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객기 (문단 편집) == 여객기 제작 == 대형 여객기 양대 제작사로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가 있다. [[러시아]]의 [[일류신]]과 [[투폴레프]], 그리고 지금은 [[우크라이나]] 소속이 된 [[안토노프(항공)|안토노프]]도 구 [[소련]] 시절부터 꾸준히 여객기를 만들던 회사들이며,[* 더불어 대형 수송기/폭격기 개발도 많이 하던 회사들이다. 한국 주변에서 러시아 여객기는 접하기 힘들다보니 이 쪽 분야가 더 유명하다.][* 허나 냉전시기부터 [[소련]]은 여러 공산권 국가에서도 수출한 적이 있었다. 물론 현재 소련제 여객기가 퇴역하고 있는가 동시에 러시아제 여객기를 보는 것이 드물어지면서 하나하나씩 사라지고 러시아 항공사'''만'''이 운영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와 더불어 대형 여객기도 제작했으나 [[냉전]] 종료 후 21세기 들어서는 러시아 항공기 특유의 좋지 못한 탑승감과[* 군용기라면 다른 성능만 좋다면 미뤄둘 수 있는 단점이지만, 여객기는 일반 고객의 탑승감이 중요하므로 '''큰 단점'''이 된다.] 서방 양대 회사에 밀려서 [[Il-96]]을 마지막으로 [[광동체]] 여객기 추가 생산은 그만두고 [[협동체]] [[MC-21|여객기]]와 [[Il-76|군용기]]에 집중하는 상태다. 국내선용 중소형기 제작사로는 [[브라질]]의 [[엠브라에르]], [[캐나다]]의 [[봉바르디에]]가 유명하며, 민간 항공 분야에서 거의 3, 4위를 이 두 회사가 먹어치우고 있는 상태[* 다만 보잉과 에어버스는 중형 이상 여객기 시장, 엠브라에르와 봉바르디에는 중소형 여객기 시장에 집중하는 상황이라 직접적인 경쟁은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엠브라에르는 본국인 브라질의 사정에 맞는 여객기를 제작하다보니 척박한 지역에서도 이, 착륙이 가능한 여객기 제작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선호도가 높다.]. 캐나다나 브라질 모두 땅 덩어리는 엄청나게 넓은데 반해 각각 인구 밀도와 아마존으로 인해 도로나 철도를 만들기에는 비효율적인 국가이다 보니 국내선 시장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고, 기본적으로 내수 시장이 보장되다 보니까 두 업체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들 회사의 기체는 북미와 유럽의 중소형 공항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위의 사진 참고. 미국에서는 [[걸프스트림(기업)|걸프스트림]]이 중소형 여객기 분야에서 두 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쪽은 비즈니스젯 전문이라[* 이른바 '회장님 비행기'라고 불리는 그것의 유명 메이커이다.], 항공사에서 직접 운용하는 경우는 없다. 국내 대기업에서도 걸프스트림 기체를 비즈니스젯으로 꽤 도입한 상태. 중소형기 제작은 여러 나라가 새로 시도하고 있는데, 본래 전투기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 러시아의 [[수호이]]도 중 소형 여객기 시장에 뛰어 들었다[* 특히 이 회사 제품인 [[수호이 슈퍼제트 100]]은 서방 국가 가운데서도 평판이 좋은 편이다.]. [[일본]]의 [[미쓰비시 그룹|미쓰비시]]도 중소형 여객기 시장에 [[미쓰비시 스페이스젯|출사표]]를 던졌다가 실패했고, [[중국]]도 [[COMAC|중소형 항공기]] 제작사들이 다수 있는데 내수 시장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 1990년대 초 중반 한, 중 수교 이후에 중국과 합작으로 100인 승급 여객기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사업이 졸속으로 진행된 데다가 두 나라 간 입장 차이도 커서(즉 서로 더 큰 몫을 차지하려고 해서..) 결국 GG. 끝까지 합의가 안 된 게 조립 공장을 어느 나라에 두느냐 문제였다.] 이쪽도 브라질과 캐나다의 경우처럼 수출을 꽤 한다. 동남아시아의 저가 항공 시장이나 제3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는 듯. 여객기 시장에서 망한 회사로는 한때 대형 여객기 분야에서 보잉을 위협하던 [[맥도넬 더글라스]]가 있었다. 지금은 [[보잉]]에 흡수 합병당하여 이름조차 남지 않았다.[* 다만 정작 맥도넬 더글라스의 이사진들이 보잉에 흡수된 후 얼마 안 지나 역으로 보잉의 이사진을 장악했다.][* 그렇지만 합병 후 [[보잉 737 MAX|새로 출시한 기종]]에서 [[보잉 737 MAX/결함|최악의 병크]]를 저지른 셈이 되었다.] 군용 항공기 회사로 유명한 [[록히드 마틴]]도 (더 정확히는 마틴과 합병하기 전인 록히드 시절) 한때 [[L-1011|여객기]]를 만들기도 했다. 지금은 안 만들지만 (그래도 군용 수송기는 여전히 만들고 있다. [[C-5]]라든지, [[C-130]]이라든지...). 이 외에 미국의 [[페어차일드]], [[네덜란드]]의 [[포커(회사)|포커]] 등도 한때 잘 나갔으나 지금은 여객기 시장에서 완전히 망했다. 포커의 경우 회사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 [[사브]]와 [[다쏘]]도 한때 여객기 제작을 했던 역사가 있으며, 호주의 리지널 익스프레스 항공이 사브 기종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최신의 대형 여객기는 대부분 고 아음속 비행(마하 0.8~0.9)이 가능하다. 한때는 [[아에로스파시알-BAC 콩코드]]와 [[Tu-144]] 같은 초음속 여객기도 있었으나, 연료 소모가 심하고, 유지비가 끔찍하게 비싼데다가 충격파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법적으로 초음속 비행은 바다 위에서만 해야 하는 등(아무리 높은 고도로 비행해도 [[소닉붐]] 같은 소음 피해가 생긴다), 여러가지 제약이 뒤따라서 운용이 어려워지자 현재는 전부 퇴역한 상태. 결정적으로 콩코드와 Tu-144는 각각 한번씩 대형 사고를 내면서 전량 퇴역.[* 그런데 퇴역 직전에 냈던 큰 사고는 사실 콩코드가 문제가 아니라 콩코드 이륙 직전에 [[DC-10]]이 활주로에 떨어트리고 간 부품이 콩코드에 치명타를 줘서 생긴 사고다. 콩코드 입장에선 좀 억울한 사례 --그리고 존재 자체가 민폐인 사고뭉치 DC-10--]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콩코드의 마지막 비행 때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간만에 콩코드로 수익을 짭짤하게 올렸다고 한다. 역시 한정판매의 위력은 대단하다!] 미국도 [[보잉 2707|한때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려 했으나]] [[소닉붐]]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서 GG쳤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소닉붐]] 등의 소음을 감소시키는 연구는 [[NASA]]에서 꾸준히 진행중. 전통적으로 대형 여객기 분야는 [[미국]]이 강세인데, 이는 2차대전 때부터 미국이 대형 폭격기 개발에 열을 올린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반면 마찬가지로 대형 폭격기 개발에 열을 올리던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여객기 분야에서 찬밥 신세인데, 이는 소련 시절에 워낙에 '돈 버는 민간 사업'에 대한 개념 자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전에 대한 개념도 미흡해서 현재도 소련/러시아제 여객기=불안한 여객기란 인식도 강하다.[* 그렇다 보니 소련 시절에 만든 기종의 여객기인 [[Tu-154]](단 조종사 과실 비율이 높은편.)나 [[Il-18|소]][[Il-62|련]][[Il-86|제]] 타 기종들도 불안정하다는 인식이 강해가지고 현재 보면 러시아 항공기 제조사에서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일조하고야 만 셈이다.] 사실 이건 여객기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여객기를 운용하는 소련/러시아 및 동구권 쪽 항공사의 문제도 있다. 소비자 편의 이런 거 고려 안한 게 1세기가 넘기 때문에, 좌석의 안락함이라든가 이런 것도 좀 부족한 듯[* 구 소련제 여객기는 광동체기의 가운뎃줄 승객을 배려하지 않고 선반을 만들지 않는다든가. 대신 가운뎃줄의 승객들은 승무원에게 부탁하면 기체 어딘가에 숨겨진 '''비밀의 방'''에 짐을 넣어준다.]...즉 승객을 짐짝 취급했다는 얘기. 개발사들 입장에서 여객기 시장은 군용기보다도 오히려 시장 진입이 어렵다. 군용기는 어쨌거나 국가에서 항공기술 육성이나 방산업체 유지차원에서 일정 수량 구매해줄 수 있지만, 민간 항공기 분야는 그야말로 자율경쟁이다 보니...게다가 각 항공사는 기름 한 방울로 1m 라도 더 멀리 날 수 있는 항공기를 요구하므로 여객기의 연료 효율을 매우 좋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만만하지도 않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여객기를 팔려면 각종 안전에 대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도 굉장히 복잡하다(거의 항공기 개발하면서 인증도 같이 받기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다 보니 항공 산업의 후발주자(이를테면 한국, 일본, 중국 등)은 민간항공기보다는 군용항공기에 먼저 발을 담근 다음 민간항공 쪽에 손을 댈 생각을 하고 있다. 민항기가 단순히 승용차나 기차같은 수단이 아니라 '''2차 세계대전 전략폭격기 개발+냉전시대 핵개발의 산물이라서 군사기밀에 대단히 민감한 제품'''이다. 냉전시대 공산권 국가에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납품을 거부한 것도 이 때문이며 중국국제항공에 납품한 국가주석 전용기에 도청장치를 심는 등의 사건도 이런 사연이 있어서다. [[공중급유기]]도 민항기인 B767이나 A330과 완전히 똑같은 물건이다(하부 짐칸만 아주 조금 다르다). 이란같은 나라의 경우 더이상 서방제 기체 도입이 불가능하여 과거 이란 혁명 이전 합법 개조된 공중급유기를 마르고 닳도록 쓰고 있다. 물론 737에다가 핵폭탄을 싣고 공중투하하는 것도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실제로 B-747은 냉전이 한창일때는 '''핵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 으로 개조가 고려된적이 있다. 또한 최근 미군이 군용수송기에서 순항미사일 발사를 성공하였으므로, 약간의 감압실만 설치하면 바로 미사일셔틀로 만들수도 있다. 따라서 고려항공에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납품된다면 그 자체로서도 세계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사건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현재까지 독자개발한 여객기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경량급 프롭기를 개발한 경험이 있지만 보잉이나 에어버스처럼 항공기의 체급을 늘리는 대에는 아직 기술적으로나 시장성으로나 부족한 점이 많다. [[중국]]의 경우 [[COMAC]]에서 제작한 [[C919]]와 [[ARJ21]]을 자체개발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은 이미 1960년대 [[YS-11]]을 개발해 수출까지 한 전과가 있다. 이를 21세기에 들어서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미쓰비시 스페이스젯]]을 선보이면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위 내용에서 봤듯이 사업은 실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일본은 여객기를 만들 기술 역량이 어느 정도 있었던 셈. 반면에 대한민국은 어떨까, 여객기 개발 계획조차 없다. 아니, 취소됬다. 90년대에 중국과 합작하여 100인승 여객기를 만들 계획이 있었지만 생산설비 설치 갈등으로 기각되었다. 또 [[이스라엘]]과 비즈니스기를 공동개발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백지상태. 2019년에는 [[봉바르디에]]의 [[Q400]]을 [[KAI]]에서 면허생산하겠다는 브리핑이 있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항공업계가 심한 타격을 입으면서 흐지부지된 상태이다. 현재 한국은 항공기 시장이 군용기에 편향되어있다. 당장 여태껏 한국이 항공기 시장에 수출한 항공기 모두 군용기이며 현재 개발중인 항공기 대부분도 모두 군용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