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로티시즘 (문단 편집) == 포르노그라피와 에로티시즘 == 성적인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을 공적 영역으로 가져오는 대신 순수하게 상업적으로 유통을 시키는 것을 [[포르노|포르노그라피]]라고 하는데, 포르노그라피는 성적인 것을 그 자체로 대상화하지 못하고 여전히 성적인 대상으로 남겨 두기 때문에 에로티시즘이라고는 할 수 없다. 에로티시즘이 될 수 있으려면 그 자체로서의 해석을 전제해야 한다. 포르노그라피는 그런 상품이 나온 이유를 외부 요인을 들어서 생각해볼 수 있다. 배우의 인지도, 그 당시 유행하는 포르노그라피의 성향, 촬영 기법 등을 말이다. 당연히 이는 미학적인 것이 아니라 상업적인 것이다. 미학의 전제인 판단을 요구하지 않고 개인으로서의 취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자체로 생각할 건 없다.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학은 그걸 겪고 있을 당시에는 결코 완전히 객관화 할 수 없는 현실을 재현하는 수단이다. 예를 들어 역사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일들을 겪고 심신이 피폐해진 상황을 퇴폐적인 성행위에 몰입하는 것으로서 그려낸다면, 이는 에로티시즘 미학을 통해 현실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은 흑사병 이후의 유럽 상황을 그 작품 내에서 에로티시즘을 통해 그려낸 작품인데, 작품 전체를 에로티시즘이 관통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대적인 상황을 에로티시즘 미학으로 반영해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성행위가 직접적으로 나오는 것과 아닌 것을 차이로 두기도 하고, 실제로 성행위가 없는 그라비아 화보집과 성행위가 있는 포르노는 적어도 법적인 취급은 다르다. 허나 이런건 어디까지나 굳이 분류를 할 필요가 있을 때 하는 것이며, 대단히 학술적인 구분이고, 실제 창작물에서의 포르노그라피와 에로티시즘을 비전문가가 구분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예술사에서 숱하게 등장하는 '외설', '음란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한 유명한 표현이 포르노 문서에도 나오는 "무엇이 예술인지 외설인지는 '''보면 안다.(I know it when I see it)'''" 이다.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보통 사회통념과 상식에 비추어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며, 학술적으로 보편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잡기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현실상에서 포르노그라피라고 불리는 것들도 에로티시즘으로 볼 만한 것들이 있으며, 에로티시즘으로 불리는 것들도 포르노적 요소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흔히 '포르노'라고 불리는 것들이 대개 학술적으로 포르노 개념에 부합하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노출의 수위가 법적.행정적 기준에 부합했는지" 또는 "제작사, 유통방식이 어떠한지"에 따라 결정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