릭 저항정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여, 밤에는 공산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십자가를 몰래 설치하고 낮에는 정부에서 철거하는 십자가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현재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있다. 오래전부터 기독교([[오리엔트 정교회]])의 영향권이던 [[에티오피아]]에는 역사가 깊고 매우 다양한 방식의 십자가 예술 공예가 발달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독교공포증]]이 만연한 이슬람권에서는 함부로 십자가를 보이지 말자. [[성지순례]]하던 한국 여행단이 돌팔매질을 당한 일화도 있다. [[기독교방송|CBS]] 방송에서 만든 바이블 루트란 프로그램에서도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나와, "이런 일이 터지면 안 그래도 극소수인 현지 [[유대인]] 기독교인들까지 괜히 폭행당하고 더 시달립니다. 제발 이런 짓 좀 그만해 주십시오."라고 인터뷰할 정도이니, 그쪽에서 십자가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는 말 다했다. 또한 이슬람 국가들은 병원을 상징하는 표식인 [[적십자]] 로고마저도 십자가라고 붉은 초승달을 대치해 쓰고 있으며(적신월사), [[이스라엘]]에서도 십자가 대신 마름모 모습의 별도 병원 표식을 대신 쓰고 있다(적수정사). 1924년부터 1980년까지, [[이란]]에서는 카자르 왕조의 상징인 [[사자]]와 [[태양]]을 따온 적사자+태양기를 쓴 적이 있다. [[이란 혁명]] 이후에는 적신월을 쓰고 있으나, 본 깃발의 권리는 아직 이란에 있으며 적십자, 적신월, 적수정기와 동등한 상징물로서 취급받는다. 십자가에 달려 있는 [[예수]]가 묘사된 [[가톨릭]]이나 [[정교회]] 십자가가 ([[무슬림]]들에게도) 위대한 예언자인 예수의 고통을 연상시키므로, 예수의 고통에 찬 표정 모두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다며 싫어하는 무슬림도 있다. 사실, 알고 보면 그것보다는 이슬람에서 무함마드를 제외한 다른 쿠란 속 예언자 인물들을 묘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교리[* 그래서 과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개봉 시에도 이런 이유로 영화를 싫어하는 무슬림들이 많았다.] + 이슬람에선 십자고상과 십자가를 우상으로 간주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 [[이슬람]]에서도 예수는 [[무함마드]] 다음으로 중요한 [[예언자]]로 간주되는데, [[쿠란]]에 의하면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에 [[알라]]가 배신자인 [[이스카리옷 유다]]를 예수로 ~~바꿔치기~~둔갑시켜서 유다가 대신 십자가에 매달리고 진짜 예수는 그대로 승천되어 알라 곁으로 돌아갔다고 본다. 다만 이 부분은 이슬람 종파나 전승에 따라 통일되지 않고 다소간 내용이 다르기도 하다. [[파일:이란 십자가 3.jpg]] 다만 이란 [[바라민]]의 [[일 칸국]]기 쉬아 성지 건물의 문양에서 볼 수 있듯 이슬람권에서도 십자가를 장식에 활용하기도 하였다. [[액세서리]]로 쓰일 경우 보는 사람에 따라 갖가지 생각을 품을 수 있다. [[묵주]]나 목걸이형 십자가 묵주를 착용한 사람을 봤을 때 "저 사람은 개신교 신자인가 보다."라고 바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개신교에는 묵주의 전통이 존재하지 않아 묵주를 개신교 신자가 착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천주교에서도 목걸이 모양 묵주는 그닥 권장하지 않아[* 묵주는 한 알 한 알을 넘겨가며 기도하는 것을 도와주는 도구이다. 매번 목걸이를 빼어 한 알 한 알 기도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차라리 쉽게 돌릴 수 있는 팔찌나 반지형 묵주를 권장한다.] 목걸이를 착용하는 경우는 대개 [[간지]]용이 더 많은 듯. 영화 등에서는 십자가 [[목걸이]]가 총알을 막아줘서 목숨을 건진다는 [[클리셰]]가 있다. 예수가 직접 매달렸다는 십자가의 조각은 [[성유물]]로 취급받아서 매우 존귀하게 취급한다. 다만 나무는 오래동안 잘 유지되는 물질이 아니므로, 이러한 십자가 나무조각 유물들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개신교 계열 신흥 --사이비--종교들에서는 십자가를 안 쓰는 경우가 꽤 눈에 띄는데,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십자가가 이교에서 비롯된 우상이라는 이유로 십자가를 세우지 않는다. 타 교회 건물을 매입해서 자기들 교회로 만들때도 십자가는 반드시 철거하며, 일부 심한 교인들은 십자가 세워진 건물은 우상이라며 출입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도 십자가를 세우지 않는데, 여기는 예수의 [[부활]]을 중요시해서 예수의 죽음의 상징을 쓰지 않기 때문이며, 십자가를 우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호와의 증인]]에서도 십자가를 쓰지 않는다. 여기는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이 아니라 원통형 일자 나무에 매달려 수난당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박민우(야구선수)]]는 경기장 바닥에 [[卍]]자를 그린다. 반대편 [[서동욱]] 선수는 이에 화답하여 바닥에 '''십자가를 그렸다'''. 그리고 소리 없는 종교 전쟁의 막이 열렸다. 하지만 이를 [[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201605304083I|논란으로 여기는 시각]]이 [[https://youtu.be/hg5Uzv_QTAE|있었다]](2016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