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열국지 (문단 편집) == 상세 == [[삼국지연의]]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이듯, 열국지는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연의]] 소설이다. 삼국지연의가 그렇듯 여러 허구가 뒤섞여 있지만 정사에 기반한 내용도 많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이 많다지만, 열국지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800년에 걸친 수많은 국가들의 얽히고설킨 역사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중]]과 [[포숙]], [[제환공]], [[안영]], [[오자서]], [[손무]], [[공자]], [[소진]], [[장의]], [[굴원]], [[맹상군]], [[신릉군]], [[여불위]], [[진시황]] 등등 수많은 사람이 등장하고, [[관포지교]], [[결초보은]], [[와신상담]] 등 수많은 고사성어와 그에 얽힌 에피소드들도 볼 수 있고, 춘추전국시대의 대략적인 역사적 흐름도 볼 수 있다. 중간중간에 주요 장면을 평론한 한시(漢詩)도 곁들여져 있다.[* 한시의 작자 중에 '염옹(髥翁)', '염선(髥仙)'이 있는데 뜻은 수염 난 노인, 수염 난 신선이지만, 다름 아닌 [[풍몽룡]]을 가리킨다.] 다른 소설과 비슷하게, 이미 [[원나라]] 시대에 평화(平話 야담)로 떠돌고 있었다. [[명나라]] 가정제 즈음에, 여소어(余劭魚)가 평화를 바탕으로 8권 226칙 28만 자 열국지전(列國志傳)을 냈다. 명나라 말기에 풍몽룡(馮夢龍)이 역사에 맞춰서 108회 70만 자 신열국지(新列國志)로 고쳐 냈고, [[청나라]] 건륭제 즈음에 채원방(蔡元放)이 다시 수정을 가해 동주열국지로 고쳐 냈다. 참조한 판본은 [[전국책]], [[춘추좌씨전]], [[사기(역사책)|사기]], [[국어(역사책)|국어]] 등의 서적을 참조해 소설화(연의) 했다. [[주나라|서주]] 말, 천자의 권력이 약해지고 오랑캐가 침략하여 나라가 기울자 수도를 [[낙양]]으로 옮겨 동주시대가 열린다. 그후 전국의 군웅들이 패권을 다투는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까지, 약 800년간 벌어진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이다. 한국에서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판본은 [[고우영]]의 6권짜리 만화 [[고우영 열국지]]이다. 그 밖에 [[김구용]] 역 동주열국지와 유재주판 평설 열국지가 많은 애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전자는 동주열국지를 번역해서 내놓은 것이고, 후자는 역자가 다른 이야기를 덧붙이고 자기 나름의 평을 더해서 내놓은 것이다. 2015년에는 문헌 고증을 완역한 김영문의 판본도 나왔다. 열국지 저자들이 여자가 끔찍하게 죽는 장면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애강]], [[여희]] 등 역사상으로 처형된 여자들을 자살하는 걸로 최후를 뒤바꾸어 놓았다. 열국지가 본시 주요인물들의 최후 장면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살해장면을 잔인하게 묘사하는 경향이 짙다는 걸 볼 때 유독 여자의 최후만 잔인한 정도를 약화시킨 면모가 강하다. 이는 유재주의 평설 열국지도 원본 열국지의 내용 그대로 전개했다. 워낙 국내에선 [[삼국지]]가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듣보잡]] 신세. 더군다나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장장 '''800년'''이란 기나긴 세월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지라 지명이든 인명이든 사건이든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군상극]]이다. 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이 어김없이 나오고 한 10회가 넘어가면 인물이 죄다 교체돼버린다. 이것도 열국지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겐 상당히 고역인 부분. 참고로 삼국지나 초한지나 모두 길어야 100년/30년의 이야기다. 열국지랑 비교하면 그저 [[충공깽]] 삼국지에 나오는 것들을 포함한 여러 고사 및 사자성어들, 그리고 중국에 있었던 여러 나라들의 이름이 이 책에서 다루는 시기/내용들에 기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중국역사판타지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읽어두는 게 필수. 위에 언급했듯이 엄연히 역사 '소설'이지만, [[삼국지연의]]의 내용 중 일부를 실제 정사로 오해하는 것처럼 열국지의 내용 중에서도 정사로 잘못 알려진 예가 일부 있다. 가령 [[예양]]이 베어낸 [[조양자(춘추시대)|조양자]]의 옷에 선혈이 묻었고 이를 보고 놀란 조양자가 얼마 못 가 죽었다는 내용이 그 예. [[기강지복]], [[승룡]], [[결초보은]], [[와신상담]], [[낭중지추]] 등 [[고사성어]]의 원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