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이어 (문단 편집) === [[스타크래프트/캠페인|스타크래프트]] === [[파일:attachment/아이어/Aiur.jpg|width=600px]] 아이어는 프로토스가 처음 탄생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프로토스의 기나긴 역사와 함께했다. [[젤나가]][* 이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젤나가에 대한 진실]]은 따로 있었다.]와 조우한 이후에도, [[끝없는 전쟁]]으로 문명이 쇠퇴했을 때도,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칼라]]의 법도를 세운 후 [[프로토스 제국|대제국을 세워 전 은하계를 호령]]하게 된 이후에도 언제나 프로토스의 물질적, 정신적 중심지는 아이어였다.[* 브루드워 미션에서 제라툴이 브락시스 행성을 프로토스의 식민 행성이였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프로토스가 아이어에서만 머무른 건 아니였음을 알 수 있다.] (아이어에 살고있던 프로토스의 주류 세력은 [[칼라이]](아이어 프로토스)라고 별칭한다.) 그러나 이렇게 프로토스 문명의 위대한 상징으로 번영을 누려오던 아이어는, 테란의 서력으로 2500년, [[저그]]의 수장 [[초월체]]에 의해 대대적인 침략을 당한다. [[정신체]] 자스가 암흑 기사 [[제라툴]]에게 암살 당하는 순간 둘의 정신이 이어졌고[* 둘의 정신이 이어져 아이어의 위치가 알려진 건 제라툴과 초월체 둘 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었다. 제라툴도 이 때 정신 연결로 인해 저그의 목적과 근거지인 [[제루스]]를 알게 되었다. 제라툴이 독단적으로 정신체 암살을 주도한 것은 아니고, 저그의 위협이 커져가던 때에 칼라이 기사단원 태사다르와 함께 손을 잡아, 동족의 미래를 위해 벌인 일이었다. 즉, 좋은 의도였고 실제 효과가 있었으나 이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때문에 아이어가 몰락했으니 제라툴이 통탄할만하다.], 그 틈을 타 초월체가 아이어의 위치를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초월체는 [[정신체/플레이어|케리건의 보모 정신체]]로 하여금 [[케이다린 수정]]을 확보하게 만들고 이를 막 부순 프로토스 사원[* 이곳은 젤나가가 아이어에 처음 발을 들이며 만든 사원이다.]의 폐허에 가져다 놓게 만들어 그곳에 자신을 강림시킨 뒤 아이어 침공을 본격적으로 지휘했다.[* 참고로 이 지역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통틀어 총 4번 등장한다. 오리지널 저그 최종 미션, 프로토스의 최종 미션, 자유의 날개에서의 제라툴의 탐사 임무, 공허의 유산 본편에서의 아몬 육신 파괴 임무.] [[파일:아이어 침공.png|width=600px]] 아이어에 주둔하던 프로토스 병력들은 일당백으로 많은 저그를 쓸어버리며 방어에 나서지만 엄청난 저그의 숫자에 점점 밀려든다[* 비유하자면 단숨에 저그 10만마리를 쓸어버려도 15만마리가 새로 부화해 공격해오는 상황이었던 모양이다.]. 일시적인 방어에 성공하더라도 프로토스가 다시 공격받는 것은 예정된 일이었다. 당시 저그의 지도층인 정신체들과 우두머리인 초월체는, 오직 암흑 기사(네라짐)들이 다루는 공허의 힘으로만 박멸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달리말해 아이어의 칼라이들은 원흉인 초월체와 그 수족인 정신체들을 완전히 없앨 방도가 없었다. 그러나 당시 [[태사다르]] 정도를 제외하고 모든 아이어 프로토스는 이를 모르고 있었고, 네라짐을 역사적 이유로 이단자로 여기며 적대했었다.[* 칼라이들이 보인 답답한 행보와 공허의 힘만이 초월체와 그의 휘하 정신체들을 죽일 수 있음을 근거로 네라짐이 더 우월하다 주장하는 극단적인 유저들도 있지만, 칼라이들의 힘과 네라짐들의 힘은 우열이 없다. 저그를 상대로 네라짐이 연마한 힘이 더 적절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저그]]의 침공으로 인해 수많은 프로토스가 목숨을 잃은 것은 물론, 아이어의 많은 장소들이 황폐화되었고, 행성의 표면을 화려하고 웅장하게 수놓은 프로토스의 대도시들과 정착지들이 파괴되었다. 요충지인 [[안티오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안티오크]]도 저그의 전면적인 공격을 당한다. [[파일:아이어의 몰락(단편 애니메이션 '수복').jpg|width=700]] 저그의 침공으로 파괴된 아이어 도시의 모습[*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 '수복'의 한 장면이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당시의 아이어 함락을 묘사한 공식 일러스트 중 하나다.]. 한편, 프로토스 [[대의회]]는 [[태사다르]]의 원정대와 연락이 두절되자, 아르타니스를 집행관 자리에 올렸다. 아르타니스는 [[피닉스(스타크래프트 시리즈)|피닉스]]와 함께 동지를 이끌고 아이어를 침공한 저그를 물리치려 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한다.[* 원래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의 아르타니스는 갓 임명된 풋내기 법무관이었으나 설정이 꼬이고 꼬여 원래 집행관이었다는 스토리가 정설로 정립되면서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다.] 대의회는 저그를 경시했고, 저그보다 [[네라짐]]과의 접촉(태사다르의 행보)을 더 큰 위협(반역)으로 간주하는 희대의 실책을 저지른다.[* 아이어가 결론적으로 함락되면서 완전히 대의회의 판단이 잘못된 게 되었지만, 견주자면 "얼추 막았다고 판단한 벌레 무리의 습격 VS 동족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내란 음모"사이에서 대의회가 후자를 막기로 선택한 것이다. 문제는 저그의 침공은 '얼추 막은' 수준으로 안도할 일이 아니었고, 태사다르가 네라짐과 접촉한 것은 금지된 행위였을지라도 내란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으며 시국에 적절한 판단이었다.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칼라]]를 통해 태사다르의 의도가 내란이 아님을 알았더라도, 태사다르의 네라짐과의 접촉을 대의회가 내란으로 볼 소지는 크다.)] 이렇게 프로토스 지휘층인 대의회가 태사다르와 암흑 기사들(네라짐)을 신뢰하지 못한 탓에, 태사다르가 아이어로 돌아왔을 땐 오히려 태사다르를 체포하려는 대의회 세력과 태사다르를 지지하는 세력 사이에 내분이 일어났다. 저그의 위협을 직면한 상황에서, 동족이 서로 해하는 걸 볼 수 없었던 태사다르는 대의회에 투항하고 감금된다. 이후 피닉스, 아르타니스, [[짐 레이너|레이너]][*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한 태사다르를 신뢰해, 차 행성에서부터 태사다르를 쭉 따라왔다. 그리고 프로토스들의 상황과 가치관을 들어본 레이너는 아이어 수호에 동참하며 프로토스 측에 먼저 신뢰를 보인다. 이런 레이너의 행보는 이후 테란 세력과 프로토스의 대화, 협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제라툴과 암흑 기사단이 태사다르를 구출한다. 태사다르의 구출 이후 암흑 기사들의 힘(공허 에너지)으로 아이어의 정신체들이 소멸한 것을 확인한 대의회는, 그제서야 자신들의 판단이 그릇됐음을 시인한다. 이로써 아이어의 프로토스들은 다시 저그와의 싸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어 프로토스와 암흑 기사들, 레이너 특공대의 연합은 파죽지세로 저그를 무찌르며 더 많은 정신체들까지 죽이는데 성공한다. 정신체들이 죽자 초월체는 혼란에 빠졌고, 끝내 프로토스 연합군은 초월체가 있는 곳으로 진군해 초월체의 외피를 부수는 데 성공한다. 한편 기함인 [[간트리서]]에서 이를 지켜보던 [[태사다르]]는 비장한 결단을 내린다. 초월체를 완전히 죽이려면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초월체 주변에 모여들 저그들 때문에 추가적인 피해는 물론, 지금의 기회조차 잃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어 태사다르는 오늘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기억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초월체를 향해 자신의 기함을 돌진한 후 [[황혼(스타크래프트 시리즈)|황혼의 힘]]을 발생시켜, 워프 게이트를 열어 도주하려는 초월체와 동귀어진한다.[* 태사다르는 제라툴에게서 공허의 힘을 다루는 법을 배웠고, 이를 자신의 칼라 에너지와 융합해 황혼의 힘이라 불리는 혼합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었다. 발산 과정에서 본인의 육체와 기함 역시 파괴되지만, 초월체를 향해 돌진해 초월체 역시 파괴한다.](오리지널 프로토스 엔딩 [[https://www.youtube.com/watch?v=Pf1okw_C6aU|#]]) >'''사악한 저그 초월체는 파괴되었고 이제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는 연기나는 폐허가 되어 버렸다. 살아남은 프로토스 세력의 집행관인 당신은 사면초가에 몰린 동족을 재결합하고, 아직도 아이어의 그을린 벌판을 의식 없이 배회하는 굶주린 저그로부터 구해내야 한다.''' > >The nefarious Zerg Overmind has been destroyed and the Protoss homeworld of Aiur now lies in smoking ruin. As the Executor of the remaining Protoss forces, you must now attempt to reunite your beleaguered people and save them from the ravenous Zerg who still roam mindlessly across the blackened fields of Aiur.[* 브루드 워(종족 전쟁) 에피소드 4의 프롤로그.] 그러나 태사다르의 용맹한 자기희생에도 불구하고 아이어의 저그들은 도리어 통제를 잃고 날뛰고 있었고, 대의회까지 붕괴되자 살아남은 프로토스([[칼라이]])들은 제라툴의 제안에 따라 사랑하는 고향을 버리고 차원 관문을 통해 암흑 기사단의 본거지, [[샤쿠라스]]로 탈출해야만 했다.[* 이를 대탈출이라고 부른다.] 저그들이 탈출 행렬을 뒤쫓자 [[짐 레이너]]와 [[피닉스(스타크래프트 시리즈)|피닉스]]가 저그들 앞에 뛰어내려 이를 가로막았지만, 몇몇 정신체들이 휘하 저그들을 이끌고 함께 따라오는 걸 막지 못해 사쿠라스 곳곳에 저그 군락들이 형성되는 참사가 발생한다.[* 아이어의 정신체들은 초월체로 가기 전 죽였던 것들 말고도 더 있었고, 이것들은 그 중 일부이다.] 이 때문에 레이너와 피닉스는 주변이 어느정도 정리되자마자 사쿠라스로 건너가 차원 관문을 닫겠다는 말을 남긴 뒤, 아이어로 돌아가 차원 관문을 물리적으로 파괴하고 떠난다.[* 작동 불능 수준으로 고장만 낸 듯. 이후 [[다크 템플러 사가]] 2권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총탄으로 난잡하게 파괴되어 있어 제이크와 로즈메리가 이를 고치느라 고생하게 된다.] '''이렇게 [[거신(스타크래프트 2)|수많은 병기]]들과 [[아둔의 창|유산]]들을 뒤로 남긴 채, 아이어는 저그의 수중에 점령되고 만다.''' 레이너와 피닉스가 뒷수습을 하던 도중, 둘은 [[사라 케리건|케리건]]과 만났고, UED의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치자는 케리건의 제안에 따라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지구 집정 연합|UED]]에게 체포되기 직전 빼돌려 아이어의 프로토스 전초기지로 향한다. 하지만 UED가 이곳까지 추격해 사령부를 부수자 수많은 [[뮤탈리스크]] 떼가 일대를 휩쓸었고, 이 틈을 타 수송선 하나가 차원 관문으로 탈출한다. 이후 신생 초월체와 정신체들을 모두 제거한 케리건은 아이어도 수중에 넣는다.'''[* 옛 공식 홈페이지 아이어 행성 설명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지만, 아이어의 저그 무리를 케리건이 직접 관리하거나 통솔하지는 않았던(혹은 못했던) 모양이다.]''' 미처 아이어에서 탈출하지 못한 소수의 프로토스들은 저그와의 정면 충돌을 피하며 난민생활을 하게된다. 이들은 [[셸나 크리하스]]라 불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