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쓰나미 (문단 편집) === 기타 === 물론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도 쓰나미는 많이 발생해 왔다. 약 6600만 년 전 조류를 제외한 [[공룡]]을 멸종시킨 것으로 유명한 [[K-Pg 멸종#s-2.2]]의 운석 충돌설에 따르면, 운석이 멕시코만의 얕은 바다에 떨어지면서 발생한 메가 쓰나미의 최고 높이는 무려 '''1.5km'''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여파로 충돌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12.0의 지진과 1.5km 높이의 쓰나미가 [[대척점|지구 반대편에 있는 육지]]까지 높이 '''100m'''의 쓰나미가 들이닥쳤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땅도 운석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운석 충돌로 생긴 먼지들이 지구를 덮어 태양을 가리는 바람에 [[공룡]]들이 멸종했다. 만약 이 운석이 조금 엇나가서 대서양 깊은 바다에 떨어졌다면 쓰나미의 예상 높이 추정치는 무려 4km에 이른다고 한다. 물론 이리됐다면 먼지가 태양을 가리는 일이 없었을 것이고 공룡들은 멸종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기원전 15세기경, 에게해 티라섬[* 산토리니로 유명한 섬이다.]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 그 쓰나미가 미노아 문명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섬의 대부분을 바다 아래로 가라앉혀 버렸다. '사라진 문명' [[아틀란티스]]가 이 미노아 문명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세계 최초로 기록된 쓰나미는 기원전 479년 [[그리스]] 포티다에아에 있었다. 당시 페르시아군이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걸 보고 진격하려고 했는데 파도가 몰려와 끔살. [[헤로도토스]]는 이를 [[포세이돈]]의 분노라고 묘사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인 기원전 426년에도 에우보이아 근방에도 생겨 전황에 영향을 주었는데 [[투키디데스]]는 분명 지진 때문에 발생했을 것이라고 정확히 집어냈다. 365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가 쓰나미로 인해 개박살났다. [[로마 제국]] 역사가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가 쓰나미의 발생 과정을 생생히 기록했다. 바닷물이 급격히 빠지자 어부들이 바닥에 놓인 죽은 생선을 가지러 몰려가서 참변을 맞이했다고 나와있다. [[1755년 포르투갈 대지진|1755년 리스본에서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도시 자체가 사라졌다.]] 당시 지진때문에 리스본에 발생한 대화재와 함께 거의 모든 건물이 사라졌고 인구의 10%인 2만 5,000여 명이 사망. 당시 [[리스본]]은 대표적인 신앙도시였으며, 지진이 일어난 시기는 [[가톨릭]] 축일 중 하나인 [[모든성인대축일]]이었다. 당시 사상을 지배하던 라이프니츠의 '낙관주의'가 쇠퇴하는 계기를 맞았다. 이후 리스본은 재건을 거쳐 완벽한 신도시로 재탄생했다. 1958년 미국 [[알래스카]]주 리투야만 연안에서 규모 M7.8, 최대진도 XI의 대형 지진이 발생했고, 이 지진 때문에 발생한 산사태가 바다 표면에 거의 수직으로 추락해서, 525m의 [[http://geology.com/records/biggest-tsunami.shtml|초거대 해일이 일어났다.]][* 다만, 스플래시(수면에 돌 던지면 물이 첨벙 튀는 것과 같은 경우)로 인해 순간적으로 525m로 기록된 거다.] 정박해 있던 배에 타고 있던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당 장소가 워낙에 외진 곳이라 인명피해는 거의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다. 비슷한 얘기로 [[하와이]] 동부 쪽에는 쉽게 쪼개지는 특성의 암석이 자리 잡고 있는데 만에 하나 그게 무너져 바닷속으로 잠길 경우 미국 서부 해안으로 '''1km''' 높이의 메가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지질학적인 시간 후의 일이겠지만. 참고로 과학계에서는 지진뿐만 아니라 해저 화산의 분출, 산사태, 운석 충돌로 인해 일어나는 거대한 해일도[* 태풍과 같은 기상적 요인으로 인한 해일이나 인간의 인위적인 핵폭발로 인한 파도 등을 제외한 지형적 요인, 우주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파도를 대개 쓰나미로 정의한다.] 쓰나미로 정의한다. 꼭 쓰나미가 지진 때문에 일어나는 파도는 아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0252114015&code=610102|미국 알래스카주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 낙하로 인한 초거대 해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산사태발 메가 쓰나미의 발생 우려는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도 존재한다. 이 경우 사태의 진원지로 유력시되는 장소는 [[모로코]] 서쪽에 위치한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그 중에서도 [[화산]] 활동이 일어나는 곳인 라 팔마 섬이다. 2021년 라 팔마 섬에서 50년만의 화산 분화가 일어나자 다수의 외신들은 집과 생업을 잃고 고통받는 섬 주민들의 상황과 [[스페인]] 정부의 재해 대응을 보도하는 한편 화산 활동으로 인해 섬 서부에 산사태가 일어나지는 않는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1960년]] [[5월 22일]] 일어난 [[칠레 대지진]]은 1900년 이후 관측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 9.5의 강진이었다. 이 지진으로 초대형 쓰나미가 일어났는데 [[하와이]]가 이 쓰나미에 휩쓸려 폐허가 됐다. [[1998년]] [[7월 17일]] [[파푸아뉴기니]] 북부 해안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하여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 해안가의 마을들을 덮쳐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04년 12월 26일 [[남아시아 대지진]]의 경우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섬들과 [[인도차이나]]반도 등 [[동남아]]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멀리 [[아프리카]]에도 미쳐 해안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이 쓰나미로 사망한 사람의 수만 공식적으로 35만 명이 넘어간다. 이게 얼마나 끔찍한 수치인가 하면, 근현대 시대 이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기록 추계가 시작된 이래 쓰나미 사망자는 약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쓰나미 하나로 1/3을 넘는다.''' 한국에 쓰나미라는 말을 널리 퍼트린 사건이기도 했다. 2010년 2월 27일에는 [[칠레]]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일어나면서 동반된 쓰나미가 해안을 덮쳐 수백만 가구의 집을 날려버렸다. 다만 칠레도 일본 못지않게 지진 대비를 하던 나라인 데다 인구 밀도가 적었기에, 실제 사망자의 수는 규모에 비해 적은 편이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2020년 에게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튀르키예|터키]] [[이즈미르]] 지방이 피해를 입었다. [[2022년]] [[1월 15일]] [[통가]]에서 [[2022년 통가 해저 화산 폭발|화산 폭발]]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했다. 외부 통신으로 볼 수 없지만 화산 근해에서 '''30.0m+'''을 관측한걸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통가 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피지]], [[바누아투]], [[일본]], [[미국]], [[멕시코]], [[칠레]], [[페루]]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022년 1월 16일 1:48 기준.) 위 문서 맨 위 쓰나미 여부 참고. 이 쓰나미는 화산 폭발로 인한 해저 붕괴도 아니고, 화산에 의한 지진도 아닌, 화산이 일으킨 [[충격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기상관측 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형태였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