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파 (문단 편집) == 양파 요리 == 볶기, 데치기, 삶기, 오븐 구이, 다져서 소스/양념장에 넣기 등 다양한 조리법이 가능한데다 양파가 들어가면 요리의 풍미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고기와 생선요리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데, 매운 향이 누린내와 비린내를 잡아주면서 풍미 또한 돋우기 때문. 또한 양파 자체의 엄청난 당분을 이용해 요리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하기 위한 필수적 재료로 손꼽힌다. 손질도 간단해 아침에 먹을 거 없어서 [[냉장고]] 뒤질 때에도 자주 손에 잡히고, 특히 반찬 없을 때 자주 하는 [[계란]] 요리에 넣거나 같이 해 먹으면 계란 맛의 깊이를 더해 주는 찰떡궁합. 양파를 넣은 [[계란말이]]/계란찜과 양파를 넣지 않은 것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양파의 매운 맛과 씹는 식감을 남기려면 큼직하게 썰어서 센 불에 얼른 익히는 것이 좋고, 반대로 매운 맛을 제거하고 단맛을 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최대한 얇게 썰어 약한 불에 오래 익힐수록 깊고 진한 맛이 난다. 후자를 흔히 캐러멜라이징(caramelizing)이라고 하는데 짧게는 30분, 길게는 몇 시간씩 오래 볶을수록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신기할 만큼 단맛이 진해지며, [[카레라이스]]를 만들 때 일종의 양파 [[스톡]] 비슷하게 베이스로 캐러멜라이징한 양파를 넣으면 깊은 맛이 난다. 유명 돈까스집 [[연돈]]에서 제공하는 카레가 이 방식으로 요리한 카레로, 사이드메뉴임에도 본메뉴인 돈까스의 필수요소 취급받을 정도로 호평받았다. 식용 [[베이킹 소다]]와 섞으면 캐러멜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https://food-hacks.wonderhowto.com/how-to/caramelize-onions-half-time-0151789/|#]] 사실 만드는 방법은 유튜브같은데 뒤져보면 많으니 참고하자. 아래에도 나오지만, 볶을 대 나오는 양파의 즙만으로도 카레를 만들 수도 있으며 일부 카레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양파는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지거나 갈아낸 양파를 다진 고기와 섞으면 고기가 익어도 촉촉하게 만들어주며[* 특히 익히면 뻑뻑해지는 양파와 함께 다지거나 갈아내서 익히면 상당히 촉촉해진다.] 나름의 풍미를 더해준다. 이렇게 다지거나 간 양파를 다진 고기와 함께 요리하면 맛과 영양소 보충에도 좋고 큼직한 양파 조각이나 채썬 양파의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무리없이 양파를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만두소, 햄버그 스테이크, 미트볼 등 다진고기가 들어가는 요리엔 다진양파나 간양파가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라면]] 조리법에도 양파를 넣어 끓이는 경우가 있는데, 양파가 라면의 기름기를 제거해 준다는 속설이 널리 퍼진 탓인 듯.[* 여담으로 라면 기름기의 절대다수는 다름아닌 면에서 나온다. 애초에 라면이 면을 기름에 튀긴 것이니 면 자체가 기름지기 때문이다. 라면에서 기름기를 줄이고 싶다면 '''면만 다른 물에 삶은 뒤''' 따로 끓인 수프 국물에 합치는 식으로 만들면 기름기 적은 라면을 만들 수 있다. 대신 '''이래서 라면엔 기름기가 필요하구나'''하는 사실을 배울 수 있게 된다는 농반진반 우스갯소리도 있다. 애초에 라면 자체가 면에서 우러나오는 기름맛을 염두에 두고 만들기 때문.] 하지만 양파의 단맛이 라면에 섞여 [[취향]]을 타게 된다. 특히 국물 요리에 양파를 넣으면 달달한 풍미가 더해지지만 문제는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국물에 들어간 양파 자체가 카오스. 특히 담백하고 구수해야 하는 설렁탕이나 곰탕에 양파가 들어가면 국물 맛을 아주 망치게 된다. 양파를 매운 맛을 유지한 채 먹으려면 라면이 다 되어 갈 때 양파를 넣어야 매운 맛이 유지가 되며, 반대로 적당히 면발이 익을 즈음 넣어서 살짝 매운 맛을 남기고 국물 맛도 다르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국수]]나 [[우동]], [[찌개]]집에서 본인이 달달한 것을 싫어한다면 미리 양파를 빼달라고 부탁하자. 특히 단맛이 강한 우동 국물에는 양파는 안 넣는 것이 좋다.[* 다만 튀긴 양파를 고명으로 얹을 수는 있다.] 뭔가 보기에 비해 매운 거 같지 않고 달달한 [[짬뽕]]은 질이 떨어진다는 [[루머]]도 있는데, 그건 아마도 해물을 적게 넣으려고 짬뽕에 양파를 가득 넣는 중국집 속사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짜장면]]의 짜장을 만들 때는 양파를 잔뜩 넣어 볶을수록 맛있다는 말이 있는데, 한국식 짜장면은 설탕이 필수재료로 분류될 정도로 단맛이 아주 강한 요리이므로 볶은 양파의 달달한 맛과 충돌하지 않을테니 일리있는 주장이다.[* 사실 레시피 차원에서 보자면 짜장의 맛을 내는데 필수적인 "건더기 재료"는 파, 양파, 돼지 고기가 전부다. 그 외에는 건더기 양을 늘리거나 고급 재료를 쓰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 넣건 말건 기본적인 짜장 맛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중국집에서 거의 모든 여유시간에 주구장창 양파만 까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대략 짜장 1인분에 0.5~1개 쯤은 무조건 들어간다고 봐도 될 정도로 양파가 많이 쓰인다. 특히 짜장을 만들 때 물을 붓지 않고 만들어 풍미가 진한 것을 [[간짜장]]이라 하여 일반짜장보다 조금 더 비싼 메뉴로 여긴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물을 적게 붓거나 붓지 않고 양파를 익히면서 나온 수분으로 보충하여[* 야채에 열을 가해 익히면 상당히 많은 양의 수분이 나온다. 즉석떡볶이등을 만들 때 야채를 많이 넣은 상태에서 육수를 평소처럼 붓고 익히면 야채에서 나온 물때문에 끓어 넘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 그리고 이 수분에는 야채의 맛과 향 성분이 잔뜩 들어 있으므로, 야채 육수로 치면 단순한 육수가 아니라 거의 농축액에 가깝게 진한 맛과 향이 나는 것이 당연하다.] 조리한 짜장은 그만큼 특유의 단 맛과 풍미가 더 강할테니 더 맛있는 요리라고 여겨져도 이상하지 않다. 물론 다른 재료들을 다 충실하게 넣으면서 물 대신 양파를 많이 넣고 볶아야 그렇다는 이야기이지, 다른 재료를 아끼고 양파로 땜빵한 경우라면 당연히 맛있을 리 없다. [[육수]]를 내는 재료로도 흔히 사용된다. 한식에서는 [[다시마]], [[멸치]], 양파, 파, 표고버섯 등으로 우려낸 육수가 온갖 국물요리, 면요리, 부침 반죽 등에 쓰이며, 양식 육수에도 [[당근]], [[셀러리]] 등과 함께 기본으로 들어간다. 또 양파 껍질을 육수에 넣으면 한층 깊은 맛이 난다고 한다. [[고기]]를 재울 때도 양파를 쓸 수 있다. 썬 양파를 고기의 아래위로 수북히 깔고 하루 정도 재우거나, 생양파를 갈고 고기를 생양파 간 것에 담가서 재우는 식. 고기 재울 때 과일과 양파를 양념에 섞어서 쓸 수도 있다. [youtube(NRRULZe0CdU)] 18세기의 ~~양파링~~[[어니언링]]. 튀김옷에 파마산 치즈가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양파 자체를 굽거나 [[튀김]]옷을 입혀 튀겨 먹어도 맛있다. 후자의 경우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버거킹]]의 [[어니언링]].[* 가정집에서도 어니언링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지만 사먹는 것보다 많이 번거롭다.] 일본에서는 얇게 썬 양파를 튀김옷 묻혀 뭉쳐 기름에 바싹 튀긴 것을 텐타마(天玉)라고 하는데, 타마네기 [[텐푸라]]의 준말이다. 보통 둥글납작한 모양이며 국수에 넣으면 그 국수 종류에 따라 이름이 텐타마 라멘, 텐타마 우동, 텐타마 소바가 된다. [[파일:블루밍어니언.png]] 양파튀김하면 일반적으로 링 형태로 썬 튀김을 연상하지만, 양파의 원형이 망가지지 않게 채썰어서 튀긴 것도 있다. 요리 이름은 블루밍 어니언. 양파를 손질해서 데친 뒤 찬물에 잠시 놔두면 꽃모양으로 벌어지는데, 그 상태에서 튀김옷과 양념을 묻혀 통째로 튀겨내는 요리다. 다만 손도 많이 가고 데치는 시간이나 튀기는 시간이 어긋나면 양파 자체가 흐물흐물해지거나 튀김옷이 타기 쉬워서 집에서 해먹기는 어려운 편. 한국에서는 베니건스나 TGI프라이데이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였으나, 2020년 현재는 메뉴가 단종된 상태.[* 2020년 8월 현재, 일본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에선 아직 메뉴로 남아있다.] 생양파는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좋다. 생으로 먹을 경우에는 그냥 씹어먹거나[* 잘 씻고 먹으면 심심한 입을 달래주기에 특효다. 게다가 영양도 풍부하고 열량도 적으니 한마디로 건강 간식. 그 대신 입에서 양파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단점이 있다. 식후 양치질은 필수다.] [[불고기]]나 [[삼겹살]] 등 구운 [[고기]]나 [[순댓국]] 등과 함께 [[고추장]]이나 [[된장]], [[쌈장]]에 찍어 먹거나 햄버거에 저민 적양파 한 조각을 끼워 먹어도 맛있다. 혹은 [[짜장면]]과 같은 [[중국집]] 음식과 함께 [[춘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생양파를 그냥 먹으면 맵지만 이런 식으로 장에 찍어 먹으면 상대적으로 덜 맵다. 또한 테이블에 구비된 식초를 뿌려 먹어도 매운맛이 덜해진다. 물론 이건 대다수 음식점에서 미리 썰어놓은 뒤 찬물에 담가 둬서 매운 성분이 날아가버린 덕도 있지만. 물론 이렇게 먹어도 먹고 나면 속이 쓰리므로 빈속에 먹는 건 좋지 않다. 얇게 썰거나 잘게 다진 생양파를 썬 생 토마토와 섞어 샐러드를 해 먹으면 맛있다. 좋은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추면 더 좋고, 라코타 치즈를 섞어도 맛있다. 생으로 먹는 게 정 힘들면 갈아서 양파즙을 만들어 먹어보자.[* 다만 양파즙 조금만 먹어도 구역질에 장시간 목이 메쓰꺼운 사람도 있으니 주의.] 양파를 그냥 먹는 것보다도 영양섭취에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미우새]]에서 김건모가 양파즙을 만들었다. 앞서 이선미 여사가 양파즙을 싫어한다고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고 한다(4월 7일 방영분).] 잘 만들면 단맛이 난다. 근데 달긴 한데 속에서 울리는 좀 거북한 단맛이라 취향이 좀 갈린다. 시중에는 양파를 캐러멜화할때까지 갈색으로 달여서 만든 양파즙이 1회분씩 진공 포장해 건강식품으로 팔리고 있다. 양파만으로 만들었는데도 충분히 달고 먹을만하며, 조리에 사용해도 된다. 양파를 베이스로 만든 파이인 양파 파이도 존재한다.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엔 은근히 자주 들어가는 재료인데, 특히 주로 규동이나 부타동, 오야코동, 가츠동 등에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수프중에도 양파 수프가 존재한다. 양파로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데, 이쪽은 보통 여름철에 먹는 김치용도다. ~~[[백종원|볶음밥에 넣으면 하수라 카더라]].~~[* 단맛이 너무 강해져서 맛을 버리거나 주로 물기가 너무 많아져서 망친다. 물론 화력이 강한 업소용은 상관없고 가정에서도 수분 기가 날라가게 더 볶아주거나 양을 조절하면 된다. (볶음밥에는 단맛이 덜한 파를 쓰는 것이 정석이다.) 그리고 중국에도 오늘날 우리가 먹는 양파가 18세기에나 전래되었으므로, 그 이전부터 전해내려온 중국요리에는 양파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고 볶음밥은 당연히 18세기보다 훨씬 전부터 만들어왔던 음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