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훼/논란 (문단 편집) == 성경에 나오는 야훼의 모습에 대한 가톨릭의 견해 ==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의견을 피력했다. > [[야훼|하느님]]의 분노는 우리가 하느님 자신이신 사랑에 대해 어긋나는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벗어나 사는 사람, 선을 벗어나 사는 사람은 그럼으로써 그 분노 속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사랑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은 부정적인 것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분노는 지배욕에 찬 독재자가 매를 드는 것이 아니라 행위의 내적인 논리를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지요. ... 곧 우리를 지탱해주는 사랑에서 벗어나면 그야말로 공허와 어둠 속으로 빠져 버릴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더는 이른바 사랑의 영역에 존재하지 못하고, 분노의 영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곳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하느님의 형벌은 하느님께서 벌금을 부과하시고 사람에게 무엇인가 제재를 가하시는 데서 재미를 느낀다는 의미의 형벌이 결코 아닙니다. 하느님의 형벌은 우리가 실제로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 그릇된 노선으로 들어서고 올바른 삶을 벗어날 경우에 느끼게 되는 당연한 결과들의 표현입니다. 다만 오해해선 안 되는 게, 교황의 이 발언은 구약에 묘사된 야훼의 행위 그 자체가 옳다기보다는, '성경이 유기적 영감에 의해 쓰였다는 전제하에' 과연 구약에서 나타난 이런 묘사들이 궁극적으로 현대인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이다. 즉 구약에 나타나는 그런 행위들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기 보다는, 이것이 고대인들이 적은 신학적인 설명이라는 점을 전제하고, 이러한 서술의 목적을 설명한 것이다.[* 즉 교황의 이 발언을 두고, '그렇다고해서 그 행위가 정당화되는건 아니다'라고 반론하는 것은 살짝 핀트가 어긋난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야훼는 악한 신인가?'라는 논란에는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다. 다만 [[성서무오설]]을 고집하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논리라는 한계점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