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상논리 (문단 편집) == 양화 양상논리와 대언/대물 양상 구분 == 양화 논리(혹은 '술어 논리')는 명제 논리에 "모두"와 "[[존재]]"에 대응하는 논리 연산자인 "양화사"([math(\forall, \exists)])를 도입하여 명제를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는 논리 체계다. 예를 들어 한국어 문장 "학생이 있다"는 다음과 같이 분석될 수 있다: * [[한국어]] 문장: "학생이 있다" * [[명제 논리]] 번역 예시: "[math(P)]" * [[양화 논리]] 번역 예시: "[math(\exists x Sx)]" (어떤 [math(x)]는 학생이다) 두 번째 예문은 "닫힌 식(closed formula)"이라고 불린다. 변항 '[math(x)]'가 문장 앞의 양화사 '[math(\exists)]'에 의해 "구속되어(bound)" 있고[* 반면 열린 식(open formula)의 예시로는 "[math(Fx)]"가 있다. 변항 '[math(x)]'가 어떤 양화사에 의해서도 구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항을 '자유변항'(free variable)이라고 한다.] 자유변항이 없기 때문이다. 명제논리에서의 "명제"는 변항 자체가 없기 때문에 양화논리에서의 "닫힌 식"에 해당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양화 논리]] 참조. '''양화 양상논리(Quantificational Modal Logic)'''는 양화 논리에 양상 연산자를 추가한 것으로 정의된다. 그런데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명제 양상논리에서 양상 연산자 [math( \Box, \Diamond )]는 대문자로 표기된 명제 기호 [math(P)] 왼쪽에 붙는다. 따라서 양화 논리 관점에서 보자면 이는 곧 닫힌 식 왼쪽에 양상연산자가 붙는 것과 매한가지다. 따라서 위 문단의 예시를 따를 경우, "[math(\Box P)]"와 "[math(\Box \exists x Sx)]"는 그 의미가 같다. 이렇듯 __명제 혹은 닫힌 식에 양상 연산자를 붙이는 것을 두고 ''' "대언((對言; De Dicto) 양상" '''이라고 부른다__. 그 예시는 다음과 같다. * "필연적으로 학생은 존재한다"([math(\Box \exists x Sx)]) * "모든 사람이 포유류라는 것은 필연적이다"([math(\Box \forall x (Hx \to Mx))]) * "경호는 락커이지만 아이돌이었을 수도 있다"([math(Rg \wedge \Diamond Ig )]) 반면 많은 철학자와 논리학자들은 양화 양상 논리에서 양상 연산자가 열린 식, 즉 자유변항이 있는 식 (예. "[math(Sx)]")을 논항으로 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명제 양상논리로 표현불가능한 것도 양화 양상논리에서는 표현가능하다. 이렇듯 __열린 식에 양상 연산자를 붙이는 것을 두고 ''' "대물(對物; De Re) 양상" '''이라고 부른다__. 그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물질이다"([math( \forall x \Box Mx )]) * "어떤 사람은 변호사일 수는 있지만 개구리일 수는 없다"([math( \exists x (Hx \wedge \Diamond Lx \wedge \neg \Diamond Fx) )]). 일상 언어에서는 대물 양상과 대언 양상이 잘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__문장 "일어나 있는 어떤 사람은 앉을 수 있다"는 대언 양상으로 이해하면 거짓이지만, 대물 양상으로 이해하면 참이다__. * 대언 양상: "어떤 사람은 일어나 있으면서 앉을 수 있다" ([math( \Diamond \exists x (Sx \wedge \neg Sx) )]): '''거짓''' * 대물 양상: "일어나 있는 어떤 사람은 (원한다면) 앉을 수 있다" ([math( \exists x (Sx \wedge \Diamond \neg Sx) )]): '''참''' 대물 양상과 대언 양상은 이처럼 의미에 있어서 큰 차이를 낳을 뿐 아니라, [[형이상학]]적으로도 중요한 함축을 가진다. 이 때문에 대언 양상이라면 몰라도 대물 양상을 허용해야 할지 말지 여부에 관한 논쟁은 20세기 [[분석철학#s-3.2|분석 형이상학]]에서 큰 논쟁점 중 하나로 다루어졌다.[* 그 대표적인 문제점이 이른바 '통세계적 동일성(trans-world identity)' 문제이다. 개략적인 소개를 위해서는 [[http://pakebi.com/philosophy/logic/pssworld.html?PHPSESSID=e7c6f6fadc86cd524d1af2c789233259| 이창후 박사의 소개문]]을 보면 좋고, 좀더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선 [[솔 크립키]]의 ''Naming and Necessity''(한국 번역서명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2406331|『이름과 필연』]]) 1강의 내용이 고전적인 내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