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앨버타 (문단 편집) === 가능성 === 결론부터 말하자면, 캐나다에서 [[퀘벡 독립운동|분리운동]]으로 나름 유명한 퀘벡주도 실제 주민 대다수가 캐나다 잔류를 외치며 분리 독립을 못하고 있는 판국에 앨버타가 분리독립할 확률은 그보다 낮다. 우선 앨버타 주 다수 주민들부터가 독립에 부정적이다. 2019년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앨버타 주에서 분리를 찬성하는 주민은 33%였다. 이것도 이전 조사보다 8% 오른 것[* 옆 동네 [[서스캐처원]]과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에서 분리를 찬성하는 주민은 각각 27%, 13%였다. [[매니토바]]는 11%, [[온타리오]] 8%, [[퀘벡주|퀘벡]] 26%.]으로 물론 앨버타 주 주민들 중 79%는 동부 지역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하긴 했지만 당장 독립 운운할 수준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https://globalnews.ca/news/6127133/alberta-saskatechewan-ipsos-poll-separatism/|#]] 물론 2020년 5월에 11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조사([[https://www.westernstandardonline.com/2020/05/poll-45-48-of-albertans-back-independence/|#]])에서는 41%의 앨버타 주민들이 독립에 찬성하였으며 반대 50%, 모르겠다는 의견이 9%라는 조사 결과도 나오는 등 수치가 상승하고 있는 흐름은 있지만, 이게 진짜 독립을 원하는건지 아니면 지역 경제가 힘든 판국에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하기에 여론조사에선 독립 지지 표시를 했다는 것인지는 신중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해당 조사에서도 과반은 반대하고 있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앨버타가 독립을 원한다 치더라도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단 앨버타는 사방에서 왕따당하는 고립된 내륙국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반응이 나온다. 이에 찬성론자들은 내륙국 신세를 면하기 위해 미국의 [[51번째 주]]로 가입/합병하거나, 앨버타처럼 분리독립을 통한 연방 탈퇴 주장이 나오거나 나오고 있는 [[서스캐처원]]이나 [[브리티시 컬럼비아]], [[매니토바]] 같이 이웃한 서부 캐나다 주들과 합병하여 독자적인 신생 연방 국가를 만들자는 주장도 한다. 허나 상기되어 있듯 앨버타, 그나마 더 포함해서 [[서스캐처원]] 정도를 빼면, 나머지 주들은 분리독립 자체에 시큰둥한 반응이라 현실성이 떨어진다. 캐나다 서부가 동부에 비해서 정치 권력에서 밀리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는데, 앨버타+[[서스캐처원]]+[[브리티시 컬럼비아]] 서부 3개 주가 모두 동일한 정치적 성향이면 꽤 유의미한 세력이 될 수도 있지만, 현실은 가장 인구가 많고 해안가와도 연결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잃으면 캐나다 본토는 미국 서부 항구를 거치지 않는 이상 [[태평양]]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되는 만큼 국가 경쟁력에 있어서 치명적인 안건이다. 반면 불행하게도 앨버타는 로키산맥 너머 내륙에 쳐박힌 신세라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퀘벡주|퀘벡]]의 독립 여론에 연방정부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 것도 마찬가지로 퀘벡의 지정학적인 요소가 상당히 크게 작용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퀘벡은 동부의 핵심 길목에 위치해있는데, 퀘벡을 잃으면 캐나다는 [[오대호]] - [[세인트로렌스 강]] 수운 접근권을 잃는데다가 내륙 항만인 [[몬트리올|몬트리올항]] 이용권도 사라진다. 이렇게 되면 남는 선택지는 퀘벡과 교섭해서 몬트리올 물류 거점을 계속 이용하든지, 타국인 [[미국]]의 대서양 항만들을 사용해야만 한다. 최동단 대서양 연해주의 [[핼리팩스]] 항만에 하역하고 철도로 실어 오려고 해도 온타리오 본토-연해주 간 중간 지점을 퀘벡이 [[우주방어|완벽하게 틀어막아서]]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PEI]] 대서양 3개 주가 [[월경지]]가 되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이 문제에 관해서도 퀘벡에게 끌려가는 을의 입장으로서 국경-관세 정책에 관해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퀘벡 독립 시 대서양 유통 루트가 망가져서 엿 먹는 건 캐나다에 해당되지 퀘벡이 아니기 때문이다. 퀘벡은 [[대서양]]과 세인트로렌스 강 출구 수역 양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가스페 반도에 항구 하나 새로 건설하면 그만이다. 퀘벡이 가지고 있는 810만 명의 인구와 제 2 도시인 [[몬트리올]]을 잃는다는 것도 문제지만 [[캐나다]]의 판도 자체가 박살나게 만들 수 있는 매우 절묘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퀘벡 분리독립이 오랜 기간 캐나다의 큰 사회적 문제였던 것이다. 반대로 앨버타는 이러한 지정학적 위협 요인을 전혀 지니지 못했기 때문에 발언권에서 밀리는 감이 적지 않다.]가 나머지 중서부 주들과 달리 진보 우세 지역[* 애초에 보수주의자들 중에서도 독립엔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다. '보수=독립'이 아니다.]인데다 이민자들이 앨버타 대비 많은 지역[* 최대 도시인 벤쿠버의 경우 2010년대 기준 비백인계 인구가 40%대에 이를 정도다.]이라 사회, 문화적으로도 이질감이 심해 앨버타와 심리적으로 뭉칠 거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캐나다 헌법에 따르면, 주 정부가 주 분리를 달성하기 위해서 따라야 하는 과정이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연방 탈퇴에 관한 '''주민 투표'''이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이를 이용하여 주민투표를 통한 연방 탈퇴/분리독립을 시도하려던 퀘벡 주에서도 근소한 차로 연방 잔류 득표율이 높이 나와 부결되었고, 주민 투표를 통해서 연방에서 탈퇴한 주와 준주가 현재까지 없었기 때문에 주민 투표에 필요한 저지선이나 일정 부분 이상을 득표해야 승인이 된다는 조항은 딱히 정의되어 있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