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베노믹스 (문단 편집) == 대외적 영향 == 애초에 양적 완화나 환율 조작이라는 것은 내가 잘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초토화시켜 내 경쟁 상대들을 없애자는데 목적이 있다. 실제로 환율이 내려가 물건이 잘 팔린다는 것은, 그 물건을 살 수 있는 사람 자체가 많아진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물건을 쓰던 사람을 해당국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제로섬 게임으로 더하기 빼기를 하면 양이 같아지는 것이다. 살 사람은 정해져 있고 팔 사람이 서로 살 사람을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근린궁핍화 정책)[* 100% 모든 경우가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원래 경쟁 제품이든 뭐든 그 분류의 제품 자체를 살 의향이 없던 사람들도 있고, 가격이 내려가면 그런 사람들을 일부 새로운 고객층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다. 물론 거시적으로는 결국 거의 제로섬 게임이라고 해도 문제는 없다.] 일본 경제를 살린다는 아베노믹스도 주변 국가에 엄청난 민폐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살인적인 엔고는 조정될 필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플라자 합의 이후 엔화의 가치는 달러당 125엔을 기준선으로 해서 등락해왔고 약세일 때는 140엔, 미국 경제에 위기가 닥쳐서 전세계의 투자자들이 엔화를 일제히 매수할 때는 달러당 75엔까지 치솟았다.] 다만 민폐는 둘째치더라도 한국에 실질적인 위기로 다가왔음은 어느정도 사실인데, 특히 제품 품목이 많이 겹치는데다가 수출 중심적인 경제를 운영하는 한국의 경제는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당장 만들어 내다파는 매출의 측면에서도 타격이 있지만, 수주부터 들어가고 수년 후에 매출이 발생하는 업계 역시 비슷한 원인으로 거래처를 잃어버리고 있어 중장기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일단 일본 전자업계의 몰락은 둘째치더라도 일본은 여전히 세계 3위의 제조업 강국이다. 자동차 완제품 산업 이외에도 자동차 전장과 같은 B2B 제조업은 일본과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 업계가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그 타격은 결코 가벼이 볼만한 것이 아니다. 이에 더하여 매출 및 수주 증가로 일본 기업들의 행동이 대담해져서 [[R&D]] 등에 돈을 마구 퍼붓고 있는데, 이는 한국이 일본과 경쟁하는 상품군 전반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릴 위험을 내포했다. 다만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것은, 제품의 품목이 실제로 얼마나 겹치느냐에 대한 것인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5대 산업(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조선, 반도체)에 있어서 조선 분야는 일본은 컨테이너선을 주로 하며, 우리나라는 LNG 선박과 해양플랜트로 돌아선 게 이명박 시절이다. 반도체도 비메모리(시스템)와 메모리로 나뉘는데, 일본은 비메모리와 반도체 소자의 원자재생산, 반도체산업용 정밀기계 생산을 주로 한다. 한국 삼성은 메모리반도체, 하이닉스도 역시 메모리반도체다. 반도체 분야에서 우리나라에 위협이 되는 것은 일본이 아니라 샌디스크를 인수해간 웨스턴 디지털이나 기존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마이크론인 것.[* 그렇다고 메모리반도체가 더 좋다는 것은 아니다, 고부가가치로서는 비메모리 반도체(Ex> 시스템 반도체 등)가 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다만 시스템 반도체는 특성상 대량소비가 되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에 산업 규모가 크게 될 수 없다.][* 반면 최근 각광받는 산업인 IOT(사물 인터넷)에서 시스템 메모리는 핵심이기 때문에 향후 IOT산업의 성장현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더욱이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기업을 인수합병하지 않고서는 단기간 내에 기술력을 따라잡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외에 기타부문으로 LCD 역시 한국에서 기술력으로 많이 앞서고 있으며, 환율이 내려가더라도 일본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만 철강은 영향이 있을 것이며, 이는 포스코의 내부문제와도 관계가 있다. 석유는 양국 모두 수입이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이지만 생산제품에 있어서 타격이 있을 것이다. 자동차는 일본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므로 큰 영향이 있을 것이다. 다만 대부분 환율로 인한 타격보다는 현대자동차 자체의 경쟁력이 (일본에 비해서) 낮다는 이유로 드는 편이다. 그 외에 의료화학 분야에서도 꽤 많이 부딪히고 있으며, 이 부문은 국내로서는 애초에 일본에게 많이 밀리는 편이다. 사실 전자/전기 분야에 반도체만 차지하는 것은 아니고, 그 외에 각종 소자와 서킷들이 포진되어 있으나, 국내 산업들은 대부분이 대기업 하청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환율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기업들이 손해보전을 이유로 쥐어짜내게 되는 것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는 있을 것. 이러한 내용들은 전부 대일 수입품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kotra.or.kr/pdfView/nationInfo/nationItem/101003/73/73.html|korta 해외시장뉴스에서 발간한 문서 중 2015년 대일수입품목]]에는 주요 수입품을 전자부품, 철강제품, 석유화학제품, 정밀화학제품, 기초산업기계, 정밀기계, 산업용전자제품, 수송기계, 플라스틱제품, 산업기계로 보여주고 있으며 주로 산업용 품목들을 수입해 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원자재 또는 부품을 수입하여 국내에서 조립하여 수출하는 경우엔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의 원자재/부품의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를 누릴 수있다. 이에 대해서는 완성품이 동종업계의 일본 업체와 경쟁을 하는 상황인가 아닌가로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경쟁하는 부문이라면 이로 인한 원가 절감이 일본 기업들에게도 같이 수혜가 되어 돌아가며, 이들은 부품 하나 둘로부터 원가 하락 효과를 경험하는 국내 기업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2015년 상반기까지의 이야기였고, 2016년부터는 엔-원 환율이 100엔 당 1,100원을 웃도는 상황이라 개인 소비자에겐 별 이득이 없다. 브렉시트 투표 전부터 이미 국내 은행에서는 쑥쑥 올라가는 엔화 가치 때문에 손해가 커져 엔화 예금에 제로 금리를 적용하는 판이었다. 덧붙여 수십년 간 다시 없을 기회 운운하는 부분도 지나친 과장인 것이, 엔-원 환율은 [[아베 신조]] 정부가 들어서기 이전에도 800원대로 내려간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G20에서 한국은 일본의 양적 완화를 막기 위해 노력해보았으나 G20 국가들의 입장을 바꾸지는 못했다. [[G20]] 재무장관회의 등 주요국들은 아베노믹스를 사실상 용인하는 분위기이며 2013년 3월 발표된 미국의 환율조작보고서에도 일본은 경계 대상국으로만 지정되었다. 이러한 주장을 한 전문가 중에는 일본 아베노믹스의 [[멘토]]인 하마다 [[예일대]] 교수가 있는데 '''근린궁핍화 정책'''을 먼저 실행한 건 [[이명박 정부]]이며 2007년 1월 이후 원화는 엔화 대비 199%나 가치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04/2013050400602.html?news_Head1/|#]] 이를 거꾸로 말하면 엔화 가치가 한국에서 2배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사실 저때는 [[세계금융위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돈풀던 시기였다(...), 오직 일본 민주당 정권만 돈을 풀지 않은 것. 그러나 자국 경제 성장이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것에 불안을 느끼던 미국은 2015년 말부터 일본의 환율 조정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지나친 엔저로 일본이 수출 특혜를 보고 미국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를 더 감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베노믹스가 의도한 강력한 엔저 정책은 미국의 용인이 있었기 때문에 시행이 가능했던 것이며, 뒷배도 없이 일본 혼자 이만한 환율 ~~주작~~ 정책을 기획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현재 미국도 경제 성장률이나 일자리 숫자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등 썩 경제 전망이 좋은 편은 아닌지라 자국의 경상수지를 악화시킬 수 있는 일본의 정책에 점차 비협조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4월엔 아예 일본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목하면서 대놓고 일본의 시장 개입을 저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때문에 한 때 닛케이 지수가 급락하기도 했다. ~~한국 대만 독일은 덤으로 일본과 함께 관찰 대상이 되었다~~ 2016년 들어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110엔선을 돌파했고 한 때 103엔선까지 올라갔다. 이후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일시적이지만 100엔 선이 붕괴 했었으며, 그 직후 발표된 일본 정부의 긴급 발표에도 불구하고 102엔으로 마무리되었다. 2017년 들어서는 1달러에 117~8엔 수준으로 엔저 상황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110엔 정도로 다소 엔고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개혁 및 규제 철폐 정책들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에 따른 실망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2020년 들어서도 1달러에 11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 쇼크로 인해 한동안 1달러 100엔까지 엔고가 진행되었으나 얼마 안 되어 다시 11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태이다. 2022년 역대 최저의 환율을 보이며 엔화 안전자산 무용설도 떠도는 가운데 일본 모바일 게임이나 DL전문 게임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금이 엔화가 가장 싸고 수수료를 먹여도 저렴하여서 충동구매가 많아지고 있다. 2023년 모든 국가가 위드코로나로 전환해 전세계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는데 비해 일본인들의 해외여행 비율은 되려 줄어들었다. 그 이유로는 아베노믹스 엔저의 부작용 중 하나인 달러 환율이 안 좋기 때문이다. 일본사람들에게 관광지로 유명한 괌인 경우 닛신제 컵라면이 엔화로 치면 500엔에 달하는 고물가인데다가 세금은 늘어나는데 정작 임금향상이 안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