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애틀랜타 (문단 편집) == 기후 == 애틀랜타는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 [[온난 습윤 기후]](Cfa)에 해당한다. 미국 동남부 지방의 특색인 온난한 아열대성 기후를 보이며 겨울에는 온화해 눈이 거의 안 오고 여름에는 아주 더운 기후다. 미국 전체로 보았을 때는 습한 편에 속하나, 해양성 기후인 대한민국의 날씨와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건조한 편이다. 겨울 실내 습도계가 15%를 밑도는 경우도 있을 정도. 한국의 경우 여름철 평균 습도가 60%에 육박할 뿐만 아니라 일년 중 가장 건조한 겨울에도 평균 습도가 낮아봐야 35% 전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수치다. 대륙성 기후 탓에 체감 기온이 매우 높으며 미국 내에서의 별명도 '''핫틀랜타(Hotlanta)''' 로 외지인들에 의해 그렇게 불린다. 코카콜라의 3D라이더에서도 '''핫틀란타에 온 걸 환영한다'''는 멘트가 있다. 햇살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2월만 되면 벌써 반팔 반바지를 입고다니며, 한국인 기준으로 겨울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씨는 2주일 남짓뿐이다. 11월, 12월, 1월까지도 한국의 늦가을 수준의 날씨. [* 물론 진짜 더운 [[피닉스]], [[샌안토니오]], [[앨버커키]], [[댈러스]],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에 비교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터키 [[이스탄불]] 등과 겨울 기온 자체는 비슷한 편이나 체감온도는 훨씬 포근한 편이다.] 그런데 의외로 주변의 다른 동남부 도시에 비해서는 '''약간''' 서늘한 편이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인데, 애틀랜타는 미국 남부의 주요 도시 중 가장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그래봤자 해발고도 300m~400m 밖에 안 되지만 미국 동남부축은 대부분이 평탄해서 이 정도 고도 차이도 상당하다. 아무튼 해발고도가 300m를 넘으니 그보다 낮은 곳에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섭씨 1~2도 정도 최고기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그래봤자 워낙 더워서 별 차이는 없고, 도심지 특유의 열기가 더해지기 때문에 상당히 무덥기는 무덥다.[* 한국 여름처럼 습하지는 않아서 1~2도의 차이가 크지는 않다. 한국의 경우 여름이 습하기 때문에 1도만 달라져도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는 해도 밖에서 걸어다닐 일이 거의 없고 실내에는 어디에나 냉방이 잘 되기 때문에[* 쇼핑을 하러 가면 대충 이렇게 된다: 집을 나간다, 차에 탄다, 차에서 내린다, 건물로 들어간다, 차를 탄다, 차에서 내린다, 집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진짜로 걸을 일이 거의 없다.] [* 한국에서 처음 미국에 방문한 사람들 대부분이 하는 말중에 하나가 냉방이 너무 쎄다는 것이다. 한여름에도 겉옷이 필요할 정도로 정말 춥다. 단순히 냉방뿐만 아니라 습기제거용으로도 에어컨을 항상 틀어놓는다] 한국의 여름처럼 땀을 줄줄 흘리게 되거나 하지는 않다. 그리고 습하다고는 해도 한국보다는 덜 습해서 땀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습도의 경우 애틀랜타 쪽의 습도가 높다곤 해도 한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습도보단 체감은 낮게 느껴진다. 이쪽은 내륙 한가운데이며 대륙도가 높아 서해안에 면한 서울에 비해 훨씬 건조할 수밖에 없다. 물론 미국 서부축 같이 더 건조한 곳에서 온 사람들은 애틀랜타도 엄청 습한편이라 밝히는데 상대적인 것이고 애틀랜타는 바로 밑 [[플로리다]] [[올랜도(도시)|올랜도]]나 [[앨라배마]] 모빌 등 해안가에 비해서도 훨씬 대륙도가 높아 건조한 편이다. 아열대답게 여름같은 날씨는 4월부터 시작해서 10월까지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4월 평균 최고기온이 이미 20도를 넘어서며, 이러한 상태가 10월까지 이어진다. 10월에도 낮에는 30도까지 올라가 여름옷 입고 다니며 반대로 밤에는 쌀쌀해져서 감기 걸리기 딱 좋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는 동절기로 겨울이 춥지 않아서 선선한 봄같은 날씨가 많다. 사실 애틀란타의 기후의 가장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때가 바로 11월부터 1월까지이다. 가장 추운 1월 평균 최저기온도 영상 1도 내외로 영하권이 아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제주도]] [[제주시]]와 위도가 비슷해, 겨울철 최저기온은 비슷한데 일교차가 커 최고기온은 [[제주시]]보다 높은 편이다. 이 기간 중에는 거의 따뜻한 봄/가을같은 날씨지만 가끔 한파가 내습하면 섭씨 0도[* 미국에서는 화씨를 쓰므로 미국에서 말하는 sub zero 라는 기온의 기준은 섭씨로는 영하 18도 정도 된다. 애틀랜타에는 당연히 화씨로 sub zero로 내려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가을 날씨와 같아서 10월부터 12월까지 거의 다른 도시의 가을 날씨를 유지하고, 1~2월도 추운 편이긴 하나 2월 말부터는 다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눈은 거의 매년 오지만, 쌓이지 않고 겨울이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눈이 가끔 와서 쌓여서 얼어붙으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2010년 1월, 눈이 한 2인치정도 오자 도시가 정지하였다.학교가 닫히고 도로가 폐쇄되었다. 동네 상점의 물과 우유 그리고 씨리얼이 동났다.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선벨트 지역에 있어서 워낙에 따뜻한 동네라 눈에는 전혀 대처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단 눈이 왔다 하면 소금을 뿌리는 것도 아니고 흙을 뿌리는 것도 아니라서 길이 그냥 얼어버리기 때문에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나 이는 애틀랜타만의 문제는 아니며 눈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들이 겪는 대부분의 문제이다. 2011년 1월에도 다시 눈이 왔다. 이 해 1월 9일 일요일 밤부터 남부 대부분 지역에 내린 눈으로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공과대학교]]를 비롯한 공립/사립 학교 전체에 1월 10일 월요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번에도 아무도 눈 치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냥 얼게 방치하고 대개는 금세 날이 따뜻해지니까 녹기를 기다린다. 미국 동북부나 한국 중부 및 동부처럼 공무원들처럼 새벽에 나와서 눈 치울 생각은 안하고 그냥 문을 닫고 만다. 사실 제설작업이 익숙치 않은 건 눈이 잘 안 오는 한국 남부지방도 마찬가지라서 비슷한 시기에 영남 동남부에 폭설이 내렸을 때 포항시는 도시가 마비되었고 부산시와 울산시 등은 눈 많이 오는 강원도에서 제설장비를 빌려와 속초에서 부산까지 제설차가 원정가긴 했다.[* 미국 동북부나 한국 중부/동부에서는 공무원이 이랬다가는 각종 민원폭탄 크리 맞고 언론에서도 난리가 나니, 담당 부서는 엄청 깨지고 징계 먹는다. 물론 한국도 남부 지방은 눈이 잘 안 와서 2011년 동남권 폭설 때 비슷한 꼴을 보였다. 눈이 잘 오는 곳은 한국에서도 거의 동부 지방인 강원도 동해안 즉 영동 쪽이며 제설차를 대량으로 갖춘 곳들도 영동 도시들이다.]하지만 한파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눈이 2011년 1월 10일 월요일까지 녹지 않아서 11일 화요일도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 그러다가 1월 18일 화요일, 드디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공립학교들이 문을 열었다. 덕분에 메트로 지역의 학생들은 1주일 남짓 더 방학을 보냈다. 하지만 이렇게 눈이 내리고 비교적 오랫동안 남아있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일. 겨울철에는 눈보다는 비가 훨씬 많이 온다. 겨울철 강수량이나 여름철 강수량이나 별 차이가 없다. 겨울철에도 강수량이 많지만 장마철처럼 줄기차게 내리지는 않는다. 대신 겨울철에도 가끔 폭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져 피해를 보기도 한다. 이럴 때 전기가 나가기까지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