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락사 (문단 편집) === 반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존엄사 반대론.png|width=100%]]}}} || ||<:>안락사의 제도화에 따른 '[[자살]]에 대한 무언의 사회적 압력'과 '개인 인권에 대한 경시'를 우려하는 목소리의 예.|| 안락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안락사의 허용으로 점차 죽음과 생명에 대한 인식이 가벼워질 것을 우려한다. 어떤 이유로든 존중받아야 할 한 [[사람]]의 [[생명]]을 단순한 사회·경제적 요건으로 인해 마땅한 방법을 찾을 수 없다거나 당장의 고통만을 이유로 너무 쉽게 포기해버릴 수 있다. 특히 생명이 쉽게 포기되어서는 안된다고 보는 종교계나, 의료적 접근으로 극복될 수 있는 질환의 치료를 포기하고 일찍 죽는 건 결국 스스로에게 독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생명윤리 중시자들은 큰 소리로 반대한다. 두 부류가 내는 의견은 공통적으로 결코 사람의 목숨이 돈 문제로 이어져선 안된다는 이상적이고 본질주의적인 양상을 띄기도 하며, 국가의 처분에 앞서 온정적인 개입을 호소하는 등, 안타까운 처지에 처한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줄 복지를 요구하는 측면을 보인다. 죽음이 용인되어 그 무게가 덜어진다면 결국엔 죽음이 쉽게 될 것이고, 결국 사정상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누군가 사실상 강제로 죽어나가도 그저 외면하게 될 것이다. 안락사 찬성측에서도 안락사가 이루어지는 이유가 병원비, 다시 말해 돈 문제와 심각한 연관성을 띄는데 실제로 위의 김할머니도 자녀들이 안락사 후 병원비로 소송을 벌인 등 병원비가 직접적인 안락사 이유였고 안락사가 용인된 지역에서는 암치료비를 낼 수 없는 저소득층에게 안락사를 제시했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이쯤되면 그냥 돈 없는 사람이 [[난치병]], [[불치병]]에 걸리거나 늙으면 그냥 죽으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더불어 선진 의료 의식으로 안락사의 예시를 들어 옹호하는데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인류는 오히려 죽음을 멀리 두어 왔다. 역사상의 수많은 인신 공양, 공허감에 빠진 사람들의 발작인 죽음 찬양 등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현대의 발전 이전에는 더 사소한 일로 살인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인류 생명에 대한 위협이 용인되어 예정된 죽음이 절대선으로 받아들여지고, 그것을 집행할 수단이 어떠한 이념을 통해 개량된다면 어느 순간부터 일어날 문제를 더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약물이나 기체로 순식간에 고통없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면, 그것을 자살로 위장된 살인에 쓰지 못할 이유는 없다. 나아가, 국가가 특정 목적에 의해서 고통스럽지 않은 모든 형태의 죽음을 집행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그렇게 사태가 악화될 때에는 이미 죽어버린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무시되고 묻혀 아무도 알 수 없고, 나아가 후회할 수도 없게 될 것이다. 죽음을 아무 이유 없이 자유로운 선택지로 남기려는 행위는, 그 목적과는 상관없이 나중에 모든 형태의 고통과 죽음을 막을 수 있게 되었을 때에 '''합법적인 [[살인]]'''을 일으킬 수 있도록 악용될 수 있다. 안락사가 이상적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할 때에도, 안락사를 빙자한 살인이 벌어질 수 있다. 간호사나 의료인이 환자 동의를 받지 않은 '안락사'를 진행한 범죄는 잊힐 때마다 발생하고 있다.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마약성 약물들도 잘 관리하지 못해 의료인들 중 중독자가 나오고 있다. 반대 측에서 안락사를 좋지 않게 보는 것은 모두가 죽어선 안된다/죽어도 된다 하는 한낱 말세/구원 교리에 따른 종교적 신념 때문이 아니라, [[사법살인|사형 제도]], 민간의 총기 사용, 각종 위험 물질의 자유로운 생산처럼 악용되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것들 중 그 의도가 특히 더 사람을 빠르고 쉽게 죽이는 것에 치중되어 위험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는 [[치매]] 환자([[요양원]]), [[정신병]] 환자([[폐쇄병동]]) 등 스스로의 의견이 묵살당하기 일수인 취약계층을 돌본다는 핑계로 국가의 지원금을 타먹고 방치하는 사례를 수도 없이 봐왔다. 실질적으로 살처분 직전의 상황에 당면한 자들도 사회적으로 취약한 것은 마찬가지일 텐데, 똑같이 나름 정당하다고 판단되었던 굳은 사고방식을 통해 이런 잘못이 묵인되어 죄가 죄가 아니게 여겨지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 [[기독교]] 측에서는 아무리 안락사라고 할지라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자살]]에 해당하고, 타의에 의해 의식 불명의 환자를 안락사 시키는 것은 [[살인]]에 해당하기에 안락사에 반대한다. 죄의 문제는 구원과 관련이 있기에 보수적인 기독교 측에서는 안락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 진정 선택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어느 형태로든 결정으로의 압박이 부재할 때만 있는 것이다. 일례로 사형수의 장기 적출을 정당화하거나 의식을 잃은 자의 장기를 값 치루고 거래하기를 권장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다. [* 중국에서 벌어지는 인간 도축 및 대규모 장기매매의 실체를 고발한 자료들을 보면 대충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있다. 실체가 워낙 끔찍하다 보니 자료를 접하고 나서 중국은 국가가 아니라 유사국가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까지 나올 정도다.] 동족과 생명을 다루기를 물건같이 하고 반대로 물질이 모이는 것을 신앙화한다면 인류는 기계가 그렇듯 해체되고 부속지가 폐기장으로 직행해 더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누군가 생각하기에 옳은 일로 이끄는 것 또한 현대에 들어 더욱 복잡하게 바뀌어가는 사회 양상에서는 틀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안락사를 금지하는 첫번째 이유는 개인을 위한다기보다도, 전체를 위해서이다. 한국은 최빈국에서 개발도상국, 선진국까지 이르기까지 개인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급진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그렇기에 치열한 경쟁에 지쳐서 [[번아웃]]이 생긴 개인들에게 안락사를 허용한다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 것이고, 이것은 국가경쟁력의 약화를 가져온다. 국가는 국가의 존속을 위해 안락사를 금지하는 것이다. 안락사를 금지하는 두번째 이유는 안락사를 허용하게 되면 생명 경시 사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암과 같이 치명적인 질병, 고통스러운 사람에게까지 안락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환자는 더 살고 싶지만 진료비가 감당이 안되는 가족이 안락사를 하라는 암묵적 압박, 생산능력이 없는 장애인,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없는 우울증 환자나 정신병 환자, 노인,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개인에게 죽을 것을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족이나 국가의 개입이 없이 개인이 실업이나 빈곤, 질병의 상태에 처해있고 안락사라는 선택을 한다면 그것이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 환경에 처한 개인은 국가와 가족에게 방치되어 있을 뿐 환경에 의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은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유럽에서는 점진적으로 안락사를 허용하도록 바뀌는 국가들도 많지만, 아직까지 적극적 안락사를 허용한 유럽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30428/119065253/1|국가들로는]]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페인에 불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