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시아나항공 (문단 편집) ==== [[코로나19]] 사태 ==== 하지만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세계적으로 항공 산업이 엄청난 급락을 겪게 되었다. 또한 각국의 기업결합심사가 늦춰지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본래 주가의 4배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 인수가 지연되었다. 2020년 4월 23일, 아시아나는 지속되는 인수 지연 영향 등으로 인하여 [[금호산업]] 측과 윙마크 상표권 사용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IMF 이후 또다시 아시아나 직원의 절반 이상이 무급 휴직을 진행하고 있는데, 상표권 재계약을 진행하고, 박삼구 전 회장에게 65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등 회사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시점에서 고액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과도하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사내에서는 물론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형성되었다. 6월 5일, 아시아나 채권단은 HDC측에 27일까지 인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HDC측이 원한다면 재협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기존 조건대로 인수가 진행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월 9일, HDC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60911253240941|입장문 전문]] 요약하자면, 인수 의사는 있는데, 경영을 엉망으로 해놔서 인수 가치가 떨어진데다[* 부채가 '''4조 5000억원''' 이상 늘었으며, 자본 총계는 1조 772억원 줄어들었고, 당기순손실도 8000억 원 이상 늘었다.], 아시아나 측에서 제공한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의심되니[* 2020년 3월에 공시된 2019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부적정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서 연속으로 회계 관련 문제가 터진 것.], 원점에서 재검토를 해야겠다는 내용이다. 다만 부채가 대폭 늘어난 것은 국제회계기준(IFRS16) 변경으로 항공기 리스 비용이 채무로 잡힌 영향도 있는데, 이미 HDC 측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과 이 입장문에 사용한 표현들을 보아 계약금 반환 소송을 위한 밑밥깔기가 아닌가 하는 해석도 나오고 있으며, HDC현산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협상을 질질 끌고 있다. 7월 1일, 앞서 아시아나 채권단 측이 제시한 27일이 지났음에도 계약이 해지되진 않았다. 러시아 기업결합 심사 승인 등의 '''선행조건''' 완결 이후 10일을 계약 종료 시점으로 잡은 듯 하다. 7월 2일, 러시아 기업결합 심사 승인이 완료되었지만, 이 이후에도 인수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 7월 14일, 인수가 무산될 시 가장 큰 손해를 볼 금호산업이 계약을 종결하자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439422|#]] 러시아 기업결합 승인이 났으니 선행조건이 모두 완결됐다는 것. 하지만 HDC현산 측은 회계문제, 정보의 신뢰성 부족 등을 문제삼아 선행조건이 완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호산업 측은 한 달 내에 HDC현산이 응하지 않으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440238|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하기도 하였다. 7월 26일, HDC현산 측은 금호산업의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으로 12주 간의 재실사를 요청하였다. 재실사를 요청한 명분은 지난해 말 2조 8000억 원의 부채가 추가로 파악된 것과, 동의 없이 채권단으로부터 1조 7000억원을 항공운영자금으로 차입한 점을 꼽았다. 이로 인해 부채가 총 4조 5000억 원이 늘면서 2020년 1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3020833|6281%에 이르렀다.]] 지난해 말(1386%)과 비교해 3개월 사이 4배 이상 증가한 것. 금호산업과 아시아나가 인수절차를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사실상 계약 청산 절차라는 해석이 있다. 계약 파기의 책임을 금호산업/아시아나 측에 물어 2500억 원 상당의 계약금을 반환받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것. 8월 3일 KDB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재실사 요청을 거부하면서 HDC현산의 인수 포기 수순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오는 12일부터 인수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고 밝혀 계약금 반환 여부를 둘러싼 HDC현산과 금호산업 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4793199?sid=101|기사]] 이 자리에서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미국 유통 대기업인 몽고메리 워드와 시어스를 예로 들면서, 경영자의 앞날을 보는 능력을 강조하며 정몽규 회장의 결단을 촉구하는듯한 발언을 하였다. 8월 5일, 정몽규 회장은 현재 휴가중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8월 6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재실사를 수용하라고 6일 재차 요구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인수계약을 11일까지 끝내라’고 사흘 전 최후통첩한데 대해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인수가 무산된 상황에서 현산이 2500억원의 계약금을 돌려받기 위한 사전 포석을 깔고 있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025240?sid=101|기사]] 8월 7일, [[대한항공|옆집]]과 더불어 2020년 2분기의 실적이 1,151억원으로 6분기 만에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8,186억원으로 작년 대비 44.7% 감소했으나, 임직원 무급 휴직 등으로 인건비 지출이 줄었고, 특히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화물 운임이 전세계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화물 부문이 장거리 노선에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배이상 증가하여 실적 개선에 성공하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807067951003?input=1195m|아시아나 2분기 영업익 1천151억원…6분기만에 '깜짝' 흑자(종합)]] 같은 날, 금호산업측은 HDC현대산업개발측에 대면협상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8월 9일, HDC현대산업개발측은 대표이사끼리 대면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단, 재실사를 전제로 할 것을 요구하였다.[[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80915082344185|#]] 8월 10일, 금호산업 측은 긍정적인 회답을 하였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0/2020081003783.html|#]] 다만 거래 종결을 전제로 하자는 조건을 달았다.[[https://www.fnnews.com/news/202008121753562047|#]] 8월 12일, 계약해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8월 26일,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은 HDC그룹 [[정몽규]]회장과 회동하여 산은측에서 7,000억원을 부담하고 아시아나에 지원한 영구채 8,000억원치를 바로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는 조건을 제시했다. 1조원을 깎아주는 조건이라는 설명이 붙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산은이 1조원을 고이율로 빌려주는 것으로 봐야한다. 현산이 이를 수용하지 않거나 따로 이에 대한 답이 없을 경우 채권단은 바로 플랜-B인 국유화를 통해 채권단이 보유한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아시아나의 경영 정상화 및 재매각에 나서겠다고 한다.[[https://www.news1.kr/articles/?4038602|#]] 9월 1일, 인수 당사자들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9월 2일, 현산 측이 재실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단 측은 플랜B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수준이라고 한다. [[http://naver.me/xIJ6CBk3|#]] 9월 8일, 11일에 회의를 열고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9월 11일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오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현산 측에 계약 해제가 통보된 것에 대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911146851002?input=1195m|#]]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