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라(엘소드) (문단 편집) === 게임 내 작중행적, 개인 스토리 === ## 공식 '기본' 매개체인 게임 내 에픽 스토리에서의 캐릭터의 작중 행적과 개인 퀘스트 스토리를 적어주세요. 예외적으로 게임 개인 스토리와 연결되는 공식 웹툰 [[http://elsword.nexon.com/eltoon/cartoon/list.aspx?n4ArticleCategorySN=1&n4ArticleCategory2SN=13|[동행]]] 스토리도 이 문단에 적습니다. 아라의 합류 시점은 아라 추가 직후의 공식 아라 소설에 란의 흔적을 쫓아 물의 전당에 찾아왔다가 돌아나오던 엘소드 일행과 마주친 듯이 묘사된다. 하멜의 거의 종반의 에픽 퀘스트에서 청에게 란을 쓰러트리려는 청을 막으면서 등장해 란은 도망치고, 청은 아라를 보고 마족의 하수인이냐며 오해한다. 참고로 새로운 캐릭터의 합류 시점이 그 당시 업데이트 되는 스토리상의 시기와 동시기라는 법칙이 아라까지 지켜졌다.[* '레이븐 - 알테라 초기', '이브 - 알테라가 끝나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사이', '청 - 하멜의 추가와 함께 하멜 초기', '아라 - 하멜이 끝나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사이'] 원래 없던 캐릭터가 사실은 옛시점부터 있었다며 스토리를 바꿔가면서까지 중도 참가하기 시작한 캐릭터는 엘리시스부터다.[* 엘리시스와 애드는 둘 모두 샌더 추가 이후 등장한 캐릭터임에도 스토리상 합류 시점은 스토리 상으로 그보다 훨씬 전인 벨더와 하멜이다.] [[http://gall.dcinside.com/elsword/7970650|스토리 퀘스트 '오라버니와 나']]에서 한 가문이 의외로 막장 드라마스러운 배경(…)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아라의 어머니는 한 가문의 두 번째 부인으로[* 첫 번째 부인이 사별한 건지 아라의 어머니가 첩으로서 들어간 건지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첫째 부인이 직접적으로 회상 속에 나와서 괴롭힌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귀족들도 부인을 여럿 두는 경우는 적었으니 전자일 듯.] 아라는 '친형제'가 없는 외동딸이자 막내였다. 아라의 위로 존재하는 다른 형제들은 전부 이복형제였고, 아렌은 그 첫째 부인의 맏이었다. 아라의 어머니는 선한 이었고 아라의 아버지도 아라 어머니의 인품에 반해 사랑에 빠진지라 부부사이는 매우 좋았다. 문제는 오빠들이었다. 아렌을 제외한 오빠들은 아라와 아라 어머니를 아버지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상시 괴롭혔고, 심성이 약했던 아라의 어머니는 차마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에 적극적으로 맞서지 못했다. 아라 또한 부모님을 괴롭게 하고 싶지 않았고, 단 한 명, 아렌이라도 자신을 진짜 형제로 받아들여주었던 덕에 꿋꿋하게 살아왔다. 아라를 괴롭게 한 상황은 형제들의 직접적인 괴롭힘이 아닌 '무예 가문의 패배자'라는 굴욕이었다. 창술 자체에는 상당한 재능을 보였으나, 정작 그 창술을 실전에서 사용하지 못했다. 무예 가문에서 무예 실력은 곧 힘이었기에 아라에게는 위로 올라설 기회였으나 정작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여 참아왔던 굴욕감은 깊어졌다. 하지만 아렌이 대련을 조금씩 도와주며 실전에서의 떨림은 진정되고, 영수를 모시는 가문끼리의 축제에서 열리는 각 가문 자제들끼리의 무술 대련회에서 아라는 우승할 정도로 발전했다. 아라에게 있어 아렌이 단순히 살아있는 마지막 혈육이 아니라, 어릴적부터 부모와 다른 자신의 유일한 형제이며 또 다른 버팀목이었다는 관계가 드러나므로서 아라가 단순히 오라버니를 쉽게 처단할 수 없는 당위성이 생겨났다. 청이 아버지를 구하려는 간절함만큼이나 아라도 아렌을 구하는 데 간절했던 셈이다.[* 차마 어느쪽이 더 슬프고 안타까운 위치인지 비교하는 바는 무리다. 청은 어머니를 잃은 대신 아라는 어머니가 생존해있었고, 청은 외동아들이었지만 아라는 아렌을 제외한 이복 오빠들에게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 포인트는 누가 더 불행하고 슬프냐가 아니라, 둘 다 정신적 지주인 아버지/오빠를 포기 못할 정도로 애절하다는 사실이다.] 아라의 스토리 퀘스트는 깔끔하게 끝난 편이지만, 수도 대장 자리에 관한 진실이나 아렌이 "피곤해보이는 얼굴"을 했거나, 달의 엘을 다루는 법 등의 작은 설정이 나왔으므로 아라의 동행 웹툰에서는 이런 설정이나 아렌의 변화되는 과정 등이 나올 것으로 추정되었다. 스토리 퀘스트에서 [[은(엘소드)|은]]의 정체가 명확해지는데, 논란이 많던 은이 영혐하고 지혜로운 신수인지 인간을 말살하는 악귀인지 정체에 대해 '''둘 다'''임이 확인되었다. 정확히는 신수도 악귀도 아닌 '토착 영수'인데 선한 토착 영수는 인간에게 받들여지는 대신 자애롭게 인간을 지켜주지만 이것에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에만 따라 행동하는 '인간에게 악귀인' 이기적인 부류도 있었고 그게 은이었다. ~~결국 악귀로 결정되었다는 불행한 은~~ 그래도 영수는 영수였기에 한 가문이 영수를 '모시는' 가문은 아니었지만 영수를 봉인한 위광으로 영수 관련 가문 모임에는 언제나 참석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 가문도 은을 봉인한 가문이라는 점 이외에는 크게 돋보이는 부분이 없었으나 [[엘의 여인|엘의 대폭발]] 사건 때 '''커다란 달의 엘의 조각이 날라들어와서''' 그 달의 엘의 조각을 다스리는 힘을 얻은 탓에 위세가 커졌다. 은을 봉인한 건 한 가문의 용사 개인의 힘이었으나 달의 엘 조각이 날라들어온 상황은 소위 말하는 [[벼락부자]] 방식이었던지라 수도의 가문의 견제를 많이 받아왔다고 한다. 가문의 장자를 수도 수비대장에 임명하는 관례도 명목일 뿐 실상 인질이었다고 한다. [youtube(/RjfWALM92o8)] > 은색 달빛의 그림자. '''{{{#!html 은월의 影(영).}}}'''[br]CV 여민정, 글&그림 by team WEAVER x 루틸 아라의 보이스 웹툰은 튜토리얼의 이야기, 즉 오빠 아렌이 란이 되어 아라의 마을을 파괴하고 아라가 은이 잠든 비녀를 사당에서 깨워 살아남은 후 여행을 떠나기 직전 마음을 다듬게 되는 일화이다.[* 보이스 웹툰 진행 순으로 튜토리얼의 인트로 스토리와 연관되는 시간대는, 루시엘은 튜토리얼 직후이면서 시엘의 과거회상으로 튜토리얼과 인트로 스토리 한참 전, 애드와 레나는 인트로 스토리 와중 ~ 튜토리얼 진행 직전, 아이샤는 인트로 스토리 직전으로,. 유일하게 세 번째 주자인 레이븐만이 튜토리얼 스토리의 시간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지만, 튜토리얼에서 [[세리스(엘소드)|소개된 인물]]과의 일화인 사실은 변치 않는다.] 아라가 은의 힘을 빌려 살아남은 다음날, 아라는 착잡한 마음으로 [[은(엘소드)|신수님]]에게 더 이상 은님의 힘을 빌리지 않겠다 선언한다. 은이 아라를 구해내던 당시, 아라는 정신을 잃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였기에[* 공식적으로 호선경일 때 은이 아라의 몸의 소유권을 차지하는 건 맞지만 정신까지 제압당하는 상태는 아니다. 에픽 스토리에서 가끔씩 은이 아라의 입으로 팩트폭력(…)을 가하고 아라가 바로 은을 제지하며 창피해하는 상황이 그 예시. 아마 튜토리얼 때는 첫 빙의였던데다 아라가 위급한 상황이어서 정신을 잃었던 듯 하다. 다만 여러 툴팁이나 은의 힘에 대한 서술을 보아 은의 본래 힘이라면 아라의 정신을 짓누르고 강제로 몸을 탈취하기는 가능한듯.] 자신이 완전히 은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과, 은이 아무리 한 가문이 모시던 신수라 해도 인간이 감당하지 못할 위대한 영수의 힘인만큼 은의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큰 힘에 대해 두려워했다.[* 그래서 이 보이스 웹툰에서 아라는 '''은이 담긴 비녀를 머리에 장착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주머니에 비녀를 넣어두고, 은과 후술하는 약속을 하며 힘을 받아들이는 상황에서조차 비녀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고 가죽 주머니를 장갑삼아 쥔다. 아라가 은을 아직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거리감을 나타내는 요소.] 그러나 무엇보다 아라는, 자신을 위협하던 마족들을 거침없이 처리해버리고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이들을 목적을 위해 당연히 베어버리는 은의 태도로부터 '''아라 자신도 목적을 위해 마을을 불태워버린 란이 되어버린 아렌과 똑같은 상황이 되어버리는 걸 염려'''했다. 아렌은 자신의 분노와 슬픔, 욕망이라는 감정을 다스리는 아라가 진정으로 종경하는 무인이었다. 하지만 그런 아렌마저 욕망때문인지 타의로였는지는 불확실하나 결국 란에 동화되어버렸고, 아라 또한 운좋았을 뿐 악한 마족 대신 가문이 봉인한 영수를 맞이하였으니 아렌처럼 변해버릴 가능성은 충분했다. 아라는 타오르는 마을 근처에서 만난 티르[* 정체는 후술하듯 적마왕 슈티르바르겐. 당시 봉인을 탈출한 시점이라 힘을 잃어버렸을 때이다.]라는 외지인스러운 소년에게서 란을 보았다는 장소에 다다라 엄청난 마기를 지닌 마물을 마주한다. 란이 이미 떠나버린 자리에 용무가 남아있지 않다 여겨 은은 귀찮은 일 만들지 않게 떠나자고 아라에게 조언하나, 아라는 마물이 인근 마을의 사람을 해칠 수 있다는 염려로 은의 만류에도 마물에 선언한대로 본인의 힘으로만 싸운다. 그러나 신력으로 겨우 공격을 가할 만큼의 센 괴물에 아라가 홀로 맞설 리 만무했고, 아라는 제 한계에 한탄하며 은을 받아들이려 사당에서처럼 다시 비녀를 쥐고 빈다. 하지만 사당에서의 때와 달리 비녀에 힘이 모여들지 않았다. 은은 여전히 아라의 마음 속 어딘가에 은에 대한 의심이 힘의 연결을 방해하니 그 요소를 둘 다 죽기 전에 빨리 찾으라고 독촉한다. 짧은 시간 고뇌한 아라는 자신이 망설임에 종점을 찍은 아라는, 은에게 '''"자신의 정신이 깨어있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세운다. 은은 자신이 기껏 거대한 힘으로 도와준다는데, 그것도 그 도움마저 싸우기 위한 힘인데 주축인 아라가 잠든 사이에 싸우지 말라니 허무맹랑한 소리에 어이가 털려했다. 하지만 아라에게 있어 마지막 망설임은 오빠인 아렌처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힘에 굴복해버리는 두려움이었고, 불필요하고 무자비한 희생을 내는 데 고민이 없던 신수 은을 이해시키기에는 무리였기에 결국 이런 거래조건만이 아라의 두려움을 내려놓는 최선의 수단이었다. 아라가 죽으면 제 봉인을 풀기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모으는 데 필요한 운송수단(…)이 사라져버리기에, 결국 은은 급한 현실에 무릎꿇어 최소한의 단 하나뿐인 굳건한 고집을 내세운 아라의 조건에 응한다. 아렌이 란에게 동화되어가고 한시라도 빨리 아렌을 되돌려놔야했다. 촉박한 시간뿐만 아니라, 아렌으로 되돌아와도 자신의 고향의 무고한[* 아라의 서술을 참고하면, 아렌을 수도 수비대장에 보내는 데 마을 사람들도 마을의 안전을 위해 팔아 넘긴 취급인데다 한 가문도 워낙 힘이 쎈 가문이라 수도뿐만이 아니라 마을에서조차 견제당해서 아렌이 마을사람들을 충분히 미워할 만 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아렌은 살인까지 갈 인물은 아니었다. 살인을 한 건 란의 인격.] 사람들을 몰살시킨 자신(란)의 잘못을 인지하고 아렌이 평생 자책속에서 괴로워할지도 모른다. 평생 지닐 큰 잘못을 저지른 댓가를 죽을때까지 어깨에 놓고 고통스럽게 살게 할 바에야, 살인의 댓가를 겸해 아라 본인이 직접 마지막 자비로 그를 끝내주는 게 나을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라도, 아렌도 올곧은 일, [[정의]]를 추구하는 무도인이다. 죄에 대한 댓가를 치루지도 않고 죄책감 때문에 이대로의 희생을 무시하는 선택은 아렌도, 그리고 아렌을 그 누구보다 존경하던 아라도 원치 않은 일이었다. 그렇기에 아라는 여동생으로서 혈육을 구한다는 개인의 욕망이 아닌,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죗값을 치룰 수 있게끔''' 윤리적인 인도를 위해 존경하는 정의로웠던 아렌을 되돌리기로 한다. 그리고 아렌을 되돌리기 위해, 하지만 아렌과 같은 절차를 밟지 않기 위해, 조건이라는 틀을 걸어 자신을 절제하며 은의 힘을 드디어 온전히 받아들인다. 과한 힘을 쓴 반동인지 아라는 괴물을 은의 신력을 빌려 물리치는 데 성공하지만 정신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저녁에 깨어나 있을 때 티르는 어느새 떠나 버려 아라는 티르에게 인사를 못한 상태에 대해 미안해하지만, 깨어있던 [[은(엘소드)|은]]은 얼버부리며 괜찮다고 하는데... 의심쩍지만 아무도 안 해쳤던 은에게 조금씩 마음을 풀어가며, [[은(엘소드)|신령]]과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소년]] 사이에 있던 일에 대해 아라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여행을 떠난다. 아라가 정신은 잃은 사이에 은과 티르의 대화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여태껏 은을 봉인한 자가 한 가문의 조상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마족'''이었다. 은이 아라에게 자신을 봉인한 이는 한 가문의 퇴마사라고 했기 때문에, 이 설정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전제 하에 ~~중심 설정인데 당연히 남아있어야 하지만~~[* 엘소드 은 문서에서도 나오다시피 유난히 아라와 은의 설정이 슬쩍슬쩍 새로 추가하며 뒤바뀐 선례가 많기 때문에(...) 정말로 무시하고 새로 넣었을 가능성도 있기는 있다. ~~아라 팬들 오늘도 설정에 죽어나간다~~] 생각해낼 수 있는 들어맞는 가설은 두 가지다. '''아라의 조상이 마족인데 인간으로 위장 또는 변화했거나, 인간이었던 아라의 조상이 마족으로 변화했던가.''' 어느 쪽이건 아라의 조상이 마족일지도 모른다는 직접적인 관련성으로 인해 아렌이 어째서 란의 인격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당위성과 자손인 아라와 아렌도 마족과 연관되는 개연성도 획득되었다. 그리고 이때 은과 티르는 내기를 하는데, 그 내기란 바로 숨바꼭질. 티르 왈 본인이 술래가 되어 사라질 테니 자신을 찾으라는 것이고[* 다만 이게 정확히 설명된 것은 아니고, 숨바꼭질 내기를 하자는 내용에서 비롯된 추측이다.] 아라와 은이 내기에서 이기면 티르가 아라가 찾는 란의 거주지와 은이 찾는 그녀를 봉인한 대상이라고 생각되는 마족의 정체를 알려준다. 반대로 티르가 이길 경우 '''아라와 은이 직접 란과 아렌을 사형한다.''' 당연히 란을 아렌으로 되돌리려는 아라가 이 내기를 받들리 만무하니, 티르와 은은 동의 하에 아라에게 이 내기를 숨긴다. [[파일:SC_+2018-09-02+13-27-21-118-1-1.png]] 그리고 마계 에픽에서 드디어 티르, 정확히는 '''적마왕 슈티르바르겐'''과 재회한다!! 아라가 티르에게 어떻게 여기 있느냐고 묻자 대답을 들을 새도 없이 은이 몸을 빌리게 되고, 은은 본인이 술래가 되겠다고 할 땐 언제고 어째서 먼저 모습을 드러내냐며 화낸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티르(=슈티르바르겐)은 나방을 닮은 작은 정령의 모습으로 정령의 안식처에서부터 엘 수색대의 가이드를 해 왔다. 그러다가 그림자 광맥에서 란의 병사 한 명에게 죽을 뻔하자 어쩔 수 없이 병사를 처치하고 모습을 드러낸 것.] 때문에 슈티르바르겐은 당시의 내기는 비긴 걸로 하고 아예 엘 수색대 전체와 내기를 제안하고, 엘 수색대는 과정은 불명이나 루시엘라가 빡쳐서(...) 수락했다는 언급을 보면 슈티르바르겐이 루시엘라의 신경을 긁다가 참다 못해 루가 내기를 수락해버린 듯 싶다. 그렇게 여러 고생을 한 끝에 란이 있는 적마군단의 야영지에 도착해 그들과 대결하며 정보를 얻지만 돌아오는 것은 이전의 대륙 침공 실패로 충격을 받아 자택에 은거해있다는 소식 뿐이었으며 이를 반신반의하여 찾아간 저택에서 란과 재회하지만 란은 아렌의 몸의 잠식을 거두고 도망친 상태였고 현재 남아있는 건 그녀의 오빠인 아렌 뿐이란 걸 알게 된다. 당연히 아렌은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한 죄의식으로 차라리 아라의 손에 죽고자 했으나 이전의 아렌으로 돌아온 것을 알아챈 아라가 싸우면서도 살해가 아닌 제압을 선택하며 필사적으로 설득한 결과, 마침내 완전히 갱생함으로서 남매로서의 재회를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아렌은 자신의 죄값을 스스로 치룰 때까진 그녀와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기에 일부 일행, 특히 자신과 의도치 않은 원수관계였던 청에게 아라를 맡긴다는 말과 아라에게 격려, 그리고 청의 아버지인 헬퍼트에 대한 정보를 남기고 또 한번 아라와 생이별을 하게 된다. 그래도 아렌이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건 확인했기에 아라에겐 더 이상 마음의 부채가 없게된 점은 다행이라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