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재개그 (문단 편집) == 인터넷에서 == [[파일:201508190001.jpg]]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종종 아재 개그라고 불릴 만한 재미없는 [[개그]]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 놀리는 걸로 마치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인터넷]]으로 타임워프를 하거나 아니면 나이 든 사람들이 주로 있는 등산카페가 된 듯한 댓글창을 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PC통신]] 시절 유행이었던 특수문자로 물체 만들기[* 예를 들어 '[[장미]] 한송이 놓고갑니다 @-\-\-\->-\->-\-\-\-\-\-\-' 라든가 '[[김밥]] 한줄 놓고 갑니다 @))))))))))' 등이 대표적. [[아스키 아트]]라고 하는데, PC 통신 시절 유행한 이유는 사진을 올릴 시 통신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최대한 용량을 줄이기 위해 특수 문자로 사진을 모방하여 그린게 시초이기 때문이다.]라든가 '유우모어', '~[[읍니다]]' 등 옛날에 주로 쓰이던 문법이나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가내 평안하시길', '내 배꼽 잡아 주세요', '총총[* 悤悤. 편지글에서 끝맺음을 나타내는 말.]' 등 아재스러운 문구들이 쓰인다. 이런 류의 드립 중에서 가장 히트작은 다름 아닌 '하하! 회원님의 유우머에 [[부랄]]을 탁~! 치고 갑니다.'이다. 아저씨가 인터넷에 올라온 유머 글을 보고 쓸 수 있는 전형적인 형식적인 댓글인데, 여기서 무릎이 아닌 부랄을 대신 사용해서 병맛을 양념처럼 더했다. 이런 드립은 아재 개그가 아닌 신식 개그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마치 아저씨가 글을 쓴 듯한 콘셉트를 잡았지만 '부랄'이라는 단어에서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상황이 웃음 포인트이며, 나아가서 부랄이라는 단어에서 이런 류의 드립을 듣고 반드시 웃어줘야 한다는 상황 자체에 대한 풍자도 느껴진다. 이런 점에서 맥락 없이 툭 던져지는 '아재 개그'와는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이런 개그를 마치 '최신 유머집' 보듯이 나중에 외워서 써먹어야지 라고만 생각하면 그건 아재 개그와 다를 바가 없어진다. 진짜 센스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개그 자체를 외울 게 아니라 이런 개그에서 나타나는 병맛, 풍자 같은 키워드를 읽고 창의적으로 재생산해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아재 개그뿐 아니라 대부분의 유우머들은 순수하게 그 내용 때문에 웃기는 것보다는 해당 유우-머가 사용되는 맥락이나 상황, 청자의 공감 여부에 따라 유-머로 작동할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이런 짧은 재담 형태의 유모아는 자체적인 구조나 서사를 갖추기에는 분량이 지나치게 한정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맥락과 상황에서 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야만 재미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 한 예로, 이제는 아재 개그나 다름없이 오래된 개그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예를 생각해 보자. [[중구(서울특별시)|중구]]에서 운전하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동승한 친구들에게 툭 "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라고 하면 피식 웃는 반응 정도는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고, 특히 주요 기관이 밀집한 해당 지역의 특성상 교통통제가 걸려 목적지가 눈 앞에 뻔히 보이는데도 빙빙 돌아가야 하는 것 때문에 경찰과 공권력에 대한 사소한 불쾌감이 쌓인 상황에서 툭 던질 경우 청자들 역시 나름대로 즐거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줄게. 어떤 청년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버스가 왔어. 그래서 그 청년은..." 이라고 주절주절 설명하면? 아마 아무도 웃어주지 않고 화자를 불쌍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며, 애초에 이 밈을 모르는 사람, 예를 들어 해외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이나 인터넷 유머에 대해 잘 모르는 나이 많은 어르신등에게 이를 들려주면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소리'로 여기기 쉬울 것이다. 정리하자면, 어떤 이야기의 내용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롭다면 그 이야기는 그냥 주절주절 다 설명해줘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좋은 이야기'의 영역이지 농담, 유머의 영역이 아니다. 반대로 유머라 불리는 짧은 이야기들은 상대가 그 이야기를 어느정도 이해하거나 공감할 수 있고, 또 그것이 재미있게 받아들여지는 맥락 안에 있을때에만 작동한다. 그래서 억지로 유머를 작동시키기 위해 설명을 잔뜩 늘어놓음으로써 '이해와 맥락'을 만들어내려 하는 것이 실수임을 지적하는 표현이 바로 '유머는 설명하는 순간 재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극단적인 예로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이 없는데!" 라거나 "붉은 것은 세배 더 빠르다", "이것이 젊음인가..." 등의 건담 관련 드립도 생각해 보자. 건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빨간색으로 도색하면 속도가 3배로 빨라진다네"라고 말하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이야기 취급을 받겠지만, 건담팬이나 건담에 대해 아는 덕후 사이에서는 (이제와서 별 재미는 없어도) 가벼운 농담조로 흔히 사용될만한 표현이다. 하지만 해당 작품에서 저러한 표현이 나온 맥락을 잘 모르는 이가 그저 흔히 소비되는 드립만을 보고 그대로 따라 쓴다면 건담 팬의 공감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심한 경우 "그거 그런 뜻 아닌데?" 라는 불쾌감을 사게 될수도 있는 일이다. (그나마 위의 세 드립 정도는 워낙 유명해서 건담 자체는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큰 실수 없이 써먹기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다른 작품에 나오는 특징적인 대사나 표현중에는 보다 복잡한 작중 맥락을 가진 것도 많다. 이런 것을 잘못된 맥락으로 사용할 경우 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재미있다고 여기지 않을 것이고, 심한 경우 "그 작품 본 것도 아니면서 뭘 굳이 아는 척을 해?" 하고 별로 기분좋지 않게 여길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로 유모 작가로 이름 높은 [[마크 트웨인]]은 이를 이용하여 강연회에서 청중들 모두 이미 수십수백번은 족히 들었을 철지나간 농담을 해서 청중들을 웃기는 데 성공했다고 할 정도. 그의 자서전에서 이 수법에 대해 자세히 공개한 바 있다. 1) 일단 청중들을 행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라는 표정과 제스처로 청중들 대부분이 이미 귀에 못박히도록 들어 익숙한 농담이나 재담을 들려준다. 이 시점에서 청중들은 물론 전혀 즐거워하지 않고, 도리어 "유머 작가로 유명한 양반이라길래 입장료까지 내고 유료 강연을 들으러 왔는데 지금 저딴 농담을 재미있다고 하고 있나? 사람 우습게 보나?"라고 살짝 화나고 불쾌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2)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도 웃지 않을 수 있느냐?" 는 표정과 제스처를 취해보이면서 '''같은 농담을 또 한번 반복해서 들려준다'''. 이렇게 되면 청중들은 더이상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도리어 뻔한 농담으로 자신들을 필사적으로 웃기려 하는 연사가 오히려 안쓰럽고 불쌍하다는 듯, 안쓰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3) 또 하지만 여기서도 멈추지 않고,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여러분이 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셔서 웃지 않으시는거군요? 알아듣기 편하게 다시 한 번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라는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면서 같은 이야기를 세번째로, '''차근차근 또박또박 천천히 들려준다'''. 이 상황이 되면 좌석 군데군데서 어이없다는 듯 피식거리는 일부 청중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 피식거리는 웃음이 주변으로 번져나가면서 잠시 후 청중 전체가 폭소하게 된다고 한다. 이 일화에서 중요한 점은, 이 수법은 흔히 말하는 <유머 치는 방법>에 완전히 역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듣는 사람이 뻔히 다 아는 농담을 재미있는 이야기랍시고 하지 말라는 것은 유머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이고, 한번 했을 때 안 먹힌다고 같은 농담을 두번 세번 반복하지 말라(='[[1절만 하자]]', 또는 '유머는 설명하면 재미가 없다'.)는 것 역시 그에 버금가게 중요한 유머의 대원칙이다. 따라서 만약 유머가 <언어적 맥락에 의해 작동하는 것>이라면 이 유머는 전혀 안 웃기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마크 트웨인처럼 능숙한 유머인은 맥락 자체를 자신이 만들고 조정함으로써 유머가 '''작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 결국 유머는 언어적 의미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순수하게 상황적 맥락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며, 뛰어난 유머 작가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대상 집단의 상황과 정서를 능숙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사람이다. 즉, 어떤 유머든 그냥 그 내용을 외워서 써먹으면 재미없는 게 당연하고, 유머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그 맥락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 즉, 아재들이 흔히 드나드는 일부 인터넷 카페 등에서 유치한 섹드립 따위가 섞인 90년대 개그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그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정말 그런 농담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부랄탁'은 인터넷 상에서 꽤 인기를 얻어서 '회유불탁'이라는 줄임말도 생겼다. 마치 뭔가 깊은 뜻이 있는 고사성어 같아 보이는데 뜻을 처음 듣고 [[충격과 공포]]에 빠질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아나그램]]처럼 순서를 마구 뒤섞는 패턴도 생겼다. 예를 들면 '회원님의 유우머에 부탁을 랄! 치고 갑니다!', '회원님의 부랄에 유우머를 탁! 치고 갑니다' 라거나 '회원님 갑니다! [[하하(가수)|하하]]의 부랄에 유우머를 치고 탁~!' 등 다양하게 쓰인다. 사실 약간 센스 있는 아재들의 경우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재미없는 개그를 치고서는 아재 개그라고 드립치기도 한다. 사실 요즘 아재 세대는 1990년대 썰렁개그로 불리던 [[허무 개그]]의 시작과 유행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이런 썰렁개그의 개그 포인트는 청자가 개그를 듣고 '지금 그거 웃기려고 한거야? 이런 바보!'라고 웃는 걸 노린 일종의 [[자학개그]]의 한 갈래이다. 1990년대에는 '최신 유머집'처럼 [[수수께끼]]에 대한 어린이 서적도 많이 나왔는데 언어유희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아재 개그와 교집합이 있다. 이런 걸 재미있게 본 사람의 경우 젊은 나이에도 언어유희류 아재 개그를 꽤 재미있게 여기기도 한다. 수수께끼 형식일 경우 본의와 다르게 제법 도전정신을 불어일으키기도 하며, 답이 참신할 경우에는 의외로 경이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나중에 태어나서 고전유머를 접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신선할 수 있다는 이야기. 따라서 부장님이 아재 개그를 시전했을 때 정말 미친듯이 웃는 직원이 있다 해서 아부쟁이로 매도해선 안 된다.[* 그나마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로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에서 아재개그가 나왔을 때 '아, 자존심 상하게 피식했다' 라는 식의 댓글이 달리는 경우를 들 수 있다. ] 드물지만 개그 코드가 또래와는 다른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주변에 어르신이 많은 경우에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 초등학생이 아이돌 노래엔 영 관심없고 수십년 전 가요만 듣는 경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는 현직 [[아이돌]] 중에도 아재 개그를 즐겨 시전하는 사람이 있는데, [[방탄소년단]]의 일원 [[진(방탄소년단)|진]]이 대표적이다.[* 아버지 세대(구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아재 개그를 많이 연구한다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한 적이 있다.] 이를 반대로 보면 젊은이들은 나이든 이가 젊은이들의 인터넷 유행어를 잘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나이든 이나 높은 자리에 있는 이들이야말로 이를 거꾸로 이용해 젊은이들을 공략하기 좋은 것이 아닌가, 그들이 가끔씩 유행어를 사용해 터트리면 젊은이들은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자지러지지 않겠는가? 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 역시 지나치게 섣부른 기대이다. 이런 기대를 하는 이들은 '아들이나 딸에게서 정보를 많이 얻어와서 터트리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위에서도 여러번 지적된 것처럼 농담이란 결국 그 맥락을 이해해야 작동하는 것이지 읽거나 듣고 그대로 따라한다고 재미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 노골적으로 말한다면, 농담과 관련된 문제에서 '요즘 재미있는 농담이나 유행어 없냐'고 남들에게 물어보고, '최신 유행어 모음'이나 '최신 유머집' 따위를 찾아보며 거기 나온 내용을 외우고 다니는 사람처럼 안쓰러운 모습도 찾아보기 드물다. 물론 이렇게 배운 농담이라도 본인이 능숙하게 상황과 맥락에 따라 잘 치면 재미있지 않겠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농담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무슨 농담이든 재미있게 할 수 있으니 굳이 익숙하지도 않은 농담이나 유행어를 배우겠다고 할 필요도 없을 것이며 오히려 자신에게 익숙한 맥락에서 구사할 수 있는 농담을 던지는 쪽이 더 편하고 효율적일 것이다. 다만 그렇게 농담을 잘 할 자신이 없으니 굳이 '''배워서''' 따라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안 그래도 농담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자기 세대에게 익숙하지도 않은 다른 세대의 농담을 어떻게 잘 구사하겠는가? 굳이 유리한 점을 찾자면 나이 지긋한 직장 상사가 갑자기 젊은이들의 유행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의외의 면모이므로, 이런 모습 자체가 상황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 줄 수도 있다는 기대정도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기대만 가지고 익숙하지 않은 농담이나 유행어를 사용하는 것은 모험이다. 역시 위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맥락에 어긋나는 농담이나 밈, 유행어의 사용은 별로 재미있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상황을 어색하게 만들거나 오히려 상대에게 불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00년대 무렵의 개그 프로그램 소재중에는 아들이 보낸 문자 메시지에 자주 등장하는 '[[ㅋㅋ]]'를 보고 "이게 무슨 뜻이냐?" 고 물어본 아버지가 "[[ㅋ(인터넷 용어)#s-1.3|그냥 별 뜻 없이 메시지 마무리할 때 인삿말 같은 것]]" 이라는 대답을 듣고, 자신이 다니는 회사 사장의 부모 [[부고]] 답신 문자(위로 문자)를 'ㅋㅋ'로 마무리했다가 사장의 격노를 샀다는 이야기가 등장한 적이 있다. 물론 이는 개그 소재로 등장시키기 위해 극단적으로 만든 이야기이고, 아무래도 현실에 이정도까지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 의미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성이 따르는 일이라는 것. 당장 위 주장을 한 이들이 든 예시중에는 <엄근진해 보이는 높으신 분이 기분이 좋아보이는 젊은이에게 "자네 기분이 [[앙 기모띠]] 해보이는군" 이라고 말하면 재미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있는데, 일단 앙 기모띠 자체가 2020년대 기준으로는 벌써 유행이 한물 지나간 유행어라는 것, 즉 유행어 자체가 일삼아 배워 쓰기에는 너무나 변화속도가 빠른 것이라는 점은 둘째치더라도, 해당 표현 자체가 주로 일본 [[AV(영상물)|AV]]에서 기인한 표현인데다 이것을 유행시킨 BJ [[철구]]의 이미지도 썩 좋지 않아 이 표현을 자주 사용하던 이들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즉 나이들고 점잖은 이가 '앙 기모띠'와 같은 유행어를 사용하는 것을 본 젊은이는 "저 사람 왜 저런 소리를 하는거지? 이런 자리에서 쓰기에 어울리는 표현이 아닌데, 무슨 뜻인지는 알고 쓰는건가?" 라고 어이없게 여길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 이는 농담을 할 때는 하더라도 체면을 잃거나 천박하게 보이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인 높으신 분 입장에서는 몹시 난처한 상황일 것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해당 표현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인지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인데, 그럼 아들딸에게 물어보면 아들딸이 "아빠, 앙 기모띠는 원래 일본 AV에서 여배우가 성행위를 할 때 아 기분좋아~ 라는 대사를 일본어로 기모치 이이~ 라고 하던 것에서..." 이렇게 일일히 설명해줘야 한다는 말인가? 이건 자식 입장에서 고문이다. 이외에도 다른 예로 <[[슈슉 슈숙|슈슉 슉 슈슉]]>의 예를 들기도 하는데, 이것은 늙어보이는 문체에 젊은이들이 쓰는 욕설이 들어갔다는 것 이전에 텍스트 대치 기능의 완성도가 아직 낮았던 시기, 해당 기능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곤란을 겪었던 사람들이 많았기에 그러한 이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어 널리 퍼졌던 밈이다. 또한 <게임에서 트롤링을 신나게 해놓고 채팅으로 "[[웃으면 복이와요]]\~\~\~\~" 라고 말하라>는 것은 그 말을 들을 상대가 정말 피식 웃어넘길지, 아니면 1차 트롤링에 이은 2차 도발로 받아들일지 정말 알 수 없는 해괴한 조언이다. 결론은, <나이든 이들이 젊은이들의 유행어를 사용하면 젊은이들을 공략하기 좋다> 라는 이 조언은 그냥 본 문단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상상이나 기대감만으로 일방적으로 내놓은 주장에 불과한 것이고, 진지하게 평가하자면 원래 농담은 잘 해야 재미있는 것이지 특정한 사람이 특정한 농담을 하면 무조건 재미있다는 공략법따위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