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버퀘스트 (문단 편집) == 기타 == 에버퀘스트 역시 유저수가 많은 만큼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현질]]'''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해외에는 이런 사이트 자체가 없으니까 대부분 [[이베이]]를 통해 아이템을 사고 판다. EQ 플레이어들은 이렇게 현질로 템맞춘 캐릭터를 이베이어([[eBayer]])라면서 무개념의 대명사로 인식한다. 이 용어는 현재 MMORPG 게임에서도 쓰이는 중. WoW가 우스개소리로 '인맥 오브 워크래프트'라고 불리지만, 에버퀘스트는 특유의 TRPG적 분위기 때문에, 비매너 캐릭터는 삭제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도태된다(넓은 맵에 사람이 지나가면 인사를 하는 게 기본 예의고, 그냥 쌩까고 가는 건 비매너 행동에 속했다. 실제 등산에서 하듯이 말이다). "I'm not easy"라는 슬로건을 걸었을만큼 변태적일 정도로 하드코어했다. 대부분 마을이 필드로 나가기 어려울만큼 길찾기가 힘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우드 엘프 시작마을 켈러씬은 높은 나무 위에 미로를 만들어놔 길찾기가 어려운건 둘째치고 에버퀘스트 특유의 조작이 익숙치 않아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은 우드 엘프 시체들이 언제나 나무 밑에 쌓여있었다. 이미 언급했듯 좁은 인벤토리에 음식과 음료를 항상 사서 계속 먹어줘야 함은 물론이고, 위험한 곳에서 죽으면 아이템이 들어있는 자신의 시체를(플레이어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고, 협동을 추구했기 때문에 남의 시체에서 아이템을 약탈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었지만 찾고 생환하는데 2박 3일이 걸리기도 하며, 주요 도시와의 팩션이 전부 "적대적"으로 시작하는 종족도 있다. 한마디로, 고향도시 말고는 도시를 아무데도 들어 갈 수 없다는 뜻(음식, 물을 사야 하는데!). 이 경우엔 도시의 하수구같은 숨겨진 입구를 통해 들어가 암시장을 이용하거나, 팩션이 우호적인 다른 종족 플레이어에게 부탁하거나, 높은 레벨이 되면 그냥 경비원에게 맞으면서 뚫고 들어가 팩션을 상관하지 않는 NPC 상인을 찾거나 하면 된다. 동족 NPC(상대 팩션 입장에선 몬스터)를 계속 잡아서 머리 가죽을(심의 때문에 생긴 건 머리 가죽인데 아이템 설명은 '[[머리카락]]'이었다) 바치면 "우호적"이 될 수도 있다. 팩션 때문에 넓은 평원을 달리다가 음료가 떨어져 지도를 보고 농가를 들렸는데 "적대적" 신을 믿는 농부들이 우루루루 쏟아져 나와 죽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며, 밤에 잘 볼 수 없는 인간 같은 종족은 동굴형 던전에 들어가면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인다(정말 화면이 새카맣고 소리만 들린다). 이 경우엔 횃불 같은 걸 들어야 하는데 그마저 '''바로 코 앞만 비추는 수준'''이다. 거기다 이 게임은 요즘 게임처럼 어느 정도 도망가면 어그로가 초기화[* 이렇게 어그로가 초기화되는 아이디어도 에버퀘스트의 사냥 방식 중 하나인 카이팅(kiting) 때문이었다. 소수의 몹에 어그로를 걸고 이동을 느리게 하는 마법과 독 계열 마법을 중첩되게 걸고 몹이 죽을 때까지 뛰는 변태적인 사냥법. 이게 현대 MMORPG에도 가능했다면 대부분의 게임들은 밸런스가 붕괴된다.]되는 개념이 없고, 다른 몬스터와 어그로 범위가 겹치면 그 몬스터도 무조건 어그로를 얻는다. 이 때문에 도망가면 맵 끝까지 질리도록 쫓아오고, 이 몬스터가 이동하는 경로상에 있는 다른 몬스터의 어그로까지 같이 끌어들이기 때문에 도망치다 줄지어 오는 수십 마리의 몬스터에게 다굴맞아 쓰러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몹이 열차처럼 줄지어 온다고 해서 "트레인"이라는 용어까지 생겨날 정도. 특히 길이 외길로 이어진 던전 깊숙한 곳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다른 지역의 몹까지 연속적으로 불러들여 던전 전체가 지옥도로 변하는 상황도 흔했다. 던전에서 자리 잡고 몹 잡다가 애드나면 도망치면서 "XX방 트레인 났습니다! 모두 대피하세요!"라고 외치기로 경고하고, 사태가 수습되면 "트레인 죄송합니다."라고 외치기로 사과하는 것이 에버퀘스트의 던전 풍경이었다. [youtube(eW_yVGPd0ns)] 이런 노래와 동영상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2003년 일본인 길드였던 Mirage 길드에서 만든 [[플래시]] 동영상이다. 음악은 Electric Funstuff의 "Has Anybody Here Seen My Corpse(누가 내 시체를 본 적 있나요?)"] 하지만 오히려 이런 컴컴한 동굴 속에서 헤메던 삽질들이 추억이 되어 아직도 잊지 못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실제로 WoW를 하는 옛 에버퀘스트 유저들은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삽질이 왜 재밌는지는 [[모두 노라쓰의 하늘 아래]] 항목 참조. 심지어 WoW가 나오기 전까지, 미니맵 같은 지리적인 정보도 플레이어에게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길은 있지만 그 길은 적대적 NPC가 다니는 길일 확률도 많아서 오히려 죽음으로 가는 길일 수도 있었다)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 하며 지형을 그리고, 정보를 적어서 만든 지도를 직접 프린트해서 보며 길을 찾아야 했다. 레벨업 음향효과가 상당히 경쾌하고, 기분을 좋게 한다. 에버퀘스트 유저들에게 'Ding!(딩!)'하는 소리는 각별하기도 하다.[* 이 Ding은 서양권 온라인 게임에서 렙업했다는 은어로 자주 쓰이고 있다. 'DING! \'하면 '저 렙업했어요!' 이런 의미.] 그도 그럴 것이 에버퀘스트는 레벨로 인한 능력 인플레이션(일명 '드래곤볼화')를 막기 위해 레벨을 계속 올리기보다 '명기' 아이템을 만들어내고, 레벨 업이나 던전을 도는 게 아니라 그 아이템을 만드는 것을 즐기도록 했다. 아이템 하나 만들기 위해 정말 '개고생'을 하는데 그게 또 하나의 큰 퀘스트와 엄청난 무기로 이루어져 레벨 업보다 재밌었다. WoW에서 이 매력적인 방식을 버린 이유는 성향에 따라서 매우 귀찮고 어렵게 느껴질 확률이 많기 때문('어둠한' 제작과 비슷하지만, 보다 어렵다). 가장 중요한 도시의 수장 NPC를 잡는 것이 퀘스트 조건인 무기가 있는데 길드원에 대한 의리로 길드원 전체가 그 도시와 적대적이 되는 경우도 많았고, 그 도시를 지날 때마다 경비원 수십명에게 맞으며 돌파할 때마다 길드원간의 우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은 막지 못했다. 이동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라 드루이드와 샤먼의 'SOW'(늑대의 영혼-버프), 늑대변신, '저니맨 부츠'(여행자의 장화), 바드의 '셀로 엑셀러란도' 등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효과들은 에버퀘스트 유저에게 각별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졸라 짱 쎈 투명 드래곤이 있었기 때문에(신을 능가할) [[투명드래곤]]의 작가가 에버퀘스트 유저가 아닐까 하는 농담도 있었다. '[[케라핌]]'이 그 주인공. 봉인이 되어 있는데 한 번 깨어나면 서버 전체에 외침을 하고 온갖 곳에 있는 용들이 난리를 치는 등 한 번 깨어나면 끝인데다 아주 좋은 아이템, 즉 길드 간의 이권이 달려있어 깨우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으나 배신을 때리고 깨워버리는 사건도 있었다. 유저까지 모두가 술렁이게 하는 몹 한 마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