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테미스 (문단 편집) === 탄생 신화 === 12인의 [[티탄]] 신족 중 [[포이베]]와 [[코이오스]] 부부의 장녀이자 [[아스테리아]]의 언니인 여신 [[레토]]는 제우스와 성관계를 맺은 뒤 훗날 '''제우스 다음 가는 권력과 명예를 누릴 것'''이라고 예언된 쌍둥이 아이들을 임신했다. 그러나 자신과 자기 자식의 권위를 중시하던 신들의 여왕 [[헤라]]는 저주 같은 예언에 크게 노발대발하였고 지상의 모든 땅에게 무섭게 '''"레토에게 아이를 낳을 기회를 제공한 모든 땅에게 복수를 하겠노라!"'''라고 선포하며 레토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헤라의 잔인한 보복에 공포를 떨던 모든 대지의 화신들은 간절히 애원하는 레토를 어쩔 수 없이 거부해야 했다. 헤라는 이것으로 분노를 풀지 않고 아예 괴물뱀 [[피톤]]에게[* 피톤의 엄마는 [[프로토게노이]] [[가이아]]이다. [[티폰]]급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거의 신에 근접한 괴물이며 예언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레토를 추격해서 잡아먹으라고 명령했다. 피톤의 끈질긴 추적 속에서도 레토는 무사히 피신했지만 점차 심해지는 산통 때문에 고통받았다. 이때 [[델로스 섬]]의 화신이 "어차피 난 비천한 불모지라 헤라의 복수가 두렵지 않다." 하면서 출산장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하자, 바다에서 [[포세이돈]]이 나와서 레토를 무사히 델로스로 안내했고 헤라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바닷물로 델로스 섬을 감싸는 장막을 설치했다. 전승에 따라서는 델로스는 [[지각]]에 붙어 있지 않고 [[빙산]]처럼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이기에 헤라에게 복수를 당해도 상관없다고 하기도 한다.[* 사실 이 델로스 섬은 레토의 자매 아스테리아의 화신이라는 이야기도 전한다. 과거에 제우스가 아스테리아에게 욕정을 느껴 동침을 요구하며 쫓아가자, 이를 거부하고 달아나던 아스테리아는 결국 겁탈을 피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서 둥둥 떠다니는 바위섬으로 화했다고. 이 전승에 의하면 델로스 섬은 레토에게 자매로서 도움을 제공한 셈이고, 더하여 '헤라는 제우스의 유혹을 끝까지 거부한 내게 고마운 마음이 있을 것이라 레토에게 아이 낳을 자리를 주더라도 그리 모질게 굴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전승이 덧붙기도 한다.] 헤라는 여기서도 포기하지 않고 아예 영원히 아이를 낳지 못하는 고통 속에 시달리게 할 겸 난산을 일으켜 죽일 셈으로 친딸이자 [[출산]]과 [[분만]]의 신 [[에일레이티이아]]가 올림포스 신궁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았다. 그런데도 에일레이티이아는 어떻게든 어머니 헤라의 명을 어기고 레토가 있는 델로스 섬으로 떠났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두고 두 가지 전승이 있다. 하나는 율법과 질서의 신 [[테미스]][* 제우스의 둘째 배우자로 첫째는 지혜의 신이자 [[아테나]]의 어머니 [[메티스]].]가 냉혹한 헤라를 보다 못해 자신의 값비싼 장신구로 에일레이티이아를 유혹해서 레토의 출산을 돕도록 유도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제우스가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에게 에일레이티이아를 몰래 데려와서 레토의 출산을 도우라는 지시를 내려 레토에게 데려가게 했다는 것이다. 아무튼 에일레이튀이아는 산파로서 레토를 도와 무사히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이 태어났다. 남매들의 출생 순서에 대한 의견은 판본마다 갈리는데 아르테미스가 [[누나]]로 나오는 설화에서는 아폴론보다 먼저 태어나 다산의 여신으로서의 권능으로 어머니의 순산을 도왔다고 한다. 무사히 자녀들을 출산한 뒤 레토는 델로스를 떠났는데, 훗날 장성한 아폴론이 모신을 도와 준 델로스 섬에게 축복을 내리고자 자신의 성지로 삼아 신전을 건설했다. 전승에 따라서는 레토가 출산을 끝마친 후 섬이 헤라의 저주를 받아 바다에 잠겨 버린다는 얘기도 있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후자의 전승을 소개했다. 여하튼 어머니와 아폴론과 함께 헤라의 기나긴 핍박과 괴롭힘을 견뎌내고 세상으로 나왔던 고단한 일대기 덕에 아르테미스는 어머니 [[레토]]의 희생에 한결같은 헌신과 사랑으로 보답하는 [[효녀]]가 되었다. 그녀가 누군가에게 모욕당하거나 강간당할 위기에 놓이면 눈에 뵈는 게 없어질 정도로 어머니의 가해자들을 가차없이 응징한다. 헤라가 레토에게 벌인 무자비한 행동 때문에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각각 트로이[* 아폴론도 트로이 편이다.]와 그리스를 지지한 아르테미스와 헤라의 관계는 풀리기 어려운 무거운 악연으로 점철된 관계이다. 그리고 헤라가 고대 그리스의 전통적인 사회를 구성하는 제도인 [[가부장제]]와 [[결혼]], 가정 윤리의 수호신이고 아르테미스는 여성의 결혼을 거부하고 평생 여성의 자유와 주체성, 육체적, 정신적 순결을 중시하는 순결과 [[비혼]]성(결혼하지 아니하는 성질)의 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성이 상극인 만큼 사이가 자연히 나쁠 수밖에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잠깐 사적인 감정을 내려놓고 협력하기도 한다. 올림포스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받아들여진 아르테미스는 3살이 되자, 자신의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자신이 처녀로서 영원히 살 것과 아폴론에게 수여된 활과 빛의 신으로서의 명성을 그리고 사냥의 신으로서의 직책을 수여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제우스는 이를 흔쾌히 들어주었다. 이때 아르테미스는 자신은 어차피 산에서만 생활할 테니 도시는 1개로도 충분하다 했으나 제우스는 자신의 딸을 위해 30개나 되는 도시들과 길의 수호신이라는 지위와 직책도 하사해주었다. 고대에는 밤에 가로등이 있었을리 만무하므로 횃불 외에는 달빛이 유일한 방향의 지표였다. 이를 묘사화한 것. 이후 아르테미스는 오촌 고모/이모인 바다의 여신들을 처음으로 자신의 시녀로 간택하였고 그 수는 모두 60명에 나이는 모두 9살이었다고 한다. 물의 여신들의 우두머리가 되어서, 이에 모든 샘과 호수의 관리자라는 Λιμνατις(림나티스)라는 호칭이 붙게 되었으며[* 실제 신화 속에서도 아르테미스는 활과 화살이 아니면 물로써 권능을 부리는데 대표적으로 악타이온과 아레투사 신화가 그러하다. 이외로는 아폴론처럼 질병으로 벌을 내린다.] 이후 추가로 아르테미스를 수행하는 물의 여신들 중 20명의 나이아드를 암니시아데스라고 한다. 하지만 어떤 의미로는 아르테미스를 섬기는 부족들이 주도권을 잡은 다음 기존 세력 지체높은 귀부인들을 살려두고 하나씩 전리품처럼 가져가는 방식을 일각으로 사용한 걸 수도 있다. '''그도 그럴게 티타노마키아 이후 신분을 격하시켰으니.''' 화살은 퀴클롭스들로부터 선물받게 되었으며 사냥개들을 아르카디아에서 얻고 나서 나무를 2번 쏘고 그 다음엔 짐승을, 4번째로는 악인을 향해 쏘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