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훼/논란 (문단 편집) === 비기독교적 입장 === 그나마 이걸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고 현대인에게 주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해석한다면 이야기가 다르긴 하다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주장이 있으나, 이러한 서술을 한 인간 저자의 시대적 한계들 때문에 비신자들에게는 오히려 [[성경]]의 권위를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일부 기독교인들은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받은 저자와 편집자의 개성이 풍부하게 반영된 책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비신자가 기독교를 믿어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되지 못한다. 애초에 사실상 이것은 개성의 문제가 아니라, 성경 저자의 인간적/시대적 한계에 가깝다. 이는 해당 구절들의 문제가 성경 저자 개인의 독특한 특성 때문이 아니라,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통용될 수 없는, 전근대적인 가치관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서 근원하기 때문이다. 사실 유아를 학살하고 처녀를 전리품으로 삼아 끌고 가는 구절이 구약[[성경]]에 있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그런 행위가 그 시대에는 어느 문명이든 있었기 때문이다. 즉 그 당시 중동 히브리 족들에게는 타 민족의 유아와 노약자를 학살하고 처녀를 전리품으로 끌고 가는 것이 매우 당연한 것이며 선이었다는 이야기다. 이를 21세기 현대인의 눈으로 볼 때에 야만적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저러한 기록은 그냥 그 시대 사람들의 한계일 뿐이다. 후술되어 있듯이, [[바빌론 유수]] 및 페르시아의 영향 등, 히브리인들의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변동에 따라 야훼의 성향도 달라지는 것은, 야훼가 히브리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실존할 확률이 0%인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존재할 확률이라는 게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제우스]], [[비슈누]], [[라(이집트 신화)|라]], [[미트라]], [[아후라 마즈다]], [[아마테라스]], [[대일여래]], [[미륵]], [[여와]], [[오딘]]이 존재할 확률과 동일하다는 것일 뿐이다. 결국 이 지극히 희박한 확률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가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갈림길인데, 확률은 낮지만 참이라고 확신하고 '''믿는다면''' 그리스도인이 된다. 그러나 비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실존할 확률이 동일하다면 저 존재들 중에 야훼만을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다. 즉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적 관점을 배제하고 바라본다면, 야훼는 히브리인들이 상상해 낸 존재이며 야만적이고 잔혹하게 보인다. 21세기 현대의 전 인류의 보편적 윤리에 반하는 구약 성경의 내용들은, 실존할 확률이 제우스나 오딘과 동일한 야훼의 탓이 아니라, 그냥 청동기 시절 히브리인들의 수준이 그 수준이었기 때문인 것[* 마찬가지 맥락으로 구약 성경에서 야훼는 박쥐를 새라고 하고 곤충의 다리를 4개라고 하는데, 전능자인 야훼가 실존하고 성서무오설까지 옳다면 해당 구절들은 나올 수가 없다. 온 우주를 창조한 존재가 박쥐가 포유류인 사실을 몰라서 새라고 하거나 자신이 창조한 곤충의 다리가 몇 개인지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것은 그냥 당시 히브리인들의 지식 수준이 그 모양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야훼가 실존한다고 믿는 것은 개인의 자유로서 별개의 문제다. [[단군 신화]]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지만, 단군 신화를 믿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듯이.]이며, 야훼를 실존한다고 주장하며 성경의 내용이 어떻든 옳다고 합리화 하려고 하니 위와 같은 복잡한 답변들이 나오는 것 뿐이다. 물론 현대 기독교의 진보적 종파들은 [[성서무오설]]을 부정하는데, 이들의 의하면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유기적으로 받은 저자가 개성[* 앞서도 서술했지만 개성이 아니라 시대적 한계에 가깝다.]을 넣어서 집필한 것이므로 성경이 비신자가 보기엔 다른 신화책과 다를 바가 없어도 적어도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내면에 초월적이고 궁극적인 구원의 논리가 담겨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논리는 어디까지나 '성령의 영감'을 믿는 '''기독교 안에서만 통용'''되는 논리이고,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논리이다.[* 같은 원리로, 종교인들 역시도 '성령의 영감'이 비신자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논리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어차피 유기 영감으로 가지 않고, 축자 영감으로 가더라도 비신자에게는 성경이 다른 신화와 다르게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당장 기독교 종파 내부에서도 교파 별로 유기적 영감설에 대한 교리 및 주장이 다르다. 완전 축자 영감설부터, 부분 축자 영감설, 그리고 받아쓰기설 및, 기계적 영감설, 성령 자동 축자 영감설, 성령 감동설 및 유기적 영감설, 문학적 영감설까지 해당 문제와 관련된 주장과 교리가 한 둘이 아니다. 즉 기독교인들은 내부적으로 자기들끼리도 말이 통일되지 않은 것을 가지고 비신자들[* 본 나무위키 포함]에게 해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회]]는 현대에는 모조리 유기적 영감을 지지하고, 성서무오설을 부정[* 정확히 말하면 '[[나무위키]]에서 정의된 의미로서 [[성서무오설]]'을 부정하는 것이다. [[성서무오설]] 자체가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은 말이기 때문. 자세한 것은 [[성서무오설]] 항목을 참고하자.]하긴 하지만, 상술한 4개의 기독교 종파는 한국에서 세력이 약하며, 한국에선 축자영감설을 주장하는 종파들이 대세라는 것이다. 그나마 가톨릭의 경우는 한국인의 10% 정도를 신자로 가지기는 했지만, 축자영감설을 주장하는 한국인 개신교인들을 긁어모으면 가톨릭보다 훨씬 숫자가 많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봐도 전세계 3.5억명의 개신교 신자 중에서 보수적 종파의 신자는 1억 9천 6백만으로, 개신교 내부의 진보적 종파의 신자 수보다 많은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저러한 말들은 성령, 즉 유일신이 존재한다는 논리를 믿는 사람들에게만 유효하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현대는 합리적이고 보편 타당한 것이 주를 이루는 사회이다. 당연히 '믿는' 것보다는, 합리적이고 증명된 것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종교인이고 비종교인이고 간에 이건 엄연한 21세기의 현실이다. 물론 어차피 [[성경]]이라는 것 자체가 [[그리스도교]](구약은 유대교 포함) 안에서 그리스도교의 논리로 읽으라고 적힌 경전이고[* 다만 신약의 공관복음서는 어느 정도 '선교용'으로 쓰였다.] 그렇기에 비신자들이 성경을 소설책 읽듯이 읽고 비판하는 것이 기분 나쁠 수는 있다. 그러나 적어도 성경에 적힌 내용을 문자 그대로 읽는다면, 여기에 서술된 유일신의 행적이 현대인들에게는 굉장히 회의적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성경이 종교 안에서 종교의 눈으로 보는 책이라고 하더라도, 인간 저자들의 시대적 한계는 오늘날 비신자들에게 결코 좋게 보이지 않는다. 사실 극단적이고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비신자들은 단지 소설책[* 종교적 시각을 제거하고 보면 이렇다.]을 소설책 읽는 방식으로 읽어서, 등장 인물인 야훼의 행적을 비판하는 것이긴 하다. 다만 이렇게 야훼가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존재라고 하면서 어째서 야훼의 유아 학살 등의 행위를 문제시 삼느냐는 종교인들의 반론이 있을 수도 있으나, 허구라 하더라도 그러한 것을 합리화/옹호하는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임을 근거로 들 수 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허구의 인물이라도 유아 학살을 자행했다면 그 인물을 미화/합리화 하는 것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 아니겠는가? [[윌허프 타킨]]도 학살자라고 비판 받고 이들의 행위를 합리화 하는 사람들도 비판 받는데, 있지도 않은 캐릭터를 왜 비판하냐 내지는 어차피 실존하지도 않는 캐릭터가 저지른 짓을 왜 비판하냐는 논제가 합당하게 보이는가? 결국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교적인 방식으로 읽고 비신자들은 소설책 읽듯이 읽게 되는데, 양측의 패러다임 안에서는 각자의 의견이 맞는 것이 된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종교인이 비종교인을 종교적 패러다임 안의 논리로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비종교인이 종교인을 무신론적 패러다임 안의 논리로 설득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인류사에서 종교인이 사라지거나 비종교인이 사라지지도 않는 이유도 이것 때문. 서로간에 말이 안 통하고 각자의 패러다임 안에서는 자기들 말이 맞아서 논쟁이 무한히 평행선을 달린다. 많은 종교인들이 논리적으로 무신론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보는데, 사실 이것은 불가능하다.[* 신앙을 논리적으로 설득한다는 것부터가 뻘짓이다.] 물론 그 반대 역시도 불가능하다.[* 사실 서로 다른 패러다임은 통약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패러다임 하나가 붕괴하는 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패러다임의 붕괴는 그것을 지지하는 집단이나 사람들의 '전향'을 통하여 이루어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논란이 많다. 사실 이 이상으로 들어가면 종교-비종교의 대화가 아니라 현대 철학이 되버린다.] 그것이 가능했으면 '학문적 성향'을 지지하는 나무위키나 위키피디아는 진작에 종교 위키 혹은 반종교위키로 바뀌었을 것이다. 허나 전술했듯이 '''[[나무위키]]는 공식적으로 비(非)종교 위키이며, 규정상 세속적 관점과 종교적 관점이 충돌할 경우, 세속적 관점을 위주로 쓰여지게 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