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레스 (문단 편집) === [[고대 로마]] === [[로마 왕정]]의 시조 [[로물루스]]의 아버지답게, [[유피테르]] 다음 가는 신 [[마르스]]로 숭배받았다. 로마는 그리스 신화의 요소를 그대로 차용하면서도 기존 자신들의 문명적 특색을 모든 그리스 신에게 각색하는 식으로 입혔다. 난봉꾼 기질이 강하던 아프로디테는 로마 시대 들어서 보다 온건하고 정숙한 베누스로 탈바꿈되고, 헤파이스토스는 절름발이라는 불완전한 면모를 없애고 보다 당당한 기술자로 그려낸 불카누스처럼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아레스 또한 상무정신이 강한 절제되고 균일하게 통제된 군대를 연상시키는 마르스로 변형시켰다. 이는 폴리스별로 동맹을 유기적으로 맺으며 때에 따라서 배신하고 동맹을 일탈하는 일이 빈번하여 변화무쌍한 그리스의 도시 문명과는 달리 로마제국은 활발한 정복 활동과 속주 체제를 적극 이용해 안정적인 체제를 구축한 사회상이 반영된 면모기도 하다. 이와 같이 아테나 또한 로마시대 들어서는 미네르바에게서 상당부분 전쟁 속성이 분리되어 마르스의 아내 [[벨로나]]라는 새로운 신격으로 옮겨지게 되었고, 심지어 유물에 따라서는 아예 미네르바를 마르스의 아내로 기록되는 것마저 있다. 로마 사회에서의 미네르바는 지혜나 건축과 같은 쪽으로 이미지가 분화되었고, 드물게 군신의 속성을 띄는 것 또한 대부분 군신인 마르스의 아내나 한 쌍으로 여겨질 때 뿐이다. 물론 로마는 다신교체제였기 때문에 특별히 미네르바를 홀대하지도 않았고 카피톨리니 삼신 숭배에서는 쥬피터, 쥬노와 함께 미네르바가 이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역시 마르스를 홀대한다는 의미가 당연히 아니다. 몇몇 변형된 신전에서는 아예 쥬피터와 마르스, 로마의 건국시조 로물루스를 신격화한 퀴리누스가 대신하기도 한다. 이처럼 때에 따라 다르게 중요시하는 신을 바꾸는 건 다신교체제의 전형적인 특성 중 하나이며 비단 로마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현 유럽권에서 3월을 뜻하는 March부터가 바로 그 마르스에서 따온 단어다. 그리고 로마는 그리스 이상으로 정복과 군사력으로 지중해세계를 제패해왔기 때문에 군사 방면으로 소홀히 할 수가 없는 제국이었다. 이후로도 마르스는 로마의 건국자라 여겨지는 로물루스 - 레무스 형제의 부친으로 여겨지는 등 그 위상이 남아있었으며 이러한 성질은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로마의 건국 서사시 내지는 건국자가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아드 및 아이네이아스로 대체된 이후에도 여전했다. 또한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군사 작전을 비롯한 병사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마르스 숭배는 지속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