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겐타비스 (문단 편집) == 연구사 == 테라토르니스과(Teratornithidae)의 한 종류라고 추정되는 [[맹금류]]의 일종으로, [[안데스 산맥]]에 서식하는 현생 [[콘도르]]와 근연관계인 듯하다. 이 때문에 한때 분류학상으로 이 녀석이 속한 테라토르니스과는 수리목이 아니라 황새목에 속했으나, 이후 콘도르과가 황새목에서 퇴출되자 함께 분류불명 상태로 떠돌다가 수리목과 매목이 분리되면서 다시 수리목에 포함되는 등 변동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수리목에서도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콘도르과와 함께 별도로 신세계독수리목(Cathartiformes)을 형성한다고 분류하기도 한다. 주요 서식지는 [[남아메리카]] 전역과 [[북아메리카]]의 로키 산맥 일대였다고 추정된다. 다만 전술했던 이유로 실제 화석 발굴지가 겨우 한 곳 뿐이어서 어디까지나 추정의 범위를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화석]]을 토대로 산출하고 추정한 최대 몸길이는 3.5m 가량에 날개길이는 6.5m, 체고(앉은 키) 1.8m, 체중 70 ~ 80kg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날 수 있는 새들 중 가장 크다.[* 날개길이가 대략 6m에서 최대 7.5m 가까이 되고 날 수도 있었을 법한 새의 화석이 새로 보고되어 타이틀이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현생 [[사다새]] 등과 밀접한 관계이고 생김새가 이빨 달린 [[알바트로스]]를 연상케 하는 멸종한 물새류 [[펠라고르니스]]속(''Pelagornis'')의 신종 산데르시종(''P. sandersi'')이 나타난 것이다. 1983년 발굴된 두개골과 날개뼈 일부 및 다리뼈 일부로 구성된 불완전한 화석표본을 바탕으로 추론하여 2014년 학계에 보고된 것이라 아직 논란이 있는 모양.] 이 날개길이는 소형 [[세스나]]기의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제 1날개깃의 길이만 1.5m는 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같은 분류군에 속하는 친척인 [[테라토르니스]]의 날개길이가 3.5 ~ 3.8m 가량으로 추정한다. 거대한 육상조류 [[모아]]를 사냥했던 것으로 유명한 [[하스트수리]]의 날개길이가 2.6 ~ 3m 가량임을 고려하면 가히 독보적이다. 다만 날개길이가 이렇게 길면 땅에서 곧장 날아오르기에 충분한 추진력을 낼 만큼 효과적으로 날개를 퍼덕이기 어렵고, 골격 표본을 바탕으로 추론한 결과 가슴근육이 이런 큰 날개로 날갯짓만으로 땅에서 쉽게 날아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았다. 때문에 충분히 다리와 발이 튼튼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주로 경사진 곳에서 상승기류의 도움을 받아 날아올랐으리라 추측한다. 체중은 70~80kg 남짓이었던 것으로 추정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으나 이를 기준으로 단순비교하면 절대적 수치로는 멸종한 [[가스토르니스]]나 현생 [[타조]] 등 육상생활에 적응한 조류들에게 확실히 밀린다. 하지만 이 녀석이 괴물급 소리까지 듣는 것은 '''그 정도 체중을 지고도 날아다녔다는 점 때문이다.''' 왜냐면 맹금류는 자신보다 몇 배나 더 무거운 먹이도 사냥할 수 있기 때문인데, 실제로 4~5kg 정도에 불과한 현생 [[검독수리]]도 30kg이 넘어가는 [[늑대]]를 잡을 수 있고, 몸무게가 수십 kg 이상으로 자기 체중의 10배 이상 나가는 [[산양]]을 절벽에서 낚아채기도 한다.[* 물론 이걸 들고 날지는 못한다. 다만 이런 산양들을 힘으로 끌고가서 절벽으로 던져버린다. 사람으로 비교하면 갓 돌을 지난 정도의 아기가 성인을 절벽으로 끌고가서 던져버리는 수준으로 힘이 좋은 셈이다. 좀 작은 녀석들은 잠깐 들고 날기도 한다.] 하물며 검독수리가 이 정도니, 그보다 몇 곱절 이상인 70kg 남짓한 이 녀석은 당시 생태계를 구성하던 중대형 동물들에게도 충분히 위협적이었을 수 있다. 다만 실제로 이 녀석이 [[프레데터]]였는지 아니면 [[스캐빈저]]였는지는 의견이 갈리는데, 기회주의성 포식자였다는 설도 있지만 [[http://markwitton-com.blogspot.com/2019/08/we-need-to-talk-about-teratorns.html?m=1|고생물학자 마크 위튼이 2019년에 제기한 견해]]에 따르면 이 새의 날개폭 추정치는 길어도 5.5~6m 가량일 것이며, 몸무게 역시 25~40kg 정도가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제시했으며, 이 새의 부리와 다리 해부학으로 보아 이 새는 땅을 걸어다니며 작은 동물을 삼키기에 적합하여 거대한 [[콘도르]]보다는 큰 [[카라카라]] 비슷하게 복원하는게 개연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참고로 가까운 친척인 테라토르니스는 스캐빈저에 가까웠다고 추정된다. 마이오세 후기인 680만 년 전 무렵 멸종함으로써 비행이 가능한 새 중 가장 거대한 새라는 타이틀은 가까운 친척인 [[콘도르]]를 비롯해 현생 [[알바트로스]]와 [[넓적부리황새]] 들이 가져갔다. 하지만 인간으로 하여금 경외감이 들게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 때문인지 [[미국]] 남부 [[일리노이]]주, [[텍사스]]주, [[뉴멕시코]]주 등지에서는 아직도 아르겐타비스를 보았다는 이야기가 있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천둥새]]도 아르겐타비스의 화석을 보고 만들어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전술했다시피 이 동물의 화석은 아르헨티나의 딱 한 곳에서 한 마리만 발견된게 고작이기 때문에 이 동물이 모티브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학자들에게 공식적으로 기록된 게 한 마리일 뿐 훨씬 전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우연히 다른 화석을 발견했을 수도 있긴 하다.] 차라리 근연종인 테라토르니스가 비록 멸종한 건 마찬가지여도 화석은 더 많이 발견되었고[* 특히 오늘날의 [[로스앤젤레스]] 한복판에 있는 라브레아 타르 피트에서 이들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는데, 타르 웅덩이에 빠져 죽은 덕분에 대형 조류치고는 보존률이 높은 편이다.] 서식지도 겹치는데다 적어도 플라이스토세 막바지에 인류와 접촉이 약간이나마 있었을 가능성 때문에 이 쪽이 모티브로써는 더 그럴싸할지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