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암석 (문단 편집) == 야외에서의 산출 == 야외에서 어떤 암석을 마주치면, 위에서 서술했듯, 구성 광물과 조직을 판단하여 이름을 붙여주게 된다. 하지만 야외에서 정확한 암석명을 규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암석학을 전문으로 공부한 사람이라도, 야외에서 산출하는 모든 암석을 육안으로 판별할 수 없다. 실내에서 특별한 분석을 통해 알아내야하는 암석명도 상당히 많다. 게다가 슬쩍 보고 이름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암석은 생각보다 별로 없다. 이미 그 지역에 대한 지질에 익숙해있거나 확대경이나 주변 암석을 함께 유심히 관찰해야 답이 나오는 경우도 왕왕 있다. 무엇보다, 암석은 풍화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저온 저압의 점토 광물 때문에 암석의 정체를 아는 것은 매우 어려워진다. 만약 풍화되지 않은 신선한 암석을 찾기 어렵다면, 풍화된 산물만으로 유추하든지, 아니면 암석을 직접 깨서 그 안의 신선한 면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서 지질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야외에서 연구를 나서게 될 때, 암석을 일부 깨뜨릴 수 있는 지질학용 망치를 들고 다닌다.] 운이 따라주지 않아 풍화된 결과만으로 유추해야한다면, 정확하게 암석을 판단하는 것보다는 암석 종류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화산 지대에서 붉게 풍화된 암석이 있다면, 그것은 [[적철석]]이 풍부한 표면이라는 뜻으로, 철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현무암질 암석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밝은 분홍빛으로 풍화된 암석은 유문암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암석의 이름을 의뢰하거나 문의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신선한 면 혹은 그 면의 사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암석 표면에는 풍화에 의한 점토 광물만 들러붙는 것이 아니라, 종종 [[지의류]]도 덕지덕지 붙어 있다. 지의류는 종종 군집을 이루어 자라기 때문에, 비록 구체적인 모습이나 형태는 종에 따라 천지차이지만, 암석 표면에서는 동그랗고 납작한 무늬 비슷한 구조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주먹만한 신선한 암석이 암석 이름을 정할 때 결정적이나, 어떤 경우에는 멀리서 본 전경이 중요할 때도 있다. 이는 특히 구조적인 성질이 중요한 [[퇴적암]]이나 일부 [[변성암]]에서 도드라진다. 한편, 운이 없으면 전문가를 데려와도 육안으로 정확한 암석명을 규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몇 가지 경우가 있는데, 첫째는 암석 정의 자체에 들어가는 광물이 육안으로는 정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경우이다. 예컨대 노라이트(norite)라는 암석은 [[반려암]]과 똑같이 [[휘석]]과 [[사장석]]으로 되어 있는 [[심성암]]이나, 전자는 사방휘석을, 후자는 단사휘석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문제는 사방휘석과 단사휘석은 사실상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다. 이럴 때는, 구체적인 이름을 정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반려암질 암석(gabbroic rock)이라고만 명시한다. 다른 경우는 암석을 구성하는 광물이 너무 치밀하고 작아서 눈으로 광물의 종류를 전혀 판별할 수 없을 때이다. [[화산암]]이 가장 전형적인 예시이며, 이 때는 말 그대로 고가의 분석을 실시해야만 한다. 만약 국내 어느 지역에 놀러 갔을 때 기암괴석의 이름이 궁금해진다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서 휴대폰이나 인터넷 사이트로 그 지역의 지질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