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탄올 (문단 편집) == 위험성 == [anchor(발암물질)] [include(틀:발암물질)] 인류에게 친숙한 기호식품인 [[술]]의 존재로 경시되는 면이 있으나, 에탄올은 엄연히 생명체에 대해 독성을 보인다. 에탄올의 [[LD50]]은 3450mg/kg([[생쥐]], 경구투여)[* 기준이 쥐기는 하지만 저걸 60kg으로 환산하면 207그램, 약 260mL이다. 20도 소주기준 4병 정도?]다. [[병나발]]을 불듯이 에탄올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에탄올이 체내의 단백질을 변형시킬 뿐 아니라 에탄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아세트산]]이 혈액의 pH를 떨어뜨려서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다만 보통은 그 정도로 많은 양을 섭취하기 전에 환각, [[혼수상태]]에 빠지므로 그런 일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체내에서 [[가수분해]]될 때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장기간 섭취하면 [[지방간]]과 [[간경변]]을 거쳐서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 외에 다양한 장기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위험한 점은, 뇌의 반응을 늦추어서 판단력과 반응속도를 늦춘다는 점이다. 에탄올은 뇌의 [[GABA]] 수용기, 세로토닌 수용기, NMDA 수용기, 아세틸콜린 수용기를 자극하는데, GABA에 작용하는 작용 기제가 [[벤조디아제핀]]과 같아서 일종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친다. 이런 점 때문에,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줄 모르는 사람이 술로 증상을 달래다가 알코올 중독에 걸리기도 한다. 술 마시면 눈이 풀리고, 기분이 알딸딸해지는 것은 억제 신경물질인 GABA가 알코올에 의해 체내에 넘치고 넘쳐서 그렇다. [[음주운전]] 검사 시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지는데, 기준은 다음과 같다. * 0.03% [[근육]] [[이완#s-1]], 민첩한 반응 능력이 떨어짐(면허정지 100일) * 0.08% 주의력이 떨어짐 (면허취소) * 0.10%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들어짐(면허취소) * 0.20% 혼란, 착란상태 * 0.30% 간신히 몸을 가누는 정도([[구속(형사절차)|무조건 구속]]) * 0.40% 인사불성, 혼수상태 * 0.50% 사망 "[[위드마크 공식]]"으로 알려진 혈중알코올농도의 계산식은 (주류의 알코올농도(%) × 마신 양(ml) × 0.8)÷ (0.6 × 체중(kg) × 1000) 이며, 시간당 평균 0.015% 정도씩 내려간다. 예를 들어 체중 70kg인 사람이 20도짜리 소주를 소주잔으로 한 잔을 마시면, 소주잔이 약 50ml이므로 20×50×0.8/(0.6×70×1000)=약 0.019, 즉 혈중알코올농도는 0.019%가 된다. 다만 위 공식은 간단한 계산을 위한 것이지 정확한 값을 구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그날의 컨디션 등에 따라 소주나 맥주 한 잔만 마셔도 혈중알코올농도가 0.03%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나오므로, 술 마셨으면 그냥 운전은 하지 말도록 하자. 소주를 한 잔이라도 마시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수 있다. 술처럼 마시는 것의 위험성 외에도, 에탄올은 잘 증발하는 데다 불타기 쉽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 매년 학교 실험실에서 에탄올로 인한 화재가 경미하든 심각하든 일어난다. 특히 에탄올에 붙은 불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불 붙은 줄 모르고 가까이 갔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다. 화장품에도 첨가되는 경우가 있어서 향수로 불을 끄려다가 화재를 키운 사고도 2017년 6월에 있었다. 학교 실험실에서 중탕, 추출 등 알코올과 알코올램프를 사용하는 실험을 할 땐 반드시 안전에 주의를 기하자. 그리고 위 제조방법 항목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연구실, 실험실에 큰 통으로 사서 보관해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뚜껑이 열려있다 기화된 알코올이 발화해 화재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므로 보관에도 주의를 기하자. 또, 에탄올은 [[메탄올]]과 매우 비슷하여 익숙하지 않으면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관리에 조심해야 한다. 메탄올은 독성 물질로 극소량만 마셔도 사망할 수 있는데, 간에서 대사되면서 단백질을 변성시키는 방부제인 포름알데히드와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를 막는 포름산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마시지 않는다 해도 기체 상태로라도 흡수된다면 결국 간으로 가기 때문에 위험하다. 실제로 메탄올에 의해 [[실명]]한 노동자들이 국내에도 존재하며,[[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3354.html|#]] [[제2차 세계 대전]] 전후에 일본에서 저렴한 메탄올을 물로 희석한 것을 술 대신 마시고 눈이 멀거나 죽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주류 판매 금지된 이슬람 국가, 교도소에서나,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빈민가에서 학교 실험실, 공업용, 소독용 에탄올에 물 타서 술 만들어 마시고는 사망하거나 실명한 사건이 많다. 이런 에탄올은 대개 효율적인 합성을 위해 메탄올 등의 '''독성 촉매를 섞으므로 적정 처리 없이는 절대 마시면 안 된다'''. 실제로 주세사무처리규정에 보면 공업용 외 각종 용도의 에탄올에 용도별로 메탄올, 벤졸, 아세톤 등의 첨가물을 적당량 섞도록 규정되어 있다.[* 해당 규정에서 부록을 참고하면 어떻게 첨가되는지 나온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소독용은 무변성'''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정서 DB를 보면 소독용 에탄올의 제법은 에탄올 830ml과 정제수 적정량을 섞어 혼합액 1L를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실제 제조과정에서는 위키 본문에 있듯이, 다른 불순물도 섞으니,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교수들이 둘러앉아 에탄올에 물타서 두런두런 술잔을 나눴단 추억담(?)은 꽤 여러 곳에 전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른바 랩[* 실험실을 뜻한다.]주. 공업용과는 달리 실험용 에탄올에는 불순물이 들어가면 매우 곤란하기 때문에 100%에 가까운 고순도 에탄올을 사용하고, 따라서 물 타서 먹어도 건강을 염려할[* 너무 많이 마셔서 술병이 나거나 물을 안 타고 생으로 처넣어서 화상을 입으면 모를까, 먹으면 안 되는 건 확실하게 안 들어가 있다. 프로젝트 하나 마무리할 때마다 남은 에탄올 노나먹는 나이 지긋한 교수님들 의견에 따르면, 맛을 위한 첨가물조차 없어서 그런지 오히려 소주나 보드카보다도 숙취가 없다고 한다.]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잔류 촉매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다. 다만 생물 실험용 100% 에탄올은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합성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정말 먹어도 된다. 저거보다도 비싸서 그렇게 안 하는 것이다. 시그마에서 바이오그레이드 99.5% 에탄올 주문하면 리터당 20-30만 원이다. 정말로 건강을 염려한다면 약학용 에탄올은 100%에 경구 섭취해도 안전한 등급으로 조제하지만, 이놈은 '''mL당 10만원''' 정도의 살인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하지만 에탄올은 순도가 높아질수록 단위당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1L에 10만 원이 넘는다. 게다가 술과는 달리 아무 감미료도 들어가지 않았으니 쓰기만 엄청 쓰다. 결국 술 사 마시는 게 여러모로 훨씬 낫다. 물론 증류만 거쳐서 세정용이나 교육용으로 쓰는 순도 95.6%짜리는 훨씬 저렴하다. 음용을 방지하기 위한 첨가제가 섞인 것만 아니라면 이걸 물에 타 먹는 건 맛은 보드카와 같으면서도 주세, 특히 수입 주류의 주세가 비싼 우리나라에선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첨가물 섞이지 않은 세정용 알코올을 일반인이 쉽게 구하지는 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