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아치 (문단 편집) == 어원 및 원의 == >.....소년 절도 36명을 검거했는데 이들은 13살부터 19살까지의 소년들이고 그중 대장격은 “'''양아치'''”라는 별명을 가진 전과 3범의 유석환(32)으로 지난 3월에 [[서대문형무소]]를 나온 후 바로 소년절도단을 조직한 것이라 한다. ('''1937년''' 9월 15일자 동아일보) 동냥([[구걸]])을 하는 무리를 가리키는 '동냥아치'[* 접미사 '-아치'는 어떤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뜻한다. (벼슬아치, 장사치 등)]가 줄어서 생긴 말이다. [[6.25 전쟁]] 직후 형성된 전쟁고아 집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일제강점기]]인 1937년 기사에서도 '양아치'라는 말이 쓰인 것을 보면 사실이 아니다. 아동 복지 개념이 없던 시대에는 고아들을 모아 동냥과 소매치기를 시키는 범죄조직이 흔했으며 6.25 전쟁 이전에도 존재했다. 이러한 소년범죄조직은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에도 잘 묘사되어 있다. 다만 6.25 전쟁 후 전쟁고아들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이 말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동냥아치가 특히 비행을 저지르는 아이들과 동일시된 것은, 이 아이들 중 12살에서 18살 아이들은 구걸 외에도 [[소매치기]]나 [[강도죄|강도]]나 폭행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또래 여자아이들이나 성인여성까지도 대상으로 성추행과 강간 같은 강력 성범죄도 별 죄의식 없이 저지르고 다닌 게 이 나이 대다. 심지어 1970년대 기사를 보면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뒤에서 하체를 면도칼로 치마 또는 바지째로 그어서 상해를 입히고 달아나는 짓도 했었던걸로 나온다. 단순 성범죄외에도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에 상해를 입히는걸로 쾌락을 느끼던 변태성욕자들도 많았던 것. 가끔 그 시절을 다룬 영화를 보면, 구두닦이나 신문팔이를 하던 주인공을 웬 동종업자 아이들 무리가 와서 두들겨패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아이들이 동냥아치 조직들. [[주한미군]] 군대 트럭 뒤를 따라다니면서 초콜렛이나 담배를 구걸하는 아이들 중에도 동냥아치 하부 조직원들이 있었는데, 이 아이들은 조직폭력배처럼 우두머리 아이들에게 상납해야 했다. 그래서 여염의 아이들이 미군 트럭 뒤를 쫓아다니거나 자기네 구역에서 구두닦이를 하면, 가차 없이 두들겨패서 쫓아내곤 했다. 전쟁 고아들은 운 좋으면 외국 [[선교사]]계 [[고아원]]을 매개하여 [[입양]]되는 때도 있었지만, 그런 기회조차 얻지 못한 아이들이 주로 동냥아치 패거리에 끼었다. 거지왕 [[김춘삼]]으로 유명한, [[서울역]] 앞을 중심으로 한 거지패를 위시한 성인 무리들은 이 아이들을 조직에 끼워주는 때가 드문데다 끼워주더라도 적어도 성인이 되기 전엔 차라리 무리에 안 끼는 게 나을만큼 착취가 심해서, 대개 성인이 되기 직전 16살에서 18살 아이들을 중심으로 그 아이들만의 조직을 형성하는 때가 잦았다. 실제로 [[조일환(1938)|조일환]]의 경우도 어린시절 소매치기 조직에 들어갔으나 두목의 착취가 심해서 조직을 떠나 성인이 되기 전까지 절에서 무술 수련을 받으며 살았다고 한다. 이 아이들은 현대의 조직폭력배처럼 위계 서열이 있고, 동생뻘의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조직을 통제했다. 주로 미취학한 연령의 아이들부터 10살 이하의 아이들은 구걸이나 신문팔이나 구두닦이 등을 했고 상층부 아이들은 그 아이들의 수입을 갈취하거나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강도나 소매치기를 저질러 생계를 유지했다. 청소년기일 경우 자기들보다 어린 아이들은 못할 만한 짓인 강도질도 가능했기에 수입이 더 좋을 수밖에 없었다.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도질 하는 것만으로도 수입이 상당한데 자기들보다 어린 아이들한테 돈을 벌어오게 한 후 그 돈도 착취했으니 그러하다. 또 상술했듯이 이 패거리중 청소년들의 경우 또래여자들이나 성인여성들을 상대로 강간이나 성추행 등 성범죄도 저질렀고, 개중엔 흉기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에 상해를 입혀서 쾌락을 느끼는 변태성욕자들도 있었다. 나이대가 청소년인만큼 성에 눈은 떴고, 그들 특성상 성욕을 통제할수는 없으니 성범죄도 저지르고 다닌것이다. 동냥아치들은 사회가 안정되면서 점차 감소하다가 [[5.16 군사정변]] 이후 시작된 단속과 함께 거의 사라졌으나, 이 아이들을 가리키던 '양아치'라는 표현은 그대로 살아남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회상이 바뀌어도 사회 안전망에서 밀려나 바깥으로 내몰린 [[비행 청소년|비행을 저지르는 청소년]]의 자리는 어딘가에서 또 채워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비행청소년이 자라 [[범죄자]]가 되는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