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근 (문단 편집) ==== 실무자의 인사고과 ==== [[인사고과]]의 기준이 성과 중심이 아니거나, 불명확하다. 그러다 보니, 상급자가 야근 / 조기출근 / 주말출근에 대해 "성실하다"라고 평가하는 회사에서는 야근 지옥이 시작된다. 이런 상사들은 (오너 포함) 오래 일할수록 성실하고 회사에 충성심이 깊고 돈을 많이 벌어준다고 평가한다. [[인사고과]]란 윗분들에게 부하직원의 자리를 쥐고 흔들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으로, 부하 직원 중 [[상대평가|한정된 인원에게만 우수한 고과점수를 주도록]] 되어 있다. 매우 효율적으로 일하며 업무시간 중에 집중하며 똑똑한 A씨, 그리고 업무시간 내내 수다를 떨고 인터넷 웹서핑에 매달리며 전혀 똑똑하지 않은 B씨가 있다고 하자. A씨가 자기 혼자 효율적으로 일해서 업무를 빨리 끝내면 주변에서 '''다른 사람 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자신만 노닥거리다가 일찍 간다'''고 시기를 한다. '''상사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불손한 자''' × '''일찍 퇴근하니까 일을 적게 한 자''' 콤보로 인해 낮은 인사고과를 받는다. A씨는 이제 일부러 질질 일을 끈다. 어차피 퇴근 시간이 빠르면 주변에서 시기를 당하고 고과가 나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녁에 놀면서 앉아있으면 눈치 보이기에, 아침부터 커피 마시는 데 30분 보내고 중간에 담배 피우고 복도에서 다른 부서 사람들이랑 떠든다고 시간 보낸다. 그러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해서 밤 9시까지 일을 마친다. 그래야 '''늦게까지 야근하니까 성실한 사원''' × '''성과가 좋으니까 똑똑한 사원''' × '''상사 명령에 복종하는 충직한 사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성실히 빠르게 하면 노닥거리고 눈치 없는 놈, 게으르고 느릿느릿하면 착하고 부지런한 놈이라는 근본적으로 뒤틀린 인식이 생긴다. 게다가 이 악순환이 반복된다!''' 한국, 중국, 인도,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경우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수록 일을 열심히 한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며, 서양권에서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같은 남유럽 국가들은 야근이 비교적 흔한 편이다.[* 다만 이쪽은 [[시에스타]]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 노동시간은 적다.][* 반대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등의 경우 야근을 하면 무능하고 멍청해서 회사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평가한다. 월스트리트 같은 특수한 경우야 일에 미쳐사는게 당연한 문화지만.] 심한 경우에는 야근 안 한다고 다음 날 잘리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월마트]] 문서로. 회사 내의 모든 직원이 A부하처럼 "근무시간엔 일할게요. 그런데 야근은 싫어요."라고 해버리면 모르겠으되, 그런 합의는 상대평가 상황에서 '''절대 이루어질 수가 없다'''. 사기업에서는 승진이 늦어지면 회사를 잘린다. 기업에서는 누가 '''야근을 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냥 부하들이 각자 '''눈치를 보면서''' 하는 것이다. 중간관리직의 경우에도, 시키기 싫은데 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다. 부장이 차장에게 "요즘 애들이 너무 풀어졌다, 일 좀 시켜라"라고 하거나, 차장의 인사고과를 부하들의 성실성으로 매길 경우 차장 입장에서는 거부할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