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약학 (문단 편집) == 의학과의 관계 == 사람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의학]]과 약학의 양대 분야가 있으며 전문직으로서 의학자, [[의사]] 및 약학자, [[약사]]가 있다. 이와 같은 분업적 사고방식과 체계에 의하면 의학과 약학이 확연하게 구별되어 있으며, 또 구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질병의 예방과 치료라는 공통의 목표와 목적을 지니고 있는 만큼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 있으며 확연하게 구분되기 힘든 관계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다. 약의 본질 및 약물요법에 통달함이 없이 '''완전한 의료'''가 성립될 수 없고, 또 질병의 본질 및 병태에 대한 이해 없이 '''완전한 약료'''가 성립될 수도 없다. 다음 '''__두 가지 관점__'''에서 약학과 의학의 관계를 살펴보자. '''첫 번째. 과거의 역사적 배경이다.''' 제도적으로 의학과 약학이 분리되어 있지 않던 옛날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약물학자가 곧 의학자요, 의학자가 곧 약물학자인 관계에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백제]]의 관부에는 내관부사 중에 약부라는 관서가 있었으나 약재의 조달이나 조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의술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기관을 칭한 것이다. [[삼국사기|《삼국사기》]] <직관지> 중의 약전도 궁정용 의료기관의 명칭이며, [[고려]]의 약점·약국·약원 등도 이와 비슷한 관서인 내의원의 명칭으로 되어 있었던 사실로 미루어, 약학이라는 개념이 넓은 의미에서의 의료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불교]]의 [[약사여래|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도 중생의 병을 고치고 재난을 막아주는 [[부처님]]이라는 뜻이지 오늘날의 분업적인 약사(藥師)의 역할을 하는 부처님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의유일체(醫儒一體)라고 하여 [[유학자]]가 철학적으로 의학원리를 연구하고 [[본초학]]적인 약물학의 지식도 아울러 터득함으로써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일도 하였음을 [[실학자]]들 중에서 그 예를 많이 찾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아래서 의학사(醫學史)와 약학사(藥學史)를 분명하게 구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다만 중점을 어디에 두어 오늘의 의학과 약학의 연원을 찾느냐에 따라서 구분이 될 따름이다. '''두 번째. 앞으로의 약학 발전방향이다.''' 생명과학적 측면에서 약학은 질병치료나 예방을 위하여 의약품을 사용하는 '''용약'''이라는 특성을 가진다. 유효하고 안전하게 '용약'하기 위해서는 약리학·독성학·약제학 등이 필요하게 되었고, 다시 이를 위하여 생리학·생화학·미생물학·체내동태학 등의 기초학문이 도입되어 왔다. 그리고 '용약'에 있어 생명과학적 특성을 공유하는 학문이 바로 의학이다. 이러한 의학과 공유하는 생명과학적 특성을 가장 실감시켜 주는 연결고리가 '''[[임상약학]]'''이다. 임상약학은 이제까지의 약학이 지나치게 물질과학에 치중해 왔다는 반성, 그리고 이제는 환자 지향의 약학으로 발전시켜야겠다는 자각으로부터 [[미국]] 등지에서 최근 발전되기 시작한 학문이다. 국내에 도입역사가 짧은 만큼 그 개념도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는 않았지만, 이 임상약학을 통하여 약학이 본격적으로 의학과 교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