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킬레우스 (문단 편집) ==== 현대인의 관점에서 ==== 현대인의 관점에서 봐도 아킬레우스의 성격과 행적은 영웅의 이상향 같은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받기 어렵다. 일단 전쟁이라는 중대사에 참전한 입장에서 총지휘관과 개인적인 불화 때문에 전우들의 죽음도 나 몰라라 하고 틀어박혀 있던 것이나, 아가멤논이 브리세이스 포함 온갖 포상을 제안하며[* 아킬레우스가 브리세이스를 좋아했다고는 봐야 하지만 그것이 현대인이 생각하는 어떤 남성과 여성간의 1:1 로맨스나 낭만의 형태는 아니다. 그리고 아킬레우스가 빈정이 상한 가장 큰 이유는 '아카이아 청년들이 내게 준 명예의 선물'인 만큼 자신의 명예를 위한 전리품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아가멤논의 행태에 빈정 상한 것이다. 단 마음에 든 남자 노예였다면 아마 이 정도로 화를 내지 않았을테니 여자 노예인 브리세이스를 이성적으로 좋아했다는 건 맞다. 현대인이 생각하는 형태가 아닌 것이지.] 숙이고 들어가도 "뭘 얼마나 주든 내 알 바 아니고, 난 아가멤논 그 작자가 싫다"라며 막무가내로 화해 시도를 파토내고 여기에 그리스 군의 영웅이란 작자가 어머니인 테티스에게 "나 없이는 절대로 그리스 군이 승리할 수 없도록 제우스께 말씀드려주세요"라고 애원하며 고자질까지 하는 모습은 영웅의 행적치고는 찌질하기 짝이 없다. 파트로클로스가 죽은 이후에는 헥토르는 물론 트로이군 전체를 거의 갈아버릴 듯이 복수심에 불타는데, 이전에는 파트로클로스에게 "그리스군이고 트로이아군이고 다 죽어버리고 그냥 우리 둘만 남아서 고향 가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투덜거리던 인간인지라 전쟁을 핑계로 분풀이나 하고 다니는 인간이라는 평가는 피하기 어렵다. 물론, 아군 입장에서는 동기가 무엇이든 앞장서서 적들을 다 죽여주면 좋은 거지만 말이다. 당장 본인이 빈정상해 군대를 이탈한 동안 희생된 아군의 목숨, 자신의 무장으로 전장에 나간 파트로클로스에게 죽은 트로이아 청년들의 목숨이 몇인데 파트로클로스가 전사한 것만 온 세상의 잘못처럼 물고 늘어지는 것도 그의 성격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상황에서 분노를 달래기 위해 세객으로 왔던 아이아스, 포이닉스, 오디세우스가 아군의 병사들의 생명이나 주요 지휘관끼리 맺어온 10년간의 우정이나 서로간의 존경, 친구인 그들이 처해 있는 생명의 위기상황에 대해 논하면서 풀고 나오라고 말할 때 별다른 반박을 못하고 아무튼 아가멤논이 싫어서 안 된다는 투는 역시 찌질이 감성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