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습생 (문단 편집) ==== 연습생 트레이닝 과정 ==== 알아둬야 할 점은 연습생은 회사의 임직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습생은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따로 급여를 받지는 않는다. 이는 연습생 신분이 법에 그 조항이 없기 때문이지, 노동자가 아니라서 임금을 안 주는 것이 아니다. 연습생은 분명 활동에서 회사의 지배를 받고 지시한 일을 하기 때문에 원칙적 해석으로는 노동자가 맞다.[* 당장 돈을 못 버니까 안 준다는 논리면 일반 기업의 견습 사원, 수습 사원, 인턴들도 급여를 주지 않아야 한다. 연습생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권리를 상당 부분 박탈당하고 일하는 것이므로, 장차 노동계와 법조계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열정페이와도 관계가 있다.] 대신 (정상적인 기획사라면) 이 트레이닝을 일종의 투자로 보기 때문에 회사에서 그 비용을 부담하지 연습생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는다. 트레이닝 비용은 '''데뷔 후 가수에게 요구하지 절대 연습생한테 요구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그 가수에게서 들어오는 수입 중에서 나눠서 빼내는 거지[* 연습생이 가수로 데뷔한 이후 음반 판매량 등 수입에서 일정 비율로 잘라간다. 이런 비용을 청산하고 돈을 지불하는 것을 통상 '정산'이라 한다. 물론 이 정산 기준과 시점을 정하는 것이 아이돌/연습생이 아닌 회사다.] 당사자에게 절대 직접 요구하지 않는다.''' 데뷔조의 경우도 계약을 파기했을 때가 아니면 이미 지불된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후술할 치가 떨리는 연이은 평가와 실적 부진자의 퇴출은 그 트레이닝 비용이 회사의 지출이기에 더욱 그런 것이다. 만약 트레이닝 과정을 '''[[사기꾼|돈 내고 하라는 회사]]가 있다면 당장 도망쳐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습생이 되면 일단 기획사와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그때부터 이제 길고 긴 연습생 트레이닝 과정이 시작된다. 보통 처음 기획사에 들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받게 되는 것은 '기본 트레이닝'. 주로 보컬과 댄스 위주로 진행된다. 보컬과 댄스의 기본기를 잡아주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보컬 트레이닝에서는 발성, 호흡, 발음, 음정을 정확하게 내는 연습과 그동안 자리잡은 잘못된 노래 습관들을 고치고 리듬과 음정, 박자, 발성 등 노래를 부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댄스 트레이닝에서는 기본적인 댄스동작, 몸짓 등을 능숙하게 마스터할때까지 무한 연습시킨다. 연습생들은 이 기본동작들을 다 외워야 안무를 배울수 있다. 스트레칭, 유연성, 리듬감, 박자감 등 트레이너의 지도 하에 역시 기본기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나가게 된다. 기본 트레이닝이 끝나면 그 다음에는 심화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배우]] 활동 계획이 없더라도 상당한 [[연기]]력이 필수다. 전문 배우 수준의 연기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페르소나]]를 능숙하게 사용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 '''[[아이돌]]은 이미지 관리가 생명이므로 본래의 성격을 감추고 천사처럼 착한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 특히 [[일진]] 출신인 연습생[* 연습생의 일진, 학교폭력 과거가 드러나면 본인의 무고, 무죄를 증명하지 못할 시 강제 탈퇴시키는 소속사도 많지만, 오히려 팀에게 도움이 되는 인재라고 판단된다면 해당 연습생을 여러 방면으로 도와 주고 과거를 대중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적절히 입막음까지 해 주는 소속사도 많다. 일진 출신은 성격이 활발하고 멘탈이 강하여 아이돌 활동에 더 유리하므로 집중적으로 밀어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은 일진 시절의 나쁜 버릇이 은연중에 나오지 않도록 더 철저한 훈련을 받는다. 일진 과거를 최대한 완벽하게 감추기 위해 겁이 많은 척, 소심한 성격인 척, 특정 [[공포증]]이 있는 척 연기하는 연습도 하고, [[만화]], [[애니메이션]] 등 일진과는 거리가 매우 먼 [[취미]]를 가진 척 해야 한다.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물어볼 것에 대비해 쉬는 시간에는 다양한 유명 애니메이션을 보게 해서 그 내용을 파악시키게 할 정도이다. 이런 기본 트레이닝 이외에도 영어 발음 훈련과 외국어 훈련[* [[일본]]과 [[중국]] 활동을 염두에 두면, 실질적으로 회화는 쓸 기회가 많기 때문에 [[외국어고등학교]] 회화 시간이나 그 이상에 준하는 수준으로 배운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실제로 데뷔 후 활동하면 통역을 옆에 둬서 해외 활동에서 생기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보완하고는 한다. 그러나 예능이나 기타 활동에서 계속 실시간으로 통역사를 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 잘하는 멤버에게 말할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인지상정이라 본인들이 스스로 많이 쓰려고 노력해야 하는 건 덤.]이나 피아노 연주를 비롯한 악기 훈련 + 작사, 작곡 훈련에 연기 트레이닝까지 같이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자세한 트레이닝 과정은 기획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기본 트레이닝(춤과 노래)은 어느 회사든 필수적으로 하고 춤, 노래를 기본으로 다른 것들(연기, 예능, 작사, 작곡 등)이 부수적으로 추가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다보니, 설령 데뷔하지는 못하더라도 이때 배웠던 것들과 자신이 특히 두각을 드러냈던 부분들을 살려 보컬 트레이너, 프로듀서, 댄서 등으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는 연습생 출신 업계 종사자들도 상당수 있다. 그리고 각종 평가가 기다리고 있다. 월말 평가라고 해서 매달 말에 진행되는 것인데 한 달 동안 연습생이 얼마나 실력이 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월말 평가에서 실력 향상이 보여지지 않으면 바로 강제 퇴출된다.''' 반대로 이 월말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며 데뷔로 이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연습생들에게는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 기분의 중요한 시험이다. 회사에 따라서는 월말 평가만이 아니라 주마다 평가를 하기도 한다.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데뷔조로 올라가려면 '''성실함이 생명이다.''' 경쟁률이 어마어마하게 높기 때문에 '''연습이 아무리 힘들고 귀찮아도 체력과 정신력을 극한까지 쥐어짜내는 수준으로 엄청나게 열심히 해야 경쟁률을 뚫을 수 있다.''' 수많은 연습생들 중에서 실력이 충분히 향상된 최상위권 연습생들만 데뷔조로 보내며, 실력 향상이 보이지 않거나 불성실한 모습이 보이면 곧바로 퇴출하는 단계로 이어지게 된다. 결국 연습생들에게 있어서는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시험이라고 할수 있다. 퇴출된 연습생은 다른 기획사로 다시 입사하거나, 연예인의 꿈을 접거나 둘 중에 하나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처럼 회사끼리 거래하여 1:1 맞 트레이드되거나 소속이 바뀌기도 한다. 당연히 본인 의사는 물어보지만, 전속과 재계약 조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퇴출이니 사실상 선택권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평가를 위해 내 주는 과제를 미션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션에는 노래 춤 같은 건 당연 포함이고,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줄이는 연습도 해야 하므로 [[번화가]]에 나가서 길거리 공연([[버스킹]])을 하라거나 하는 실전 훈련 같은 것까지 다양하게 주어진다. 기한을 정해두고 군무를 외워서 카메라 테스트 결과물을 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맨손으로 평가를 보게 되지만 공연이나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거나 하면 진짜 마이크 들고 연습하거나, 테스트를 봐야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뜬금포 '''특별 평가'''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기획사에서 그룹 하나 만들려고 하거나 기존에 있던 그룹에서 탈퇴한 멤버를 추가로 보충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특별 평가 중 가장 유명한 사례가 [[SIXTEEN]][* [[TWICE]]를 결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공개 특별 평가. 본래 [[지효]], [[정연]], [[사나(TWICE)|사나]], [[미나(TWICE)|미나]], [[채영]], [[다현]], [[나연]]이 합격했으나 [[박진영]]의 직권으로 [[쯔위]]와 [[모모(TWICE)|모모]]를 추가했다.]과 [[카라 프로젝트]][* [[니콜]]과 [[강지영]]이 [[카라]]에서 탈퇴하자 탈퇴 멤버를 보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프로젝트. 여기서 [[허영지]]가 최종 우승했다.]다. 여기서는 탈락해도 강제 퇴출되지 않지만 '''합격=데뷔'''인 관계로 정말 죽기 살기로 경쟁한다. 당연히 내부 분위기 및 데뷔 이후의 팬 관리 차원에서 개인의 사적인 [[연애]]도 절대 금지된다. 연애 자체가 나빠서 금지하는게 아니라, 연애가 불러올 후폭풍과 이미지 관리를 위해 금지하는 것.[* 연습생 초기에 바쁜 스케줄 등으로 연락도 뜸해지고 자연스레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국 아이돌]]은 [[극성팬]]의 비중이 높고 [[유사연애]] 대상으로써의 성격이 강해서 연애를 하면 상당수의 팬들이 배신감을 느껴 [[탈덕]]하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연애를 완전히 통제한다.''' 실제 연습생이 몰래 연애하다가 들켜서 잘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이런 식으로 안 좋게 소문이 나버리면 다른 기획사에 들어가기도 힘들어질 수 있기에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 물론 차라리 그게 나은게 '''데뷔하고 나서 연애 사실이 드러나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언제 데뷔할지 모르니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고, 계속된 트레이닝 과정에서도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단한 자기 관리와 성실성 없이는 연습생 생활을 버티기가 매우 힘들다. 연습생으로 합숙하는 기간에는 연습생의 철저한 관리 및 신변보호 차원에서 개인 [[스마트폰]]마저 못 쓰게 하는 회사도 있다. 심지어 데뷔 후에도 한동안은 그런 경우도 있다. 모든 연락은 매니저를 통해서만 가능. 실제 [[Red Velvet]],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 [[러블리즈]], [[오마이걸]] 등 데뷔 후에도 휴대전화 없이 지내다가 시간이 지난 뒤 휴대전화 통제가 풀린 사례도 있다. 다만 2010년대 후반부터는 휴대전화까지 통제하는 경우는 드문 편. 같은 소속사의 후배 그룹인 [[NCT]],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로켓펀치]]는 데뷔 후에도 별다른 통제 없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의 영향으로 개인 SNS를 연습생 단계에서부터 금지하는 회사가 많다. 팬들이 SNS 개설 혹은 과거 SNS 행적을 두고 회사 소속 혹은 퇴사 여부를 판단하기도 할 정도. 드물게 연습생 때부터 홍보 차원에서 개인 SNS를 허용하는 회사도 있긴 하다. 대표적인 예가 [[미스틱스토리]]. 요즘은 기획사의 감독 하에 기획사 자체 소통 SNS 플랫폼 이용을 허용한다. 이미 SNS를 통해 알려진 인물도 기획사에 입사해 데뷔를 준비한다면 모든 SNS를 비공개, 탈퇴 처리하거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다. 미성년자 때의 [[술]], [[담배]], [[여행]] 흔적이 드러나면 안 되기 때문인데다가, 어릴 적부터 유튜버, 인플루언서로 너무 과도하게 이미지 소비를 하게 되면 미래의 아이돌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게 된 [[나하은]]이나 [[LE SSERAFIM]]으로 재데뷔를 한 [[미야와키 사쿠라|사쿠라]], [[김채원(LE SSERAFIM)|김채원]]이 대표적인 예시.[* 다만 사쿠라와 김채원은 재데뷔하면서 폐쇄했던 SNS를 다시 살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