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파트 (문단 편집) === [[인술라|고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인술라)] [[고대 로마]]보다 앞서서 인더스 문명의 모헨조다로 유적에서 진흙 벽돌 계단이 발굴되었으나, 이것은 2층 연립주택인지, 혹은 단순히 옥상의 평평한 공간을 사용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후대에 끼친 영향을 볼 때 본격적인 다층주택의 기원은 [[인술라]]로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 [[파일:external/www.accomodationsrome.com/travel-file-11621-600-500.jpg|width=100%]] || [[고대 로마]]에서 '[[인술라]]'(insula)'[* 원래는 '섬'(island)이라는 뜻.]라고 불린 다층의 다세대 주택이 있었다. 오늘날의 아파트의 조상쯤 되는 건물로, 밤 중에 윗집 부부의 금슬이 어떤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하니 이 시대에 이미 [[층간소음]]은 상당한 문제였던 것 같다. 이 시기 [[인술라]]는 나무와 벽돌, 진흙, 원시적인 시멘트로 만들어졌다.[* 하중을 견디기 위해 아래층은 주로 벽돌, 윗층으로 갈수록 목재로 만들어졌다.] 10층이 넘는 인술라들도 있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던 시대였기 때문에 당연히 고층으로 갈수록 방세는 저렴했다. 그리고 불법적인 증축이 밥 먹듯이 이루어졌다. 화재 문제 때문에 공동 화덕을 두거나, 공용 식당에서 빵과 음식을 사먹어야 했다. 배설물은 항아리에 갖고 나와서 하수도에 버리면 매너 있는 거였고, 매너 없는 놈들은 창문 밖으로 쏟았기 때문에[* 흔히 과거 유럽에서 배설물을 길거리(정확히는 도랑)에다 버리는 걸 [[중세]] 이후로 문명이 퇴보하고 나서 생긴 관습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이 시대부터 있었던 행위였다. 때문에 저걸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야 했을 정도. [[http://odukhu.egloos.com/2268736|링크]]] 애꿎은 행인들이 피를 보기도 했다. 실제로 이 시대 어떤 시인은 [[인술라]] 근처를 지나면 누군가 던진 물건에 맞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시를 짓기도 했다. 1층은 현대의 주상복합단지처럼 상가로 쓰였는데, 냄새가 많이 나는 피혁점이나 시끄러운 대장간은 주민들이 축출했다고 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나타나는 [[님비현상]]이다. [[네로]] 황제 시절 로마 대화재를 겪으며 [[인술라]]는 법적 관리를 받게 되었다. 7층 이상 올려짓지 못하게 했고, 나무들보 사용을 금지하면서 자연히 아치를 이용한 건축기술이 발전하게 되었다. 이 시기 인술라 업자들은 악명이 높았는데, 삼두정치로 유명한 [[크라수스]]는 자신이 임대하던 인술라가 노후화 되어 붕괴되자, '더 높은 인술라를 지어 돈을 더 벌 수 있게 되었군!'이라고 하면서 기뻐했다고 한다. 이러한 로마의 [[인술라]]는 로마가 멸망하면서 쇠퇴하게 되었다. 로마 [[콘크리트]]는 천 년 뒤에 포틀랜드 시멘트가 발명될 때까지 아예 기술력이 잊혀졌고[* [[동로마 제국]]에서조차도 로마 전성기의 콘크리트 기술력은 끊겼다.] 이전보다 도시 인구도 줄고, 건축기술도 성곽과 성당을 만드는 데 올인되었기 때문.[* 로마 멸망 후 로마 시절 건물들을 제대로 보수하지 못해서 붕괴되는 사고도 빈번히 일어났다. 왕이 신하들과 2층에서 밥 먹다가 바닥이 내려앉기도 하고, 홀이 무너지면서 신하들이 바로 아래 하수구에 빠져죽는 참사가 벌어진 적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