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정복 (문단 편집) == 여담 == >어떤 사람이 묻기를, >“근래의 이른바 천학이라는 것이 옛날에도 있었습니까?” 하므로, 대답하기를, >“있었다. 《서경(書經)》에 말하기를, ‘위대하신 상제(上帝)께서 지상의 사람들에게 참된 진리를 내리셨으니, 그 변함없는 본성을 따라서 그 올바른 도리를 실천한다면’ 하였으며, 《시경(詩經)》에 말하기를, ‘문왕(文王)께서는 삼가고 조심하여 상제를 잘 섬긴다.’ 하였고, 또 말하기를, ‘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이 유업(遺業)을 보전하리라.’ 하였으며, 공자(孔子)는 ‘천명(天命)을 두려워한다.’ 하였으며, 자사(子思)는 ‘하늘이 명한 것을 일러 성(性)이라 한다.’ 하였으며, 맹자(孟子)는 ‘마음을 보존하여 본성(本性)을 배양하는 것이 하늘을 섬기는 일이다.’ 하였다. 우리 유자(儒者)의 학문 또한 하늘을 섬기는 것에 불과하다. 동중서(董仲舒)가 이른바 ‘도(道)의 큰 근원은 하늘에서 나온 것이다.’는 것이 이것이다.” 하였다. ><천학문답(天學問答)> * 스승 이익이 [[천주교]]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스탠스를 취했던 것과 달리 안정복은 서학을 [[이단]]으로 간주하여 배척했다. 저서 <순암집(順菴集)>[* <순암집>은 27권 연보 합 15책의 목활자본으로 [[제자]] 황덕길(黃德吉, 1750~1827)이 편집하고 뒤에 안경위(安景褘)가 잡저의 편목을 수정했으며 5세손 안종엽(安鍾曄)이 1900년([[대한제국]] 광무 4년)에 간행하였다.]의 권17에 수록되어 있는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0534A_0170_010_0020_2003_003_XML|<천학문답(天學問答)>]]에서 괴력난신을 배격하는 [[유교]]적 세계관과 [[이기론]]에 근거하여 천주교를 비판했다. 안정복은 천학(천주교)은 현실을 문제삼지 않고 오로지 내세의 천당 지옥설을 믿어 사람을 황당한 지경에 빠뜨리며 아침, 저녁으로 [[지옥]]의 고통을 면하고자 자기 잘못을 빌고 용서를 구함이 [[샤머니즘|무당]]이나 [[불교|불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였다. 옛 신성한 자가 만든 사람들을 가르치는 수단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서양]]인들의 [[신]]은 여와나 후예나 다를 바 없는 괴력난신이므로 서양인들에게는 천학이 성학(聖學)일지라도 그것이 [[공자]](孔子) 같은 성인의 가르침과 동일한 성학은 아님을 말했다. [[https://www.dogdrip.net/274005295|조선 후기의 유학자, 안정복이 본 천주교]] * 안정복의 딸은 같은 성호학파 권철신의 동생 권일신과 혼인했는데 형제가 대표적인 [[남인]] 천주교 신자들이었다. 그래서 안정복은 이들에게 천주교와 거리를 두라는 [[편지]]를 계속보냈다. 이후 [[진산 사건|신해박해]] 때 권씨 형제가 발각되었는데 <천학문답>으로 사후에 [[노론]] [[벽파]]에게 추증되기까지 했던 안정복은 연루되지 않았다. * 평생에 걸쳐 저술한 책 중에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8204|<잡동산이(雜同散異)>]]라는 책이 있었는데 현대에 자주 쓰이는 [[잡동사니]]의 어원이 된다. 실제 책 내용도 잡동사니 같은 떠도는 이야기 모음집이다. * [[권근]]의 역사관을 좋아하지 않았는지 권근 [[안티]] 같은 행동을 했다. 권근이 "[[광개토대왕]]의 [[백제]]에 대한 복수가 과하다"고 하자 "[[고국원왕|선대 왕]]이 죽은지 오래되지 않아 원한이 남아있을 수도 있지, 뭐가 심하냐"고 비판했고 권근이 "[[계백]]이 일가족을 죽이는 것은 심하지 않냐"고 하자 안정복이 "권근은 병법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 [[성균관대학교]]에서 그의 문집인 <순암집>을 교감역주해서 7권으로 냈다. 이외에도 안정복 탄생 300주년 기념으로 연구총서 7권을 발간했다. [[분류:한국의 역사가]][[분류:조선의 역사학자]][[분류:조선의 성리학자]][[분류:조선의 실학자]][[분류:1712년 출생]][[분류:1791년 사망]][[분류:제천시 출신 인물]][[분류:광주 안씨]]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