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테미스 (문단 편집) === [[히폴리토스]] === 아테네의 왕자이자 테세우스의 맏아들 히폴리토스는 아르테미스만을 숭배해서 영원히 [[동정]]을 지키며 [[독신]]으로 살 것을 맹세했다. 남자를 혐오하는 아르테미스에게 유일하게 순수한 호의를 받은 인간 남성이자 신도들 중 [[청일점]]이었다. 하지만 아르테미스만을 바라본 나머지 아프로디테에 대한 숭배를 소홀히 했고 아르테미스 외의 [[여성혐오|여성을 혐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숭배하는 아르테미스도 성별이 여성이다...]하고 [[사랑]]의 가치를 우습게 봤다. 언제인가 자신에게 고백한 여인도 차갑게 비웃으며 무시했다. 이 때문에 사랑이라는 자신의 권위가 모욕당하는 걸 절대 참고 넘어가는 법이 없는 [[아프로디테]]와 [[에로스]][* 에로스도 자신의 얼굴을 보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등불을 키고 얼굴을 본 [[프시케]]에게 "사랑과 의심이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소."라고 비난하며 떠나버릴 만큼 사랑의 신으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이 강한 신이다. 하지만, 현대적으로 보면 연고도 없이 타지로 끌려와 실컷 [[가스라이팅]]당하며 살아온 여성을 가해자가 [[적반하장]]이랍시고 비난하는 꼴.] 모자에게 제대로 찍히고 그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아프로디테는 복수를 위해 아들 [[에로스]]에게 테세우스의 두 번째 왕비인 파이드라에게 금화살을 쏘라 명령했고, 에로스 역시 사랑의 신으로서 히폴리토스를 용서할 생각이 없었기에 곧바로 실행에 옮긴다. 에로스의 금화살을 맞아버린 의붓어머니 파이드라는 화살을 맞은 후 처음 본 대상인 의붓아들을 사랑하게 된다. 금화살의 저주에 미쳐버린 파이드라는 이때 히폴리토스에게 우리 둘이서 테세우스를 버리고 몰래 사랑의 도피를 할 것을 제안했지만, 당연히 히폴리토스는 지금 어마마마와 제가 아바마마를 배신하라는 소리냐고 거절했다. 한 순간의 거절에 납득 못하고 분노와 치욕감을 느낀 파이드라는 결국 히폴리토스를 무고하는 편지를 쓴 뒤 [[자살]]해버렸고, 아버지 [[테세우스]]의 저주 때문에 바닷가에서 전차를 몰던 중 포세이돈이 보낸 바다의 말들에게 습격당해 억울한 죽음을 맞았을 때, 아들의 시체를 발견한 테세우스에게 구름 사이로 나타나 모든 진실을 설명하여 히폴리토스의 결백함을 말해준다. 그리고 졸지에 아프로디테의 증오와 파이드라의 무고 때문에 아들을 죽인 패륜아가 되고 만 테세우스를 가엾게 여긴 아르테미스는 자신이 아끼던 남신도의 죽음에 원인을 제공한 그를 죽이거나 저주를 내리지 않고 살려두는 자비를 베풀면서 시신은 자신이 가져가겠다고 한다.이것으로 히폴리토스가 또다시 죽고 조카까지 살해되자 만악의 근원인 아프로디테의 잔인함에 격노한 아르테미스는 '''"아프로디테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활로 쏴 죽이겠다."'''고 다짐하며 히폴리토스의 복수를 맹세한다.[* 그러나 실제 죽인 사람은 없었으며 로마의 창업군주 아이네이아스의 부친이자 아프로디테의 또 다른 배우자였던 안키세스 역시 아르테미스 여신에 의해 살해당한 게 아닌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로 사망했다.] 그리고 히폴리토스의 시신을 조카 [[아스클레피오스]]에게 가져가서 어떤 부탁을 한다. 인간뿐만 아니라 어떤 신도 저질러서는 안 되는 최악의 금기인 '''부활시킬 것'''을 협박조로 명령한다. 하지만 조카 아스클레피오스는 죽은 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는 큰 죄이기에 거부하고 싶었지만, 고모의 노여움을 촉발시키면 무슨 결과를 자초할지 알았기에 약초로 히폴리토스를 살리고 말았다. 하지만 정해진 순리에 따라 죽음이 예정된 인간을 살리고 운명을 거스르려 한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운명의 여신들인 [[모이라이]]와 명계의 왕 [[하데스]]는 분노하여 아스클레피오스를 사형시키고 히폴리토스를 도로 명계로 보낼 것을 요구했다. 결국 히폴리토스와 아스클레피오스 모두 제우스에게 벼락을 맞고 죽고 말았다. 아르테미스의 명령을 거부하든 순종하든 아스클레피오스는 끔찍한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들의 죽음에 격노한 아폴론은 히폴리토스를 살려달라고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부활을 명령한 여동생 아르테미스에게 항의하거나 아들을 죽인 아버지 제우스에게 대들지 못하는 대신 아버지의 벼락을 만든 퀴클롭스 삼형제를 죽여버렸다. 결국 제우스에 의해 아드메토스가 사는 테살리아로 유배되어 종살이로 살게 된다. 제우스의 벼락을 맞지 않고 되살아났단 전승에서는 이후 아르테미스가 비르비우스(Virbius)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고 그를 라티움 지방의 도시 아리시아 근처의 신성한 네미 숲에 보내어 살게 했다고 한다. 이쪽 전승을 정사로 친다면 아래의 브리토마르티스와 더불어 아르테미스의 신도들 중 몇 안 되는 해피엔딩인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