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파 (문단 편집) === 한국의 양파 === 한국에는 동의보감에 자총(紫蔥: 적양파)의 기록이 나온다. 16세기 후반에서 최소 17세기 초반부터 먹어온 것. >자총(紫蔥)이라고 일컬어 맵지 않다. 또, "지금(동의보감 저술 때)의 자총(紫蔥)이 중국 본초강목에서 말하던 호총(胡蔥)이 아닐까 '''의심된다'''." 라고 적어 놓았는데, 이를 본 몇몇 사람들이 '''아무 의심없이''' 호총(胡蔥) = 자총(紫蔥)으로 성급하게 해석해서 양파의 옛 이름이 호총(胡蔥)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이건 물론 틀린 주장이다. 동의보감과 거기에 언급된 본초강목에 나오는 호총(胡蔥)은 현재의 양파가 아니라 지적하며, [[조선]] 말기나 돼서야 [[미국]]과 [[일본]]으로 부터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 또한 동의보감에 호총(胡蔥)과 함께 거론되던 자총(紫蔥)까지 그냥 조용히 묻어버리는 [[병크]]를 터트린다. 즉, 호총(胡蔥)이 양파가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이 밝혀지는 상황에서 자총(紫蔥)의 존재까지 함께 묻힌 것인데, 애초에 '''호총파'''나 '''[[조선]] 말기파'''나 역사적 근거랄 수 있는 동의보감 저서는 주의깊게 해석할 생각조차 없었으니 이런 참사가 일어난 것. 물론 위의 주장들은 일부에서만 제기되던 그들끼리의 리그하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잘못된 사실이 사실인양 이미 여러 군데서 인용되고 있다. [[숙종(조선)|숙종]] 때의 실학자 홍만선이 기술한, '''산림경제 제1권 4편 치포(治圃) 종자총(種紫蔥:자총이 심기)'''에도 이 대목이 나온다. >'''寶鑑曰(보감왈) 本草胡蔥(본초호총)''' >'''疑是今之紫蔥也(의시금지자총야)''' 해석하면 다음과 같은 뜻이다. ><동의보감>에서 말하기를 "<본초강목>의 호총(胡蔥)은 곧 지금의 자총(紫蔥)으로 의심된다." [[노인]]들은 양파를 일본어인 '다마네기(タマネギ, "둥근 파")' 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건 [[일제강점기]] 일본어를 배우고 써온 흔한 일제 잔재 중 하나일 뿐이지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80년대 이전 요리책에는 이 일본식 표기를 그대로 읽은 "옥파"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국내의 어원은 다른 양(洋) 시리즈처럼 서양의 파라는 뜻. 한국에서 재배된 역사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으며(?), [[미국]] 및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모종을 구한말인 [[1906년]] [[뚝섬]]에 설치된 원예모범장[* 농상공부에서 설치했으며, 일본인 기수와 기사를 초빙해 [[가지]], 일본산 [[감자]], [[홍옥]] 및 기타 개량종 농작물을 여기서 시험재배했으며, 이를 토대로 조선 내에서 해당 작물들을 상업작물화했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서 자생하던 재래종 농작물들 중 대다수가 도태되었다.]에서 처음으로 기른 것이 시초라고 한다.[* 출처: 조선농회보 제6권(1908)] 본격적인 재배는 1909년 [[창녕군]] 대지면 석리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일제강점기]]가 되면서부턴 경상도 지방을 중심으로 재배가 확대되었으나, 한동안은 일본에서 수입해 먹는 양이 더 많았다. 1930년대에는 [[제주도]]에서까지 양파를 재배하게 되었다. 해방 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양파 품종은 1958년 개발된 '대관령 1호'이다. 국내에선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1909년 최초 (상업) 재배를 시작하였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전라남도]] [[무안군]] 양파가 수확량이나 품질 면에서 으뜸으로 취급받는다. 비옥한 황토가 무안양파의 비결. 그외에도 일조량이 길어서 수확 자체가 타 지역보다 빠른 편이다. 따라서 장마철이 오기 전 일단 밭에서 뽑아 둔 후 양파를 충분히 햇빛에 말릴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단단하고 품질이 좋은 양파가 나올 수 있다. 비슷한 위도의 경상도 쪽만 해도 산지가 대부분이라 일조량이나 기온이 낮아서 수확이 늦어지고 금방 장마철이 들이닥치기 때문에 말릴 시간이 없이 바로 저장창고에 들어가게 된다. 창녕, 무안 양파가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지리적 표시제]]를 적용받는다. 충남 서산, 죽방렴 [[멸치]]로 유명한 경남 남해 쪽에서도 좋은 중생종 양파가 나는데, 무안, 창녕에 비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칼솟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량한 함양파가 한국에서도 재배된다. 양파를 [[대파]]처럼 키우는 작물로 생긴 것은 대파, 맛은 양파라고 한다. --혼종-- 파처럼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구워 먹거나 전으로 부쳐먹으면 맛있지만 국물에 넣으면 금방 흐물흐물해지고 향이 약해서 향신료로서의 대파를 대체하진 못한다고 한다.[[https://www.chosun.com/culture-life/food-taste/2021/04/24/QLFD3HJDHNGNRHJ3F7FAH5IA7Y/|#]] 양파 위로 자라는 푸른 이파리는 파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파뿌리가 부풀어 오르면 양파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봄]]에 씨를 뿌려 [[가을]]에 거두는 것과 [[가을]]에 씨를 뿌려 초[[여름]]에 거두는 두가지 재배 방법을 가지고 있으며 경작하기가 쉽고 저장도 쉽기 때문에 경작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추세. 다만 한국은 사실상 가을이나 초겨울에 파종한 후 봄~초여름에 경작하는 한가지 방식만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