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언더도그마 (문단 편집) == 주의할 점 == 청소년 범죄의 주된 배경 요인은 환경이 아니라 도덕성 결여라는 조사 결과도 영국에서 나왔다. [[https://www.yna.co.kr/view/AKR20120625084600009|링크]] >24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대학교 범죄학연구소가 피터스버러에 거주하는 약 700명의 청소년을 10년 동안 연구 관찰한 결과, 도시 환경이 일부 청소년들로 하여금 범죄를 저지르게 하지만 가장 큰 요인은 도덕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략) >이 연구를 이끈 퍼-올로프 위크스트롬 교수는 "많은 젊은이가 '범죄혐오적'이며 범죄를 '할 수 있는 행동양식'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처한 상황은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 >이어 "기회가 도둑을 만든다, 즉 젊은이들이 특정 환경에서 불가피하게 범죄를 저지른다는 생각은 우리 연구결과와는 배치된다"고 그는 단언했다. 이 연구결과대로라면, 단지 가난하기 때문에 절도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게 아니라, 평소 범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행동 양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1년 영국 폭동]]의 경우는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한 [[차브족]]들이 일으켰다는 통념과는 달리 그저 재미로 가담한 중산층 가정의 자녀들도 상당수였다. 한편, 치안의 수준에 따라 집값이 크게 달라지는 걸 생각한다면, 가난한 동네에 범죄율이 높은 것을 단지 주민 수준 탓이라고만 볼 수도 없다. 즉, 범죄자들이 싫지만, 그 지역을 떠날 형편이 안 되어서 억지로 참고 사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일 수도 있다. 다만 원래는 안 그랬던 청소년이 [[근묵자흑|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단지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만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가난한 동네는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할 환경이 아니라서, 청소년기의 울분이나 호기심을 건전한 방법으로 해소할 기회가 부족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게 아니라, 금기시되는 행동을 했을 때 느끼는 스릴과 쾌감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는 것.''' 또한, 다양한 문화적 체험은 자신의 진짜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주먹을 잘 쓰는 사람이 우범 지대에서 성장했다면, 자신이 복싱 천재라는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조폭]]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실제로, [[섹스 피스톨즈]]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존슨의 사례에서 보듯이, 비행 청소년이 우연히 훔친 악기를 계기로, 음악가의 길로 들어선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 존슨은 [[데이비드 보위]]의 공연장에서 악기를 훔쳤는데, 호기심에 연주를 해 보다가 음악을 직업으로 삼게 되었고, 나름 록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물론 [[섹스 피스톨즈]]는 음악계에 들어선 후에도 사고를 많이 치긴 했지만, 적어도 평생 범죄자로 사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 비슷한 사례로, 청소년기에 [[데이비드 보위]]의 음악을 접한 [[디페시 모드]]의 보컬 데이브 간이 있는데, 그 전에는 스릴를 느끼기 위해 남의 차를 훔쳐 타고 폭주를 뛰던 비행 청소년이었으나, 음악이 그와 같은 스릴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닫고는 손을 씻었다고 한다.]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문화적 환경과 도덕적인 분위기가 정착되지 않았다면, 이를 음주, 폭력, 절도, 마약 같은 데 탕진할 수 있고, 사고를 칠 때마다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식으로 살아가기도 쉽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 중 사고를 치는 사람들만 언더도그마를 내세운다는 점도 무시 못할 요인이다.''' 왜냐하면, 현대사회는 과거와는 달리 차림새만으로는 빈부를 쉽게 알 수가 없으므로, 본인 입으로 가난하다고 말을 꺼내기 전에는 남의 가난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군다나 부자가 평상시에 검소하게 사는 경우도 많아서 몸에 지닌 물건만으로는 경제적 상황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요즈음에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선 [[개천용]] 사례들을 보면, 겉으로는 귀티 나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와는 달리 영양 상태가 좋고, 차림새만 단정해도 추레하게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환경 탓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난은 겉으로 드러날 일이 없다. 이런 사람들은 분수에 맞게 돈을 쓰기 때문에 가난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빚을 만들지 않으려 하며, 빚이 있어도 성실하게 일해서 갚는다. 이렇다 보니 저소득층 중에 일부러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하소연하는 부류들만 눈에 띄고, 사고 안 치고 성실히 살아가는 부류들의 존재는 드러나지 않게 된다. 저소득자의 범죄율이 중산층이나 고소득자보다 높다는 것이, 중산층, 고소득자가 평균 이상으로 도덕적인 것은 아니다는 견해도 있다. 단지 교양과 교육을 통해서 세련되어질 기회가 있었던 것이고, 순간의 화를 풀고 나서 잃을 게 더 많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것이기도 하다. [[히틀러]]도 평범한 사람들의 평생 수입을 그냥 받을 정도의 집안이라 그런지 의외로 상당히 예의를 차릴 줄 알았으며, [[히로히토]] [[천황|덴노]]도 귀족적이라 다른 천민 출신 전범들과 다른 개념인으로도 보이지만 [[사이판 전투]]에서 일본의 민간인들에게도 직접 자살령을 내렸다.[* 일본 제국군의 살벌한 ~~똥~~군기의 일부는 태생부터 잘나신 분들의 영향도 없지는 않았다.] 부유층 자제가 성격, 사교성이 훨씬 좋다는 내용 또한 굉장히 주관적인 논리이다. 물질적인 여유가 있어서 당장 타인을 공격하지 않을 뿐이다. 부유층들이 자신들의 특권이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타인을 배척하는 경우도 허다하며, [[갑질]]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돈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우월감을 가지고 자기보다 경제적으로 못한 이들을 다 아랫것 취급하며 무시하고 막 대하는 사례는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차별하는 경우라 볼 수 있다. [[휴거#s-2]]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부자병]]이라는 현상도 있다. [[잠원동 묻지마 살인사건]]처럼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고 심지어 학창시절 모범생이었던 사람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흔히, 없는 사람들이 잃을 게 없어서 막나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사건의 경우처럼, 미국 유학을 했을 정도로 경제적 사정이 괜찮고, 학벌도 나름 괜찮음에도, 일이 잘 안 풀렸을 경우, 그 좌절감이 분노로 바뀌어 최악의 범죄자가 되는 것이다. 이 경우처럼, 학력과 경제적 수준이 높은 경우, 눈높이가 높기 때문에, 실패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차라리 못살고 공부를 못하면, 내가 능력이 안 되니 어쩔 수 없다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소확행]]에 집중한다. 이 사건의 범인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전과자 되지 않고 성실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게 그래서이다. 그런 점에서 이런 사례는 고학력의 유복한 집안 사람들이 인성이 좋다는 인식에 대한 반박이 될 수 있다. [[은수미]] 의원 사연을 위시한 노동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나타내는 부분도 주의해서 봐야 한다. 노동운동 또는 인권운동을 하는 이유는 그것이 사회 전체를 더 이롭게 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지, 그것으로 인해 이득을 보는 개개인들의 인성이 정의롭거나 도덕적으로 올바르기 때문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인용되었던 부의 격차가 범죄를 유발하는 점만 봐도, 경제적 격차의 해소는 각종 범죄지표의 하락을 가져올 거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계층간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면 그 정치구조는 약해지기 쉽다. 부의 독점은 항상 소수가 하기 되고, 나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들은 부를 독점한 집단에 비해 상대적인 약자이다. 이런 경제구조가 건강할 수 없는 것은 역사적으로 많은 사례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공산국가. 들고 일어난 가치는 평등이지만 현실은 그 어떤 자본주의 국가보다 부패가 심각하고 경제적인 격차가 크다. 그 결과 공산주의는 패망했다. 2020년 기준 중국이 강력한 국력의 공산주의 국가이긴 하지만 자본주의를 일부 받아들이기 전엔 어림없는 일이었다. 노동운동의 필요성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득을 보는 집단에 대한 감정적인 혐오감이 그 필요성을 반감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언더도그마에 너무 심취해서 약자는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에 도와주기 싫다는 식의 감정에 지배당하는 것도 언더도그마만큼, '''[[극과 극은 통한다|어쩌면 그 이상으로 이성적이지 못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