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테미스 (문단 편집) === 아레이오스 파고스의 재판 === 이복 오빠이자 전쟁과 군사의 신 [[아레스]]가 들판에서 꽃을 꺾고 있던 딸 알키페를 강간하려던 [[포세이돈]]의 아들 할리로티오스를 참살한 일로 백부 포세이돈에게 소송당해 바로 아레이오스 파고스에서 [[재판]] 싸움이 일어나자 아르테미스는 아버지 제우스가 판사 역할을 맡은 재판의 배심원으로 다른 신들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때 아르테미스는 피고가 된 배다른 이복 오빠인 아레스와 자기한테는 조카가 되는 사건의 피해자인 알키페의 편을 들어주었다. 아르테미스는 아레스가 딸 알키페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 [[정당방위]]를 취했을 뿐이라며 [[아테나]][* 이복 남동생인 아레스와도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 지지와 그리스 지지로 나뉘어 싸우고, 올림포스 신궁에서 두 신 모두 상대방을 비방하고 욕할 만큼 [[견원지간]], [[현실남매]] 수준으로 사이가 매우 나빴지만, 이전 자신의 영지이자 도시였던 아테네 시의 수호신 자리를 두고 포세이돈과 대립한 일이 있었다. 무엇보다 할리로티오스는 이전에 아버지 포세이돈의 [[빽]]만 믿고 자신의 도시인 아테네에 가서 아테나 여신을 섬기는 [[파르테논 신전]]에 [[노상방뇨]]를 수시로 하거나 신전 실내에 들어와 술을 마시고 뻗어누워서 자고, 자신의 신수이자 아테네 거리에 가로수로 심어져 있던 올리브 나무들을 무단으로 배어가는 등 온갖 [[신성모독]] 행위들을 저질렀다. 심지어는 아테네의 식당이나 여관에까지 가서 식비와 숙박비도 안 내고 [[무전취식]]을 수시로 저지르는 등 아테네 주민들에게도 온갖 범죄와 민폐를 저지를 정도로 아테네 주민들 사이에서도 원성이 자자했기에 아테나로서도 할리로티오스를 몹시 증오하고도 남았다.], [[헤라]][* 헤라는 이 사건 당시 아들 아레스와 손녀 알키페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다 못해 할리로티오스가 알키페를 성폭행한 증거가 어디 있냐는 [[망언]]을 퍼붓는 포세이돈을 맹렬히 비난했다. 또한 혼인과 가정, 가족관계의 수호신이기에 실제 모자관계가 안 좋았지만 그래도 아들 아레스의 딸이자 귀중한 손녀인 알키페를 강간하려 했던 할리로티오스가 저지른 행태를 혐오했다.], [[데메테르]][* 데메테르 역시 아레스처럼 외동딸 [[페르세포네]]를 사랑하는 헌신적인 어머니이며 알키페처럼 할리로티오스의 아버지 포세이돈에게 강간당한 피해자였다. 페르세포네 역시 알키페처럼 이복 언니인 여신들과 님프들과 함께 들에서 꽃놀이를 하며 놀다가 형제인 [[하데스]]에게 납치당하고 잔꾀에 넘어가 지하세계의 음식인 [[석류|석류알]]을 절반이나 먹어 1년 반만 지상에서 함께 지내고 나머지 1년 반은 [[명계]]로 떠나보내야 했고, 데메테르는 하데스의 만행 때문에 딸과 1년 반씩이나 헤어지는 슬픔을 영원히 간직하게 된 피해자이다. 이것도 모자라 딸을 잃은 슬픔과 자신을 방관한 신들을 향한 분노를 달랠 겸 제우스의 아들 [[이아시온]]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했지만, [[내로남불]]이랍시고 질투에 미쳐 아들을 죽인 제우스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또다시 명계로 보냈다가 간신히 맺어지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페르세포네를 찾으러 온 대지를 방랑하던 중 때마침 여자를 찾아다니던 포세이돈에게 딱 걸려 도망치던 끝에 결국 강간당하고 아리온과 데스포이나를 낳아야 했다. 그래서 똑같이 형제이자 삼주신 포세이돈의 아들에게 딸이 겁탈당할 뻔하고, 성폭행 피해자 딸의 아버지로서 [[내로남불]], [[적반하장]]이랍시고 소송을 걸어온 성폭행범의 아버지와 부당한 재판까지 치르게 된 아레스의 분노와 억울함, 과거 포세이돈에게 겁탈당한 자신처럼 그 아들인 할리로티오스에게 끔찍한 짓을 당한 알키페의 고통과 공포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 그래서 아버지와 똑같은 짓을 저지르는 할리로티오스와 강간범인 아들을 무작정 두둔하며 피해자 부녀를 핍박하는 포세이돈 부자를 향한 증오와 복수심, 과거의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된 이들 부녀에게 [[동병상련]]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도와주고 싶었을 것이다.], [[아프로디테]][* 아프로디테는 두말할 것도 없이 아레스와는 부부 같은 연인이자 정실부인이라 한결같이 아레스와 다른 여자인 아글라우로스의 사생아인 알키페의 편에 서서 부녀를 옹호했다. 또한 그녀의 직분이자 본질은 사랑의 여신이기 때문에 여성을 향한 추악한 흑심으로 강간을 저지른 할리로티오스의 악행에 노발대발했을 것이다. 이후에도 이미 아내와 아들이 있는 유부남인 오디세우스를 멋대로 섬에 가둬 소유하려 했던 [[칼립소]]의 행각을 맹렬히 비판하고 고향 이타카로 귀향하게 해달라고 제우스에게 촉구했다.]를 비롯한 다른 올림포스의 여신들과 함께 아레스와 알키페 부녀를 변호하여 아레스가 [[무죄]]를 증명할 수 있게 힘을 실었다. 또한 올림포스를 침공한 포세이돈의 두 아들 오토스와 알피아테스에게 겁탈당할 뻔한 이력도 여기에 한 몫한 듯. 오디세우스를 도운 것과 더불어 포세이돈이 조카인 자신을 아내로 삼으려는 두 아들들을 말리지 않고 방관한 것에 대한 아르테미스의 통쾌한 복수로도 볼 수 있다. 사실 포세이돈은 헤라의 진노와 방해 공작으로 지독한 산통에 시달리던 어머니 레토를 위해 델로스 섬을 파도로 감싸 남매를 무사히 순산할 수 있게 도와줘서 아르테미스에게 백부를 넘어 최대의 은인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이때만큼은 이례적으로 자신과 어머니, 쌍둥이 오빠/동생 아폴론을 핍박한 헤라와 그 동안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거나 소 닭 보듯이 여겼던 다른 여신들과 손을 잡아 포세이돈에게 강하게 맞서 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